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를 좋아했다. 나른함, 무기력함, 나태함이 문대를안도하게 만들었다. 거의 매달이 뚜렷한 희로애락이없는 희미한 감정의 연속이었고 어쩌면 그건 감정적으로빈곤한 상태인지도 몰랐지만 문애는 아무런 이벤트가없다는 것이, 매일을 겹쳐보면 다른 점이라곤 거의없는 반복되는 일상이 만족스러웠다. 지루함 속에서무한정으로 행복했다. 그건 문애가 어렵게 이룩한 것마침내 구한 것, 쟁취한 것이었다. - P119

인간들은 더 자주 서로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이야. 잘 살든 못 살든 그냥 살아 있는 게 목적이 되어야해. -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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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었다. 그러니까 견딜 수 없는마음이 제일 견딜 수 없었다. 나는 견딜 수없는 마음을 또다른 못 견딜 마음으로 돌려 막고 있었다. 나는 살기 위해 내 삶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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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있다고 착각하는 것‘을 아주 중요한 재능‘ - P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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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죽이면 말이야. 친구야, 언제나 가죽이면 통해, 전능한 가죽! 만병통치약이기도 하지. 나는 티눈도 고칠 수 있어. 자네 티눈 있나? 내가 단번에 제거해주지."
"이자가 이렇게까지 맛이 간 적이 없었는데."
"맛이 갔다고, 친구? 아냐. 이 가죽은 내가 욕망할 때마다 줄어든다네...... 이건 일종의 반어법이야. 브라만이지, 이 안에는 브라만이 들어 있어. 브라만은 그러므로 익살꾼이지. 왜냐하면, 자네도 알다시피욕망은 당연히 늘어나야 하는 것이니까....." - P282

할 것이오. 백만장자들에게는 단두대도, 사형집행인도 없소."
"맞는 말이지." 라파엘이 맞받았다. "백만장자는 바로 자기 자신이자신의 사형집행인이지!" - P292

"결론적으로 나의 주인은 단 하나의 욕망도 입 박에 내지 않습니다." - P304

나는 결코 그분에게 바라십니까? 원하십니까? 그렇게 하고싶습니까?라고 묻지 않습니다. 그런 표현들은 대화 매뉴얼에서 금기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한번은 내 입에서 그런 표현이 무심코 튀어나온 적이 있습니다. ‘아범은 나를 죽이고 싶은 건가?‘ 그분이 몹시 화를내며 내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 P306

일종의 자동인형이 된 자신에 대해 거의 기쁨을 느낀 그는 살기 위하여 삶을 포기했고 자신의 영혼에서 욕망의 시정을 깡그리 제거해버렸다. 그 잔인무도한 힘의 도전을 받아들이고 나서 그 힘과 더 효율적으로 싸우기 위해 그는 자신의 상상력을 거세하고 그 옛날 오리게네스"가 했던식으로 정결하게 살려고 노력했다. 예기치 않은 유산으로 벼락부자가되었지만 나귀 가죽이 줄어든 것을 목격하고 - P308

"다이아몬드가 석탄의 결정체라는 것을 이미 다 알고 있는 개명천지의 시대에, 모든 것이 명명백백히 밝혀진 시대에, 새로운 메시아를 자처하는 자가 나타나면 경찰이 그자를 법정으로 소환하고 그자가 일으켰다는기적에 대해 과학원에 검증을 맡기는 시대에, 우리들이 믿는 것이라고는 공증인의 서명뿐인 시대에 내가, 바로 내가 ‘므네, 므네, 드켈, 브라신" 따위를 믿어야 한단 말인가? - P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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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좀 새로운 것 좀 말할 수 없소? 지금 당신들은 모든 권력을 조롱했는데, 그건 신을 부인하는 것하고 똑같이 통속적이야. 당신들은 이제 믿을 것이 없어져버렸어. 그러니까 우리 시대는 방탕으로 심신이황폐해진 늙은 술탄 같은 거야! 그래서 마침내 당신들의 바이런 경은최후의 절망의 시로 범죄에 대한 열정을 노래했던 것이지." - P106

그들 역시 이 기이한 환영 중 무엇이 실제인지, 피곤에지친 눈 앞을 끊임없이 어른거리는 이 초자연적인 광경 중 무엇이 진짜인지 분간하기가 불가능했다. 우리의 꿈속에서 우리를 짓누르는 하늘 같은 것이, 우리의 환영 속에 나타나는 감미로운 얼굴들을 휩싸고있는 불길 같은 것이, 특히 민첩한 육신이 가위에 눌린 듯한 뭔지 알수 없는 묘한 느낌 같은 것이, 요컨대 잠 속에서나 출몰하는 아주 생경한 현상이라고 할 만한 것들이 하도 생생하게 그들을 사로잡아서,그들은 이 방탕의 술판이 벌이는 작태들을 움직임은 소리를 내지 않고 외침은 귓전에서 사라지는 악몽 속의 변덕스러운 장면들이겠거니여겼다. - P129

•녀에게 말했어.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는 말을 이어나갔어. ‘당신이퍼붓는 그 신랄한 발언도 기쁘게 받아들일 만큼 그렇게요. 오! 내사랑을 온몸의 피로 써서 보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남자들이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런 고전적인 언사를 우리 여자들에게 쉽게구사하지요.‘ 그녀는 웃으면서 말을 받았어. 하지만 우리의 발 앞에쓰러져 죽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모양이에요, 그렇게 죽겠다고 했다가 멀쩡하게 살아 돌아다니는 남자들을 나는 도처에서 마주치니까요. 자정이네요. 이제 좀 자야겠어요‘ -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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