병원진료를 마친후- 너라는 물건은 언제까지 내 몸속에 붙어 지낼거니? 응?-

지인들과의 번개팅으로 영화를 보러 갔다.

영화를 보고 분식을 먹고 기분을 달랬다.

무슨 복인지 너무나 좋은 사람들.

몇년전 제주도 성산 일출봉을 가면서 특이한 건물 '방주 교회'를 보았고 그 건물의 작가가

'이타미 준'이란 사실을 몰랐다.

한국과 일본의 경계에 서 있었던 사람, 그러면서도 한국국적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

그분의 건축세계를 볼 수 있었다. 바람과, 자연, 무엇보다도 모든 사물의 완성은

인간됨이 먼저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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