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사전 통조림 - 지식을 쌓으려면 통째로, 조목조목! 잡학사전 통조림 1
엔사이클로넷 지음, 이강훈 그림, 이정환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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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으로 지식을 익히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통조림'으로 익히라고 권해주고 싶다. '통조림'이 뭐냐고? '통째로 - 조목조목 지식 습득법'을 말한다. (p. 4)'

<잡학사전 통조림> 왕성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갖고 활동 중인 일본 잡학 상식 전문가들, 엔사이클로넷이 만든 ‘잡학 시리즈’ 중에 하나다. 누구나 궁금해하고, 알고 있으면 어디에서든 잘난체할 수 있는, 흥미를 가질만한 상식 414가지를 재미있게 알려준다.


내 기준으로 궁금해한 것 몇 개를 추려보면...

우주에서도 라디오를 들을 수 있을까?
AM은 무리지만 FM은 들을 수 있다. FM은 초단파라 우주로 뻗어나간다.

굵게 간 후추는 왜 들이마셔도 재채기가 나오지 않을까? (정말 그런가?)
재채기의 원인이 후추의 성분이 아니라 가루이기 때문이다.

검사는 왜 가방이 아닌 보자기를 사용할까? (그러게??? ㅋㅋㅋ)
종이 기록물이 너무 많아 가방에 들어가지 않아서라고 한다.
(궁금함에 비해 이유가 좀 어이없다.)

X가 왜 미지수로 사용하게 되었을까?
X 활자의 쓰임새가 별로 없어 인쇄소에 많이 남은 것을 보고 데카르트가 처음 사용했다.

나이를 먹으면 왜 눈물이 많아질까? (내가 요즘 들어 부쩍 눈물이 많아졌다)
다양한 경험을 한 덕에 공감 능력이 높아서라고 한다. (이유가 감수성 만발...)

동물은 왜 누워서 자지 않을까?
배를 드러내는 건 약점을 보여주는 자연계에서는 무척 위험한 행동이다. 가족끼리 장난칠 때, 또는 먹이사슬 정상에 있는 동물이나 가능한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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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의문을 해소하기에 좋은 질문과 답을 모아놓은 책이다. 부담 가득한 공부 하는 자세로 지식을 익히는 게 아니라 즐기면서 상식을 쌓기 가능한 책이다. 가족끼리 모여 수수께끼 풀듯이 읽으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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