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도라 6 - Extreme Novel
타케미야 유유코 지음, 김지현 옮김, 야스 그림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토라도라는 정말 다른 라노벨과는 다른 특유의 매력이 있는 듯 합니다.
애초에 라노벨에 드물정도로 순수 순정물. 시체도 없고, 범인도 없고, 마법이나 사명도 없습니다.
목표는 그저 연애전선 쟁취와 충실하고 즐거운 학업생활 정도.
그리고 거기에 전력으로 다해 달리는 열혈 청춘 10대의 모습이 너무나도 알콩달콩합니다.

이런 작가는 존경받아도 좋지 않을까요.

사건은 소소하고 우리 주변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들 뿐입니다. 여름방학의 장난이라던가, 수영대회라던가, 스토커 같은 것은. 그리고 그 사건들은 대부분 그들 사이에서 발생하고, 그들의 사이에서 해소되곤 합니다.
가령 타이가의 변덕스러운 아버지의 등장은 그다지 큰 일이 되지 못합니다. 타이가가 바로 걷어차 주었으니깐요. 그러나 여기에 타카츠의 감정이 개입하면서부터 이야기는 점점 커져 가지 않았던가요?

이 소설은 왠지 간지러운 소꿉장난 같아서 손에서 땔 수 없습니다.
그저 모두에게 응원을 하고 싶을 뿐이에요. 류지든 아미든 담임선생님이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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