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채인선 글, 이억배 그림 / 재미마주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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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으로 손에 붙어 한번씩은 노래로 불러주게 되는 책이다.

우리 나라 동화에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다소 긴 이야기지만 그림 하나하나를 참견하며 이야기에 참여하는 둘째에게

세상살이에 여러 가지 의미를 알려주는 책이다.

그리고 노래가락처럼 나오는 이야기가 마치 우리의 창처럼 자연스레 나와 신기하다.

나와 아이가 사랑하는 책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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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7-17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인선 작가의 <시카고에 간 김파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지각대장 존 비룡소의 그림동화 6
존 버닝햄 지음, 박상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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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패트릭 노먼 맥헤너시

그 길고도 긴 이름을 아이는 쉽게 외워 선창한다.

은율이 재미있어서일까? 이야기에 빠져서일까?

너무 어이 없고 황당한 이야기를 당황스러울 정도로 실감나게 느끼게 한다.

간간이 "우리 동네엔 사자 없지?" 하고 묻는다.

짧으면서 탄탄한 스토리!

웃음과 반전!

기대감을 주는 반복!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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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의 달콤한 자유 - 히피로 태어나 들판에서 자란 아이들
첼시 케인 외 지음, 윤길순 옮김 / 리수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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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자유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겪게 되는 문제들에서의 자유에 관한 이야기다.

이를테면 학교에 갈지 말지를 결정하는 자유,

귀가시간을 스스로 정하는 자유,

섹스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자유,

옷을 입고 벗음을 스스로 결정할 자유 등등

 

이런 등등의 것들이 마구 부여되었던 아이들의 성장과정은 어떠한지?

내가 마구 추구했던 것들과 또 앞으로 내 아이들에게 어떻게 부여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무엇보다 내가 얼마나 소중한지, 또 나를 둘러싼 자연과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어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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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의 첫 심부름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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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의 그림은 참 보면 볼수록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 한다.

우리 아이 커가는 모습과 너무도 똑같다.

아이의 손짓 몸짓 반응과 욕구 등등까지도 세세하다.

아이를 키우며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늘 감사한다.

특히 이 책에선 숨은 그림 찾기 마냥 시키지 않아도 아이가 저절로 찾게 되는 작은 그림들이 많다.

큰아이 두세살 때 사서 닳도록 읽혔고, 10살이 된 지금도 가끔씩 읽어주고 있는데,

3살 작은애도 툭하면 읽어달랜다. 그럼 기꺼이 목소리를 가다듬어 읽고 또 읽어준다.

두 번을 반복해 읽어도 아이들은 깔깔 까르륵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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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면의 여백이 아름다운 나라 타산지석 8
장미영.최명원 지음 / 리수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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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표지도 예쁘고 종이질도 좋아 책을 펼치는데 왠지 모를 기대감이 생기는 책이었다.

호젓한 산길을 적당한 거리만큼 다녀온 느낌이랄까!

음악이 간간이 흐르고 문학에 대해서도 깊진 않지만 웬만한 수준으로 다뤄지며

독일의 지성과 과학에 대해서도 에세이처럼 조근조근 들려줘

겉보기엔 질서 정연하고 융통성 없어 보여 독일병정이라 불리던 게

많은 오해가 있었음을 발견했다.

특히 인간의 내면을 다루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어서 노벨문학상을 몇 차례나 거머쥔 이유를

알게 되니, 세계 문학사의 흐름을 어느 정도 꿰뚫어볼 수도 있을 듯하다.

히틀러 탓에 <민족>이라는 단어를 금기시하게 되었다는 사실도 내겐 신선한 이야기다.

너무 의외였다.

몇 차례 비극이든 희극이든 세계사의 주인공이 되었던 독일을 들여다보면서

국가 차원에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정책의 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음 한켠이 흥분되었고 한편으론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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