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는 사서와 신의 석검 - Extreme Novel 싸우는 사서 시리즈
야마가타 이시오 지음, 김용빈 옮김, 마에시마 시게키 그림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재미있다는 것은 이런 걸 말하는 거겠지요.
양파 껍질을 까내듯 비밀이란 알면 알수록 늘어나는 듯 합니다. 과연 역사와 정통을 자랑하는 양대 집단이랄까요! 같잖은 저의 상상력이 풀가동하면서 비밀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죽어버린 사람들이 이야기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싸우는 사서 시리즈. 마치 ‘죽은 사람들의 바톤 터치’ 같은 느낌이었는데, 역시 라스콜 오세로의 목적이랄까 진의를 안다면 ‘아아 그런가.’ 하는 느낌입니다. 그렇다면 역시 모카니아 군도 다시 나왔으면 합니다. 그런 결말은 너무 잔인해요.
그리고 기쁘고 두렵게도 그렇다면 이건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던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욱이 언제나 긴장감이 고조되는 싸우는 사서입니다만, 이번 권은 더욱 업그레이드 하여 공포스러운 면모까지 보여주는 터라, 한시도 눈을 땔 수 없었습니다. 하닭, 나도 비밀을 알아버렸는데 죽으면 어쩌지!? 하는 여운.

지금까지의 결말은 좀 더 거품목욕이나 47도 정도 되는 온천 목욕하고 나온 듯한 개운하고 맑은 느낌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더 끈쩍한 여운이 남는군요. 진흙목욕이나 석유목욕 종류의 것들을 한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글을 봤다는 좋은 기분은 다르지 않지만.

아쉬운 점은 역시 노로티. 노로티. 노로티 좀 많이 나왔으면!! 특히 엔리케 노로티 투샷이라던가, 투샷같은거어어어어어어! 아니, 정말 2권에서 엔리케 노로티 둘다 나온 일러스트는 죄다 엔리케가 불쌍하리만큼 뭉개져서는..;ㅁ;!! 그나마 멀정한 것은 마조 엔리케 버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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