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는 돌아가려는 마음이다. 떠나온 곳에 대한 그리움인향수는 동시에 떠나온 시간을 향한 그리움이기도 하다. 떠나온 곳(과거)이 돌아갈, 돌아가려는 곳(미래)이 된다. 돌아갈, 돌아가려는 곳은 떠나왔던 곳이다. 새로운 장소가 아니다. 그의 미래는 과거에 있다. 새로운 시간이 아니다. 떠나왔던 곳, 과거의 시간을 단순히 추억하거나 복원하려는 것이 아니다. 떠나왔던 곳/시간으로 가서 자신의 삶을 살려고 하는 것이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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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이념과 이상을 품은 게 아니라. 아오세는 그저 자신이살 집을 짓고 싶은 것뿐이었다. 타우트의 무한한 존재감은 그런마음을 더욱 굳건하게 했다. 안다. 어느 수준까지는 경험이 재능이나 이념을 이길 수 있겠지만, 그것을 넘어서면 한 인간의 사소한 경험 같은 건 위대한 재능이 자아내는 이념과 이상 앞에 무릎꿇을 수밖에 없다. - P184

인간은 그리 쉽게 죽지 않는다. 인간은 허망할 정도로 쉽게 죽는다. 둘 다 사실이라면, 자신이 마음 가는 쪽을 택하면 된다. - P209

어디서든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어디서든 사람을 찾는데 높은 벽으로 작용하는 말이었다. 막상 ‘어디인지를 특정하려는 순간 사막에서 바늘 찾기가 되어버린다. - P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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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늘의 고민이 있고, 내일은 내일의 고민이 있지. 하지만오늘의 고민을 내일로 미룬다면 오늘은 고민이 없는 날이 되는 거야. 멋지지?"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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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손은 자신의 청어 위에채 썬 차이브를 뿌리며 고개를 저었다. 차이브를 유백색 햇감자 옆에뿌려놓으니 통통한 잎이 은색으로 빛나는 것이 굉장히 먹음직스럽게보였다. - P485

칼 블롬크비스트는 지금 막 내온 비프 뤼드베리에 HP 브랜드의 브라운 소스를 끼얹으며 말했다. - P488

‘내가 생각해낼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네 가지 선택지가 있네." 요한손은 깊은 생각에 잠긴 채, 그가 가장 좋아하는 레스토랑 주인이 정어리와 올리브 조그만 아티초크 줄기 절임과 함께 전채로 선택한 훌륭한이탈리아 살라미 소시지를 한 입 먹으며 말했다. - P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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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쥔 것만으로 최선을 다하라. 쓸데없이 일을 복잡하게 만들지마라. 그리고 우연을 혐오하라." - P154

야르네브링이 집을 나서자마자 마틸다가 커다란 찻잔 가득 담긴 차와 굉장히 훌륭한 샌드위치를 들고 들어왔다. 거칠게 간 호밀로 만든 빵사이에 양상추, 얇게 썬 토마토, 자연 건조한 생햄을 양심의 가책이 생길 정도로 넉넉하게 끼운 샌드위치였다. - P281

"따뜻한 샐러드를 곁들인 곤들매기구이 어떠세요?" 메뉴판을 펼치고앉아 있던 마틸다가 권했다.
"내가 입 닥치라고 말할 상황을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요한손이 말했다. "난 감자 팬케이크를 곁들인 포크 이랑, 체코 필스너 맥주한병, 그리고 보드카 큰 잔으로 한 잔 주문하겠네." - P329

"점심 먹을 시간이로군. 울라 빈블라드에 전화를 걸어서 크림소스와햇감자, 월귤 잼으로 속을 채운 양배추를 주문할 수 있는지 물어보게." - P378

발트해 청어도 괜찮을 텐데. 식초를 살짝 뿌린 신선한 발트해 청어에 으깬 감자를 곁들여 차가운 체코 필스너와 함께 낸....... - P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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