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이념과 이상을 품은 게 아니라. 아오세는 그저 자신이살 집을 짓고 싶은 것뿐이었다. 타우트의 무한한 존재감은 그런마음을 더욱 굳건하게 했다. 안다. 어느 수준까지는 경험이 재능이나 이념을 이길 수 있겠지만, 그것을 넘어서면 한 인간의 사소한 경험 같은 건 위대한 재능이 자아내는 이념과 이상 앞에 무릎꿇을 수밖에 없다. - P184

인간은 그리 쉽게 죽지 않는다. 인간은 허망할 정도로 쉽게 죽는다. 둘 다 사실이라면, 자신이 마음 가는 쪽을 택하면 된다. - P209

어디서든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어디서든 사람을 찾는데 높은 벽으로 작용하는 말이었다. 막상 ‘어디인지를 특정하려는 순간 사막에서 바늘 찾기가 되어버린다. - P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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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늘의 고민이 있고, 내일은 내일의 고민이 있지. 하지만오늘의 고민을 내일로 미룬다면 오늘은 고민이 없는 날이 되는 거야. 멋지지?"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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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손은 자신의 청어 위에채 썬 차이브를 뿌리며 고개를 저었다. 차이브를 유백색 햇감자 옆에뿌려놓으니 통통한 잎이 은색으로 빛나는 것이 굉장히 먹음직스럽게보였다. - P485

칼 블롬크비스트는 지금 막 내온 비프 뤼드베리에 HP 브랜드의 브라운 소스를 끼얹으며 말했다. - P488

‘내가 생각해낼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네 가지 선택지가 있네." 요한손은 깊은 생각에 잠긴 채, 그가 가장 좋아하는 레스토랑 주인이 정어리와 올리브 조그만 아티초크 줄기 절임과 함께 전채로 선택한 훌륭한이탈리아 살라미 소시지를 한 입 먹으며 말했다. - P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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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쥔 것만으로 최선을 다하라. 쓸데없이 일을 복잡하게 만들지마라. 그리고 우연을 혐오하라." - P154

야르네브링이 집을 나서자마자 마틸다가 커다란 찻잔 가득 담긴 차와 굉장히 훌륭한 샌드위치를 들고 들어왔다. 거칠게 간 호밀로 만든 빵사이에 양상추, 얇게 썬 토마토, 자연 건조한 생햄을 양심의 가책이 생길 정도로 넉넉하게 끼운 샌드위치였다. - P281

"따뜻한 샐러드를 곁들인 곤들매기구이 어떠세요?" 메뉴판을 펼치고앉아 있던 마틸다가 권했다.
"내가 입 닥치라고 말할 상황을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요한손이 말했다. "난 감자 팬케이크를 곁들인 포크 이랑, 체코 필스너 맥주한병, 그리고 보드카 큰 잔으로 한 잔 주문하겠네." - P329

"점심 먹을 시간이로군. 울라 빈블라드에 전화를 걸어서 크림소스와햇감자, 월귤 잼으로 속을 채운 양배추를 주문할 수 있는지 물어보게." - P378

발트해 청어도 괜찮을 텐데. 식초를 살짝 뿌린 신선한 발트해 청어에 으깬 감자를 곁들여 차가운 체코 필스너와 함께 낸....... - P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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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고기 소시지는 가을에 먹는 게 좋을 거야. 훈제향과 균형 잡힌풍미, 노를란드 특유의 금욕적인 느낌도 굉장히 구미가 당겼지만, 이날저녁 같은 날에는 좀더 강렬한 맛이 필요했다. 그렇다고 해서 남쪽 발칸제도에서 먹는 것같이 지나치게 진한 맛도 곤란했다. 거칠게 간 돼지고기에 파프리카와 양파를 곁들이고 후추를 뿌린, 소금 간을 약하게 한 소시지야말로 참으로 훌륭한 선택이었다. - P11

바게트 속을 파낸 다음 소시지와 자우어크라우트를 넣고 머스터드를 얹으면 되지.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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