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 1 - 마천루(절판 예정)
다나카 요시키 지음, 김진수 옮김, 카키노우치 나루미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야쿠시지 료코 괴기사건부는 내가 본 ‘권선징악’의 가장 전형적인 형태의 이야기다.
멋진 히로인이 멍청이 악당을 자근자근 밟는다는 스토리. 악당은 언제나 히로인의 힘과 카리스마와 말발에 언제나 밀리고, 막판에 가서는 추하게 망쳐진다.
무지 고전적이면서도, 고전적인 매력이 그대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만족한 점은, 인물들의 개성이 무척 뚜렷하다는 점이다.
‘여왕님’이라고는 표현하지만, 나에게는 야쿠시지 료코 ‘말괄량이 공주님’과 그녀를 따르는 충실한 집사(본인은 무자각) 커플은 보는이를 흡족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러나 거의 상황증거로 때려잡듯한 전개되는 이야기 식은 그만뒀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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