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는 며칠째 내 곁을 떠나지 않아
오랫동안 앉아 있지 못하게 한다.
이번엔 꽤 오랫동안 앓고 있다.
올해는 유난히 김해봉하마을을 자주 찾아갔다.
자주가다 보니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고
자연의 생명력도 느껴진다.
그래서 내가 걸었던 그 길은 누군의 땀과
정성으로 일구었던 길이고 많은 사람들이
흔적을 새긴 길
저녁노을이 봉하마을을 물들이자
봉하마을 특유의 자태와 향기가 느껴진다.
사람도 사람마다 읽을 수 있고 느껴지는
향기가 있다. 난 어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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