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1 - 카미카쿠시 이야기, L Novel
코다 가쿠토 지음, pecorin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미씽을 보기 전에 무척이나 기대했다.
’마왕’이라니. 때마침, ‘오늘부터 마왕’을 보고 있던 터라 더욱 그렇다. 그리고 기대한 만큼 민망하리만큼 어설픈 ‘진짜’ 마왕보다, 훨씬 카리스마 적인 마왕님이셨다. 이계로 납치되어 주변사람을 걱정시키는 짓은 똑같았지만.

무엇보다 미씽은 사람의 수가 많으면서도, 특별히 캐릭터의 모에적인 개성이 아닌, 한 사람 사람의 인물적인 개성과 심리 표현이 좋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국의 일러스트가 ‘아야메’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지 못했다는 것.
일본의 일러스트는 정말 안개 같은 미소녀를 오컬트 풍으로 잘 나타내 주었는데…. 어째서 일러스트가 달라졌단 말인가; ㅁ; (광분)

그리고 전개가 조금 허술하다는 것. 분위기는 좋았지만…, 뭐랄까, 갑작스럽게 키조가 홀연히 증발한다거나 하는 것들 말이지요. 후의 전개에 설명해 주는 걸까요? 적어도 1권에서 이야기를 ‘완성’ 되지 못했다는 거겠지요.

그리고… 간판 문구처럼 ‘호러’는 아니라는 점. 귀신도 나타나지 않고, 큐브처럼 변사체가 즐비하지도 않고 말이죠. 물론 연출은 조금 공포영화에서 쓸법한 기법이긴 했지만…. 딱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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