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나이가 든 이제야 블로그를 알게 된 아쉬움이 그만큼 커서 책까지 쓰게 되었다. (p. 284)'블로그를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수익을 꿈꾸지 않았을까? <나는 아끼는 대신 더 벌기로 했다>는 인플루언서이자 파워블로거, 두 아이를 키우는 N잡 워킹맘의 수익형 블로그를 만드는 실용서이기도 하지만 삶의 활력과 경제적 여유를 갖게 하는 (저자의 바람처럼) 자기계발서이다. '대단한 일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 이 일은 초 단위로 시간을 쪼개서 써야 하는 나와 같은 상황에 놓여 있어도 누구나 충분히 할 수 있는 쉬운 일이다. (p. 10)'육아로 휴직한 저자는 절약하는 방법을 찾으려 애쓰고, 수입보다는 지출을 줄이는 삶을 바꾸는 수단으로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시행착오할 각오만 있다면 수익 달성이 가능한 블로그를 선택했다. 실제 자신이 실행에 옮긴 경험을 공유하는 책이어서 여는 실용서나 자기계발서와는 차이가 크다. 그리고 초보자의 눈높이 맞춰 자세하고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한다. 쉽게 글 쓰는 방법, 키워드를 찾고 제대로 활용하는 법, 상위 노출과 같은 성공적인 블로그 관리 방법 등 블로그 운영 노하우와 여러 가지 블로그 수익화 모델을 꼭 필요한 꿀팁과 함께 디테일하게 제시한다. 이 모든 내용은 남들에게 듣거나 어깨너머로 본 게 아닌 자신의 경험이어서 값지다. 하나의 수입원에 의존해 살아가기 힘든 시대에 추가 수입원은 매력 있다. 그 수입원이 안정적이고 꾸준하다면 그 매력은 더하다. 추가 수입원에 대한 정보를 얻는 건 여러 경로가 있어 맘만 먹으면 어렵지 않다. 문제는 실행 그리고 성실하게 이어가는 꾸준함이다. 이건 전적으로 나의 몫이다.'실행에 옮기는 것과 옮기지 않는 것은 엄청난 차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물론 어떤 사람이 걸어온 길을 그대로 밟는다고 해서 그 사람과 똑같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길을 따라 걸으면서 쌓이는 경험은 여러분이 어느 곳으로 나아가든 새로운 발자취를 새길 힘이 되어 줄 것이다. (p. 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