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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의 첫 심부름 ㅣ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1년 3월
평점 :
이분의 그림은 참 보면 볼수록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 한다.
우리 아이 커가는 모습과 너무도 똑같다.
아이의 손짓 몸짓 반응과 욕구 등등까지도 세세하다.
아이를 키우며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늘 감사한다.
특히 이 책에선 숨은 그림 찾기 마냥 시키지 않아도 아이가 저절로 찾게 되는 작은 그림들이 많다.
큰아이 두세살 때 사서 닳도록 읽혔고, 10살이 된 지금도 가끔씩 읽어주고 있는데,
3살 작은애도 툭하면 읽어달랜다. 그럼 기꺼이 목소리를 가다듬어 읽고 또 읽어준다.
두 번을 반복해 읽어도 아이들은 깔깔 까르륵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