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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인간관계론 - 행복한 성공의 바이블
데일 카네기 지음, 유광선.최강석 옮김 / 와일드북 / 2022년 3월
평점 :
품절
'데일 카네기는 세상에는 수많은 능력을 지닌 사람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친구를 얻고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능력이라고 말하였고, 그러한 자신의 신념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 들어가 전에 (편역자 유광선, 최강석)'
무슨 말이 필요할까? 자기계발서 중 으뜸으로 꼽기에 주저함이 없는 책이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30대 중후반 시절, 어떤 계기로 자기계발서를 무척이나 찾아 읽었었다. 그 당시 출간된 대표적인 책들은 대부분 읽지 않았을까? 강의도 엄청 듣고 다녔다. 무엇이든지 간절했었던 시기였다.
그 당시 신입사원들에게, 후배들을 아끼는 마음에서 내 나름 자기계발서 세 권 선정해 읽기를 권했다. 지그 지글러의 <정상에서 만납시다>, 살아가면서 협상은 꼭 닥치는 일이기에 허브 코헨의 <협상의 법칙> 그리고 우리 삶 모두가 인간관계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었다.
<인간관계론>을 소개하면서 반드시 한마디 덧붙였다. '직장을 떠나는 사람들 중에 일이 힘들어서 떠나는 사람은 없다. 상사가, 직장동료가 즉, 사람이 힘들어서 떠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어찌 보면 타인의 영향으로 나의 진로를 수정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주도적 삶을 살아야 한다는 관점에서 그런 일은 없어야 한다. 그렇다고 걸림돌이 되는 인간을 바꿀 수는 없으니 어떻게든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데 꼭 참고해야 할 책이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다.'라고...
데일 카네기의 저서로 <인간관계론>이외에 <자기관리론>, <성공론>, <연설론> 등 여러 제목으로 단행본이 출간됐다. 와일드북의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책의 차례를 보면 이 모든 것들을 종합하여 묶었다고 볼 수 있다. 부록에는 대화 기술도 요약해 놓았다.
이 책의 장점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많은 사례들을 담았다. 그래서 읽고 이해하기에 한결 수월하다. 사례의 주인공들이 철강왕 카네기, 찰스 슈왑, 존 워너메이커, 링컨과 같은 좀 올드한 인물들이라서 요즘 세대들이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자기계발서의 고전으로서 가치는 여전하다.
혹 다른 자기계발서를 읽은 다음 데일 카네기를 읽으면서 '어디서 많이 본듯한 것들인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그 생각을 수정해야 한다. 앞뒤를 뒤집어야 한다. 인간관계를 다룬 자기계발서 대부분이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의 아류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또 하나, 30대 중후반에 데일 카네기를 비롯한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어다고 하니 하는 말인데 '당신의 삶은 성공적인가?'라고 묻는다면, 글쎄... 할 말이 많다. 이는 '재가'가 아니고 '내가' 얼마나 행동으로 옮겨 실천했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남의 삶에 얼마나 적용했나에 관심을 가질 게 아니라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만 신경 쓰는 것이 옳다.
'행동의 씨앗을 뿌리면 습관의 열매가 열리고, 습관의 씨앗을 뿌리면 성격의 열매가 열리며, 성격의 씨앗을 뿌리면 운명의 열매가 열린다. (p. 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