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왜 책 제목이 그랬는지, 사주 팔자를 맹신하지 말라고 했는지 완벽하게 이해가 됐다.
사주 팔자라는 건 내가 그런 운명을 지고 태어난 것은 맞지만, 누군가 해준 한 마디에 내 인생을 좌지우지할 만큼 인생을 가볍게, 그저 운명에 맡겨 버리지 말라는 말이다. 이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나이고, 앞으로의 미래를 꾸려갈 수 있는 것 또한 나다. 만약, 내가 35살에 죽는다는 말을 들으면 남은 인생을 이제 곧 죽을 사람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인가? 그것처럼 바보같은 일은 없다.
저자가 하는 말이 곧 이 말이다. 내 인생은 내 것이니, 운에 너무 집착하면서 살지 말라고.
좋은 말이다. 운명에 얽매이지 말자. 내일의 운세도 내가 정하는 것이다.
책 표지의 수영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좋았다. 여유로운 느낌이 들어서도 있지만, 이제는 책을 읽고 나니 인생이라는 바다를 스스로 헤엄쳐 나가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운명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저자의 고민, 저자의 가치관, 직업적 신념이 잘 드러나 있는 책이다. 단순히 돈에 얽매이지 않고 사람들에게 올바른 운명에 대해 전파해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조금은 사주 팔자, 그리고 무당들에 대한 생각이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우리에게 운을 좋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그 방법은 거창할 것도 없이, 누구나 매일 매일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만약 내일 하루가 좋길 바란다면 오늘 잠자리에 들기 전에 미소 짓고, 좋은 상상을 하는 것 또한 운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결코 평탄치 않은 인생을 겪은 저자가 자신이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인생의 조언을 해주고 있는데, 그게 참 쓰기도 하고 달기도 하다. 하지만 분명히 도움이 될 말들이 적혀 있어, 스스로 나약해지는 것 같다고 느낄 때 읽으면서 정신도 차릴 수 있다고 느꼈다.
내가 나의 운명을 사랑하면, 내 운명 또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뀔 것이다.
타인의 말이나 신에게 지나치게 의지하기 보다는, 나를 믿고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을 읽는다면, 그 용기를 충분히 가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