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걸 보면 네 생각이 나 - 먼 곳에서 선명해지는 시간의 흔적들
청민 지음, Peter 사진 / 상상출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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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유


우리는 왜 여행을 떠나는 것일까.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 오는 설렘을 얻고 싶어서? 세계 여러 나라를 경험해 보고 싶어서?

개인마다 다양한 이유가 있을 텐데, 나는 저자가 책에서 제시한 이유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여행을 좋아하는 아빠는 내게 자주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떠나는 건 더 잘 돌아오기 위해서야.” 여행을 떠나기 전엔 떠날 수밖에 없는 각자의 이유가 있지만, 결국 우리에겐 돌아갈 각자의 자리가 있다고. 내게 주어진 하루를 더 잘 살아내기 위해서 우리는 여행이란 틈을 삶의 중간 중간에 두는 거라고.

p.96

돌아갈 자리가 있다는 것을 되새기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저자의 아버지의 생각은 여행을 진정으로 즐길 줄 아는 분이라는 느낌을 확 받을 수 있었다. 어찌 보면 여행을 떠나는 이유가 무료한 일상에 변주점을 주고 싶어서라고 볼 수 있는데, 그걸 다시 한 번 뒤집어서 떠나게 되어도 돌아갈 곳이 또 다른 여행이라고 느낄 수 있게 여행을 떠난다는 의미로 들렸다.

더 잘 살아내기 위해서 한 번씩 리프레시의 의미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 여행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요소가 아닌가 싶다.

저자는 크게 3가지 여행지를 기점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러시아, 유럽(그 중 영국의 비중이 컸다), 마지막 대한민국. 저자는 어릴 시절부터 이사를 많이 다녀서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하면 이사를 가고 하는 생활이 반복되었기 때문에 한 동네에서 어릴 때부터 뿌리를 내리고 자라 그 동네의 한 부분이 된 아이들이 너무 부러웠다고, 자신도 한 동네에 자리를 잡고 사는 것이 꿈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확실히 자주 이사를 다니면 오랜 친구나 동네의 토박이 느낌이 없는 것이 가장 최대의 단점이다. 저자의 어린 시절의 이러한 이사 경험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른이 된 저자는 다양한 장소를 여행 다닌다. 자주 이사 다닌 것은 아쉽지만, 이것이 새로운 환경에서의 빠른 적응을 촉구하는 역할을 했다면, 그것도 나름대로의 장점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이 책은 조금 독특했던 점이 한 장소를 주제로 놓고 여러가지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왔다 갔다 전개한다는 점이다. 러시아가 나왔으면 러시아와 관련된 내용이 한참 이어지다가 다른 장소가 등장하는 것이 아니고 러시아-유럽-한국-유럽 이런 식으로 전개가 되기 때문에 여행지 보다는 저자가 전하고 싶은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여행지는 그 뒤에 뒤따라 온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일관성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이 서적은 기행문이 아니고 기존의 도서완 다른 매력이 느껴져서 좋았다. 한 가지 장소를 주구장창 설명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만큼 덜 루즈하게 읽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책에 첨부된 사진들은 저자가 직접 찍은 것이 아니라 저자의 아버지께서 찍으신 사진이라고 하셨는데, 사진이 하나같이 다 반짝반짝 빛이 난다고 해야 할까. 생동감이 느껴졌다. 한 장의 사진만 봐도 이 날의 분위기와 느낌이 어땠는지 바로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시선은 결국 아름다움에 맺히는 거야.

p.133

유독 사진이 아름다웠던 이유는 아름다운 시선을 가진 사람이 그 현장을 오래도록 관찰하고 찍었기 때문인 것 같다.

여행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고, 책 중간 중간 아름다운 사진들 덕분에 여행의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아, 그리고 저자가 추천하는 여행지도 확인할 수 있는데, 모든 지역에 추천 장소가 있는 것은 아니고 저자가 특히나 애정하는 장소인 영국의 추천지가 실려있다.(저자가 해리포터 덕후라고 한다.-영국의 스코틀랜드는 해리포터가 탄생한 장소이기 때문.) 영국에 방문할 예정이시라면, 내가 해리포터 덕후라면 이 페이지를 유심히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사소한 애정이 담긴 일기장



이 도서는 여행 에세이지만 여행 에세이보다 작가의 가치관과 그의 추억들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었던 일기 같은 느낌이었다. 정말 사적인 일기장. 물론 에세이가 다 저자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뭐가 다르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도서는 유독 타인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기분이었다. 우선 굉장히 솔직하고 꾸밈 없는 저자의 문체가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친한 친구한테 이야기하듯 편안하게 서술하는 글은 읽는 본인마저도 편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문장들. 여행이 지친 일상을 치료하듯, 이 책은 마음 한 구석을 살살 만지는 느낌.


"나는 부서지는



파도를 보고 있는 게 좋아."

"왜?"

"내가 가진 문제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거든."

친구의 말이 바다 앞에 서면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좋다'는 말처럼 들렸다. 말은 다르지만 같은 뜻일지도 모른다.

p.37



그런데 여기 오고서야 알 것 같았다. 굳이 나까지 쨍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는 걸. 조금 어두워야 더 선명히 보이는 빛깔이 있다는 걸.

(중략)

스코틀랜드의 날씨는 언제나 조금 어둡다.몽환적인 안개, 치열하게 부는 바람. 어쩌면 우리 이야기에는 약간의 어두움이 우리를 더 풍부하게 만드는 걸지도 모르겠다. 때로는 너무 밝지 않아야 빛깔의 깊이를 알 수 있듯이. 우리가 가진 어두움이 우리를 더 크게 빛나게 할지도 모른다고. 그러니까 조금은 어둡고 망설이는 나도 괜찮을 거라고, 바다에서 불어오는 스코틀랜드의 바람을 정면으로 맞으면서 생각했다.

p.43-44



용기도 두려움처럼 패턴을 이룬다. 몇 번의 두려움에 노크를 하다 보면, 고개를 빼꼼 내미는 작은 용기들이 나름의 패턴을 이뤄 자리를 잡는다. 한번 해봤으니까 일단 기회 앞에 나를 던지는 용기,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라는 용기, 머뭇거리면서도 언젠가 해낸 기억을 믿고 선택하는 용기. 늘 작다고만 여겼던 것들은 언제나 나보다 컸다.

그래서 내가 쌓아온 작은 시간들을 믿어보기로 다시금 다짐했다. 두려워도 포기하지만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p.72

여행은 사람을 단단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각 여행에 깃든 저자만의 생각들이 더 깊이 와닿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동시에 이러한 추억과 기억을 가지고 있는 저자는 얼마나 단단한 사람일까 생각하게 된다. 많은 경험을 하고, 실패에 던져지기도 하지만 결국엔 모두 버티고 일어서는 사람은 자신만의 삶의 관성이 생겨 언제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힘이 있다고 믿기에, 나도 언젠가는 꼭 여행이 아니더라도 삶에서 나만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경험이 생길까 궁금하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의 가장 핵심 포인트는 바로 가족이 아닐까 싶다. 가족과 함께 한 여행을 가득 담아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듬뿍 꾹꾹 눌러담아 하나씩 보여주는 이 책은 매우 매력적이다. 서로가 서로를 잔뜩 사랑하는 가정이 부럽기도 하고, 괜스레 부모님 생각이 나기도 했다. 우리 엄마랑 아빠 얼굴을 하나씩 그리면 꼭 떠오르는 기억들. 왜, 책 제목이 <좋은 걸 보면 네 생각이 나>이지 않은가. 어쩌면 부모님께 바치는 헌사가 아닐지. 꼭 좋은 거 경험하고, 맛있는 거 먹으면 엄마 아빠랑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지 않은가. 그때마다 떠오르는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작가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적어내려간 이 책은 사랑스럽다.


책에서 꼽은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

시선은 결국 아름다움에 맺힌다던데 아빠의 카메라 끝엔 언제나 내가 있었다. 그 사실만으로 위안받는 밤이 있다. 흔들리고 바스러지는 마음에 금방이라도 어둠 속으로 도망치고 싶을 때 내가 누군가의 시선 끝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밤이.

p.135

<정리>

1. 여행 에세이

2. 일기장 같은 도서

3. 위로가 되는, 힘을 줄 수 있는 내용

4. 가족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도서

<추천>

1. 가벼운 여행 에세이를 읽고 싶으신 분

2. 따스한 글에 위로받고 싶으신 분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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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집은 내가 되고 - 나를 숨 쉬게 하는 집
슛뚜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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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취 욕구 뿜뿜


나도 빨리 자취하고 싶다, 라고 생각해본 적이 많다. 단순히 부모님의 품에서 벗어나 혼자 살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나도 나만의 온전한 공간을 가지고 싶다는 욕망 때문에 자취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자취가 쉽지 않다는 것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 욕망을 쉽게 저버릴 수는 없다. 

내가 처음부터 끝가지 꾸민 나만의 온전한 공간. 

그 공간을 쟁취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저자의 마음이 너무나도 잘 이해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고, 나의 방을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무엇인가 부족한, 그리고 또한 자신의 방이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가족들과 함께 방을 공유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나만의 영역'은 이상이 될 수밖에 없지 않나 싶다.

이 책은 저자의 취향이 아주 가득 들어간 집 철학 도서라고나 할까. 말은 거창하지만 저자의 집과 공간에 대한 가치관을 확인할 수 있는 에세이다. 저자는 자신이 자취를 시작하면서 가꾸기 시작한 자신만의 공간을 소개한다. 개인의 취향이 한껏 들어 있는 방을 만들기 위해 이것저것 가구도 사보고 인테리어를 해보기도 하고, 이리저리 가구 배치도 바꿔보면서 완성해나가는 과정은 나에게도 자취의 로망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저자도 마찬가지로 가족과 방을 공유하다가 자취를 시작하게 되면서 자신의 취향을 하나씩 발견해나가는 과정을 하나하나 세세하게 담아보았는데, 대리만족과 동시에 자취 원인 제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중간 중간 저자가 열심히 꾸민 공간 사진도 함께 들어 있어서 보기만 해도 저자가 어떤 취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 자신의 공간을 어떻게 꾸몄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글로 읽는 것보다 이렇게 사진으로 집의 구조와 가구 배치를 파악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느꼈다.

딱 사진을 보았을 때 너무 부러웠다. 내가 가장 살고 싶은 그런 이상적인 집에서 살고 있는 것 같아서, 자신의 힘으로 이렇게 공간을 꾸밀 수 있다는 것이 좋아 보여서. 내가 자취하면 이렇게 방을 꾸며야지, 하며 공상을 펼치기도 했다.


저자가 집을 꾸밀 때 고려했던 인테리어적인 이야기도 함께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참고하기에도 좋을 듯 싶다. 정답은 아니겠지만 저자도 나름 원하는 집을 만들기 위해서 고민하고 생각했던 흔적이 그대로 보였기 때문에 어떻게 방을 꾸미면 좋을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타인의 생각을 엿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듯 싶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하지 않는가. 따라하고 싶을만큼 좋아 보인다는 의미이다.

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


집이라는 것은 개개인마다 느끼는 것이 다를 것이다. 정말 단순히 잠만 자기 위한 장소라고 여길 수도 있고 나를 표방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이 저자는 후자의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가 자신의 집과 공간에 대한 애정이 책에 잔뜩 묻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나도 예전에는 그냥 부모님이 꾸며주신 대로 아무 생각 없이 살았는데 성인이 되고, 돈을 벌기 시작하니 인테리어에 돈을 쏟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테리어라는 게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최근에 깨닫는 중이다. 내 방을 내가 원하는 형태로,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우는 것은 애정을 쏟은 만큼 즐거운 일이었다.



내 집이었다면, 처음부터 내가 이 모든 물건을 내 선호에 따라 살 수 있었다면, 가족들의 의견 없이 내 마음대로 주방부터 화장실까지 집 안 전체를 손댈 수 있다면. 그런 생각들에 사로잡히곤 했다. 언젠가 내 집이 생겨 작은 방 하나를 넘어 집 안 곳곳에 손을 댈 수 있기를 바랐다.

p.25

이 문장들이 어찌나 내 마음을 들여다본 기분이었는지. 요즘 종종 이런 생각에 사로잡힌다. 내 방 뿐만 아니라 거실부터 정말 화장실까지 내 입맛대로 꾸미고 싶다고. 불가능한 건 알지만, 가족들과 함께 쓰는 공간이라 어쩔 수 없는 건 알지만 내 방의 촌스러운 벽지와 세트가 맞지 않는 이불, 엄마의 취향만 담긴 식기구들... 가끔은 이런 것들이 너무 이질적이고 보고 싶지 않은 마음에 새로운 식기구를 혼자 사서 쓰기도 하고 돈을 들여 이불을 바꿔보기도 했다. 부모님은 그런 곳에 왜 돈을 쓰냐고 하셨지만, 당신들은 내 마음을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동안은 취향이라는 걸 모르고 살았다면, 이젠 나도 내 취향을 찾아보고 싶어서 그런거였다고.


집은 나를 전시하는 하나의 작은 전시장과 같다.

(중략)

꼭 멋지고 값비싼 것들로 채우지 않아도 집주인의 때가 묻어나는 가구나 취향이 보이는 소품들로 가득한 집은 정말로 근사하다.

p.207

그리고 왜 집이 중요하게 다가오는지를 알 것만 같았다. 집은 한 사람의 취향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곳이다. 집안에 있는 가구와 인테리어만 봐도 대략 어떤 사람인지 감이 잡힌다. 그런데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은 나라는 사람을 온전히 보여줄 수 없었기 때문에 자꾸 새 공간에 대한 염증과 저자처럼 자신의 공간을 확보한 사람들을 부러워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이미 집은 하나의 표현 수단이 되었다. 잠만 자는 공간보다는 의미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면서 지금에까지 온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나에게 다시 한 번 집과 공간의 정의를 되새기게 해줘서 참 고마운 책이다. 살다가 이런 것들이 귀찮아지면 뒷전에 놓게 되겠지만, 그래도 집은 소중하다는 거. 특히 예민하고 나만의 규칙을 세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들로 리뷰를 마무리 해볼까 한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공간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저자가 추구하는 가치관이 나의 가치관과 일맥상통한다면 이 책은 더할 나위 없이 잃어버린 언니를 찾은 듯한 반가운 마음이 들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크게 다가오지는 않을 것 같다. 어차피 모든 책이 그렇겠지만....

왜 가끔 집은 내가 될까, 책의 제목이 빙글빙글 돌았는데 다 읽은 후에는 그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

집은 나를 표방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나를 들여다보고, 나를 찾는 공간인 집.

집이란 무엇일까 진지하게 생각해보기 좋은 책이었다. 동시에 내가 꿈꾸는 드림하우스에 대한 공상이 커져만 가는 것도 그렇고. 이 책을 읽은 사람들에게 집은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오길 바란다.

<정리>

1. 에세이

2. 집/ 인테리어 관련 도서

3. 감성적인 문구들과 감성적인 사진들

4. 집에 대한 생각을 달라지게 만들 수 있는 도서

<추천>

1. 집/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으신 분

2. 자취 예정이신 분

3. 차분하고 감성적인 에세이를 읽고 싶으신 분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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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 지내면 좋겠어요 - 끝나지 않은 마음 성장기
에린남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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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귀여운 그림체 + 공감가는 이야기 = 힐링



힘들어서 지쳐버린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각자 그런 마음을 풀어줄 방법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 마음까지 닿을 수 있는 문구 한 줄,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의 노래이다.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다. 귀여운 것, 그리고 좋은 글들. 왜 사람들이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을 많이 구매하나 생각해봤는데, 세상이 너무 팍팍하니까 어쩔 수 없다고 느꼈다. 세상에 치이고 들어와도 책에서는 내 마음을 만져줄 수 있으며 딱딱하게 긴장되어 있는 나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제목부터 도저히 읽지 않고는 못 버틸 것 같다. <내가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이고, 나를 가장 사랑해줘야 하는데 그게 어려울 때가 정말 많다. 때로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바로 우리인 것 같다. 내가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은 책 제목은 독자에게 어떤 내용인지 쉽게 예상할 수 있게 만드며, 마음이 지쳐 있는 사람이라면 이 글자에 끌려 책을 집어들게 될 것 같다. 그리고 보기만 해도 편안해지는 그림체의 표지는 서점 속 많은 책들 중 경쟁력 있게 자기 주장을 한다. 너무 귀엽고 소중한 것을 보고 최근 '하찮고 귀엽다'라는 말로 대신하는데, 그 말이 바로 떠올랐다. 단순하지만 몽글몽글 귀여운 그림체!


이 책은 에세이인데, 중간 중간 4컷 혹은 8컷짜리 만화가 삽입되어 있다. 웹툰의 단행본을 읽는 것 같기도 하고, 인스타툰을 책으로 옮겨서 읽는 느낌이기도 하다. 하나의 소주제가 끝날 때마다 그 주제의 연장선으로 컷툰이 실리니 볼 거리가 다양해져서 좋다. 글은 장황하게 적어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지만, 그림은 정해진 칸 안에 하고자 하는 말을 압축해서 담기 때문에 사진 찍어놓고 두고두고 보기에 좋다고 생각한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림에 저절로 풀어져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따뜻하게 데워놓은 전기장판 위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 있는 기분이 드는 책이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가면 '마음 성장을 위한 질문지'라는 내용이 두 페이지 정도 실려 있다. 이 페이지가 매우 인상 깊었다. 여기 있는 질문에 스스로 답해 보면서 내가 뭘 좋아하는 사람인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한 번 더 생각해 볼 기회가 생겼다고 보기 때문이다. 쉽게 답하기 어려운 질문도 있었는데, 그런 질문은 내가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거니까 천천히 알아갈 시간이 생긴 것이다. 잠들기 전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기같은 구성을 지닌 이 책은 차분해지고자 한다면 추천하는 바이다.

나는 나를 사랑할 필요가 있어요


나를 사랑하기는 왜 어려울까?

친구는 그렇게 잘 칭찬하면서, 친구가 슬퍼하면 그렇게 같이 슬퍼해줄 수 있으면서 왜 거울 속에 있는 나는 볼 때마다 짜증이 치솟고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 나는 나약해 빠졌다면서 꼴보기 싫어하는 걸까.

저자는 자신을 가장 솔직하게 들여다 본다. 남에게 보여주기 어려운 깊은 구석까지.


나는 여전히 잡초의 꽃이 어떤 모습인지 알지 못한다. 대충 어림짐작만 해볼 뿐이다. 하지만 이젠 잡초의 꽃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든 중요하지 않다. 내가 태어난 날과 나의 탄생화를 내가 좋아하고 있으니 아무래도 상관없다.

솔직히 배추가 나의 탄생화였어도 배추를 좋아하기 위해 어떻게든 예쁜 구석을, 좋아할 이유를 찾아냈을 것이다. 그리고 결국에는 좋아하게 됐을 것이다. 단지 내 탄생화라는 이유만으로.

p.44

이상하게 이 이야기가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았다. 평소에 나는 나의 mbti, 탄생화, 별자리, 등등 나와 관련이 있는 것은 모두 찾아보고 잘 맞는 부분이 있다면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다 내가 나를 사랑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니 전과는 다르게 보인다.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 테니 그 부분을 내가 가진 지대한 관심이 탄생화 같은 것들로 승화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어쩐지 괜히 나의 탄생석이나 탄생화, 행운의 색 같은 걸 보면 그게 그렇게 신경 쓰이더니, 나는 사실 나를 매우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조금 반성의 기분이 들었다. 왜 내가 소중하지 않다고 생각했을까. 이런 것들을 전부 찾아볼 만큼 날 좋아했으면서.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태어나면서부터 모두 알 수는 없지만 이것저것 경험해보면서 아, 나는 이런 걸 재미있어 하는 구나 라는 걸 깨닫는 순간이 꽤나 즐겁다. 마치 내가 나를 육아하는 기분이다. 사람은 자기가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만약 타인 때문에 내가 초라해보이거나 난 왜 이렇게 못하나 싶은 마음이 든다면 그만두면 좋겠다.

"사람마다 가진 감각이 다르단다. 그러니까 속상해 하지는 마라."

라는 말씀을 해주신 교수님은 인생이 어떤 것인지 아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굳이 못하는 영역에 가서 상처받고 뒤돌아서 난 아무것도 못해, 자책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잘하는 영역을 발견하고 늘려나가는 것이 진정한 인생이라는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다. 마치 빈 퍼즐 조각을 하나씩 채우듯이 말이다. 오늘 만약 내가 너무 쓸모 없다고 느껴졌다면, 잠깐 멈춰서 부정적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지 말고 천천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모든 감정은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긍정, 부정, 애매모호한, 이 모든 감정들이 내가 나에게 보내는 신호라고 생각해보고 오늘 한 번 더 내 감정에 집중해보는 것은 어떨까.

나를 찬찬히 돌아볼 시간을 마련해주는 소중한 책이었다. 연말이라 마음도 어지럽고 1년 간 계획한 대로 살지 못한 것에서 오는 후회감에 허덕이는 중, 따스한 토닥임을 얻은 기분이었다. 2022년에는 좀 더 나를 사랑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살아봐야겠다.

<정리>

1. 에세이+컷만화의 결합

2. 위로되는 내용

3. 내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

<추천>

1. 마음이 너무 무거우신 분

2. 귀여운 책을 읽고 힐링하고 싶으신 분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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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흔들리는 나를 일으켜 줄 마음 처방전
오왕근 지음 / 상상출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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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팔자와 운명




사주 팔자를 믿는가? 사주 팔자라는 것은 사람은 태어날 때 자신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믿는다. 그렇기에 인생이 잘 풀리는 시기, 풀리지 않는 시기가 정해져 있고, 그것에 대비하는 방법은 신내림을 받은 무당이나 법사를 찾아가 조언을 구하는 것이다. 나는 천주교 신자이기 때문에 사주 팔자를 완전히 믿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신빙성도 있고 가끔 맞을 때도 있기 때문에 완전 배척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마음에서는 자기 운명은 자기가 개척하는 거지... 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 그래서 법사님이 쓴 책이라는 말에 사주 팔자에 대해 설명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내 생각이 틀렸다. 우선, 제목부터 특이하다. 이 책의 저자는 법사로 활동하고 있는 분인데, 제목은 <운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지었다니? 사주 팔자는 정해진 운명을 들여다보는 것인데, 왜 이런 제목을 지었을까 읽기 전부터 궁금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알겠다. 왜 그런 제목을 지었는지. 표지에 수영하는 사람을 그려 넣었는지.

정해진 숙명은? 어쩔 수 없는 것이 맞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게 아니고, 천운에 맡겨야 하는 것이다. 신이 점지해 준 것인데 한낱 인간이 이걸 거스를 수가 있을까.

하지만 저자는 운명이라는 것은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운'에 사로잡히지 말라는 이야기다. 아, 저자는 신과 인간 사이를 잇는 사람이지만 진실한 얘기를 할 수 있는 분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법사로 활동하시는 분이고 운명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말들을 해야 사람들이 더 신뢰를 가지고 사주 팔자를 보러 다닐 것이 아닌가? 하지만 그렇게 말하지 않고 오히려 운명이라는 것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말하는 점이 매우 좋았다. 운명을 보는 분이 하는 말이기 때문에 좀 더 인간의 운은 과연 뭘까? 생각해보게 된다.


당신에게 사주 팔자의 한계에 갇히면 안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운이 안 좋으면 더 많은 노력을 하되 매사에 더 신중하고 조심해서 일을 처리하면 된다. 사주가 안 좋아서 평생 고생한다는 말을 들으면 큰 욕심을 부리지 말고 가진 것에 만족해서 살면 먹고사는 문제는 없을 것이다.

p.21

인간은 오행의 기운을 받으며 지구에 있는 땅과 물과 흙의 도움을 받아 살아가고 있으므로 사주를 무시한다는 것은 자연의 섭리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 그렇다고 사주와 무속을 맹신하라는 뜻은 아니다. 각자의 가치관에 맞춰 내가 끌리는 종교를 갖는 것이 행복해지고 복을 가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p.92

이제 왜 책 제목이 그랬는지, 사주 팔자를 맹신하지 말라고 했는지 완벽하게 이해가 됐다.

사주 팔자라는 건 내가 그런 운명을 지고 태어난 것은 맞지만, 누군가 해준 한 마디에 내 인생을 좌지우지할 만큼 인생을 가볍게, 그저 운명에 맡겨 버리지 말라는 말이다. 이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나이고, 앞으로의 미래를 꾸려갈 수 있는 것 또한 나다. 만약, 내가 35살에 죽는다는 말을 들으면 남은 인생을 이제 곧 죽을 사람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인가? 그것처럼 바보같은 일은 없다.

저자가 하는 말이 곧 이 말이다. 내 인생은 내 것이니, 운에 너무 집착하면서 살지 말라고.

좋은 말이다. 운명에 얽매이지 말자. 내일의 운세도 내가 정하는 것이다.

책 표지의 수영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좋았다. 여유로운 느낌이 들어서도 있지만, 이제는 책을 읽고 나니 인생이라는 바다를 스스로 헤엄쳐 나가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운명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저자의 고민, 저자의 가치관, 직업적 신념이 잘 드러나 있는 책이다. 단순히 돈에 얽매이지 않고 사람들에게 올바른 운명에 대해 전파해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조금은 사주 팔자, 그리고 무당들에 대한 생각이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우리에게 운을 좋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그 방법은 거창할 것도 없이, 누구나 매일 매일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만약 내일 하루가 좋길 바란다면 오늘 잠자리에 들기 전에 미소 짓고, 좋은 상상을 하는 것 또한 운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결코 평탄치 않은 인생을 겪은 저자가 자신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인생의 조언을 해주고 있는데, 그게 참 쓰기도 하고 달기도 하다. 하지만 분명히 도움이 될 말들이 적혀 있어, 스스로 나약해지는 것 같다고 느낄 때 읽으면서 정신도 차릴 수 있다고 느꼈다.

내가 나의 운명을 사랑하면, 내 운명 또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뀔 것이다.

타인의 말이나 신에게 지나치게 의지하기 보다는, 나를 믿고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을 읽는다면, 그 용기를 충분히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정리>

1. 사주팔자와 운명에 대한 책

2. 에세이

<추천>

1. 사주 팔자에 관심이 많으신 분

2. 자신의 운명에 대한 생각이 많으신 분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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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에르 드 부아르 2호 Maniere de voir 2021 - 문학, 역사를 넘보다 마니에르 드 부아르 Maniere de voir 2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월간지) 편집부 지음 / 르몽드디플로마티크(잡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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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에르 드 부아르': 관점이 있는 사유방식



이번에 리뷰할 책은 계간지이다. 이 계간지는 프랑스 <르몽드>라는 잡지의 자매지라고 한다. 계간지의 이름이 너무 좋다고 생각한다. 관점이 있는 사유방식! 책 제목은 책의 내용을 가장 빠른 시간에 보여주는 첫인상이라고 생각하는데, 계간지의 이름만 보아도 상당히 깊이 있는 지식을 다루고 있는 잡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잡지이기 때문에 한 가지의 이야기가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 있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Vol 2.는 <문학, 역사를 넘보다>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시대 속에서 태어난 문학 작품들과 역사와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이 계간지는 당신이 문학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문학의 깊은 지식을 알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책의 구성 이야기를 먼저 해보고 싶은데, 잡지라고 했지만 잡지 같지 않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보통 잡지를 떠올리면 중심이 되는 사진 아래에 글이 신문 형식으로 전개가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계간지는 매번 잡지의 형식을 따라 글을 구성하고 있지 않고, 인문학 도서 혹은 비평문을 읽고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줄글로 쭉 이어져 있어서 그런지 읽다 보면 잡지라는 것을 까먹기도 하는데, 이 구성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고 기존 구성과는 다르기 때문에 더 신선하게 읽을 수 있었다. 그냥 하나의 문학과 역사 관련한 전문도서를 읽고 있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 같다. 그렇지만, 한 가지의 주제만을 다루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다시금 읽으며 잡지임을 상기할 수 있다. 




중간 중간 관련 사진이 많이 삽입되어 있는데 인물 사진 뿐 아니라 문학 작품과 관련이 있는 예술 작품을 함께 제시해주고 있어서 다방면으로 지식을 흡수할 수 있는 기분이다. 마치 미술관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는 느낌이다. 너무나도 예술적이고 감각적이어서 이런 류의 도서를 좋아한다면 정말 후회하지 않고 읽을 수 있으리라 장담한다. 




생각보다 문학은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역사 속에서 탄생하지 않은 문학은 없겠지만, 문학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찬찬히 읽고 있으면 단순히 책을 읽었음을 뛰어넘어 책을 만든 저자와 생각을 공유하는 느낌도 동시에 든다. 



많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나라 출신의 전문가들(작가, 저널리스트, 영화 제작자 등)이 저술했기 때문에 신뢰성도 생기고, 편협된 지식이 아니라 다양한 지식을 다양한 관점에 따라 얻을 수 있었다. 계간지의 이름과 일맥상통한다. 관점이 있는 사유. 최근 뇌가 죽어 있는 기분이었는데 덕분에 뇌에 다양한 지식을 집어넣을 수 있었다. 새로운 지식의 섭렵은 언제나 설레는 일인 것 같다. 

문학 관련 비평이나, 숨어 있는 이야기들을 좋아한다면 이 계간지를 꼭 한 번 접해보기를 바란다. 


<정리>

🖋계간지

🖋문학과 그 문학을 둘러싼 역사 이야기

🖋다양한 전문가들이 전하는 이야기

🖋독특한 구성과 다양한 그림들로 인한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잡지


<추천>

🖋문학/예술 잡지를 읽어보고 싶으신 분

🖋해당 분야에 관심 있으신 분

🖋다양한 지식을 얻고 싶으신 분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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