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우타 00 - 꿈의 시작, Extreme Novel
이와이 쿄우헤이 지음, 김해용 옮김, 루로오 그림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무시우타는 과거의 인물의 영향력이 상당히 크다고, 새삼 느꼈다.
이 작품은 ‘싸우는 사서’ 시리즈 만큼은 아니더라도, 과거와의 연대가 깊은 것이다.
가령 리나라던가, 하치 게이고 라던가. 물론 게이고 씨는 아직 죽지는 않았지만, 리나는 죽은 뒤에도 레이지를 시이카 옆에 붙이고, 리나에게 반한 수 많은 인물들은 아직 살아 있는 것이다.

때문에 이번 권은 상당히 뜻깊었달까…
과거의 인물(하지씨가 불평하려나)을 이렇게나마 다시 재회할 수 있으니 말이다.
물론 Bug가 나오면 더욱 좋겠지만… 거기까진 역시 욕심일 것 같다. 어째서인지 학산은 외전을 잘 발간하지 않으니 ㅠ
흑. Bug 뿐만이 아니라, D크랙커즈 외전이나 도서관전쟁 별책이라던가 제발.

- 으음. 그 외에 감상은... 
이번 권에서 보아하니, 마무리는 역시 돌아오는 크리스마스 일 듯싶다는 것이다.
다이스케와 시이카의 재회이기도 하지만, 더불어 계산상 해외에서 충빙 간섭을 5년 동안 하지 않겠다는 협정이 끝날 시기. (시이카가 충빙이 되었을 시기에 조약했을 때의 기한은 5년. 그리고 4년 뒤에 돌아왔으므로, 작품 시기상 올해가 마지막 유예기간인 것이다.)

슬슬 끝나간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째서 나는 이제 반이 조금 넘어간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가령 누락자 소생법도 없고, 충빙이란 무엇인가, 최초의 세마리가 무엇인지 던가, 특환 중앙지부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가, 신쿠녀석이 꾸미는 ‘충빙의 왕’이란 무엇인가-, 특환과 벌래날개와의 대립같은- 아직 많은 게 남아있을 듯싶은데.

더군다나 역시 대망의 에필로그는 크리스마스 일텐데, 크리스마스가 오기까지는 아직 멀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계절이니 말이다. (일본은 계절이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아직 앞으로 세 권은 나와야 할 것 같다. 그 정도면 슬슬 끝나갈 때라고 말할 수 있으려나?
지금까지 나온 것보다, 남은 것이 적은 것만은 확실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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