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진 - 흐드러지는 달 아버지인 친우인 타츨리카의 배신으로 가족을 잃고 살기위해 용병으로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살아온 이릴카그러던 어느 날 의식을 잃고 정신을 차려보니 카사르라는 한 매혹적인 사내에 의해 영문도 모른 채 납치되어 포박을 당하게 됩니다.묵묵히 입을 다물고 있지만 어느 모로 봐도 호락호락한 남자가 아니다. 어찌저찌 몸만 도망친다 해도 한겨울 허허벌판에 이 꼴로 도망치면 족쇄도 풀지 못하고 얼어 죽을 가능성이 더 크다.‘제기랄, 제기랄!’시시각각 변해가는 감정만큼 오락가락하는 그녀의 얼굴에 카사르의 시선이 머물러있다는 것도 깨닫지 못했다.-알라딘 eBook <흐드러지는 달> (앰버진) 중에서그에게 납치되어 도주하려던 이릴카는 그와 몸싸움을 하게 되는데 와중에 순간적으로 잘 생긴 카사르에게 흠집이 생길까봐 걱정을 하는 부분은상당히 코믹하면서도 두 사람이 운명적으로 끌리고 있다는 복선을 내비치는 장면이기도 했습니다.카사르가 그녀의 몸을 확 끌어당기며 위로 올라탔다. 이릴카는 반사적으로 상체를 일으키면서 있는 힘껏 손을 휘둘렀다.퍽.손에 충격이 느껴지는 순간, 이릴카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잘생긴 얼굴에 흠집 나겠네.’“큭!”정확히 앞이마를 찍힌 카사르는 그대로 옆으로 쓰러졌다. 돌덩이에 묻은 핏자국과 눈밭에 흩뿌려진 붉은 피. 이릴카가 얼어붙은 것은 찰나였다.‘미쳤어. 내가 지금 누굴 걱정해?!’그보다 더 무시무시한 건 그려진 듯 아름답던 얼굴 위로 줄줄 흐르는 붉은 피였다. 왼쪽 눈썹 위로 앞이마가 길게 찢어져서 미간과 뺨으로 흥건하게 피가 흘렀다.그녀를 납치한 남자인데도 제 손에 찢어진 얼굴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알라딘 eBook <흐드러지는 달> (앰버진) 중에서릴을 데리고 어딘가로 데려가던 카사르도 죄수라고 남들에게 말하면서도이릴카에게 정중하면서도 묘한 태도를 보이게 됩니다.폭설이 내리는 안좋은 날씨 상황 속에서 몇 번이나 탈출을 시도하다 카사르에게 붙잡힌 릴은깅한 생물체가 산다는 경계의 땅 벼랑에서 몸싸움을 하다떨어질뻔한 카사르를 구하다 어깨가 탈골까지 됩니다.“보기보다 미련하군요.”서늘한 한마디에 이릴카의 얼굴이 와락 일그러졌다.“왜 잡으셨습니까? 내버려 두면 벼랑에 추락해서 더는 당신을 괴롭히지 못했을 텐데.”이릴카는 입을 꾹 다물고 카사르의 시선을 피했다. 그녀도 조금 전까지 그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었다.-알라딘 eBook <흐드러지는 달> (앰버진) 중에서“당신 참, 사람 열 받게 해.”무슨 소리냐는 듯 카사르가 이마를 찡그렸다.“무슨 납치범이…….”나쁜 놈답게 난폭하든지, 아니면 위협적이기라도 할 것이지. 친절하다 싶으면 가차 없고, 그러다가 또다시 정중해진다. 그러다 보니 이릴카도 맘 놓고 그를 해칠 수 없었다.“범죄자면 범죄자답게 그럴싸한 예의 따위는 집어치우라고.”“저는 범죄자가 아닙니다.”카사르의 대답은 단호했다-알라딘 eBook <흐드러지는 달> (앰버진) 중에서카사르는 릴의 상처를 치료해주다 서로 묘한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 두 사람.“당신이 궁금해서.”카사르의 눈이 커졌다. 놀란 표정은 어떤 사심이나 다른 감정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것이었다. 조금 전까지 딱딱하게 굳어있던 얼굴이 조금 느슨해졌다.“저도 당신이 궁금합니다.”-알라딘 eBook <흐드러지는 달> (앰버진) 중에서결국 다른 방법으로 도망을 모색하던 릴은 수면제를 탄 물로 그에게서탈출을 해 도망을 치려다가 흐릿하게 정신을 차린 그를 보고는 갑자기 이성을 잃고 그와 몸을 섞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게 다시 수면제를 먹인뒤 도망치게 되지만얼마 안가 그 둘은 릴이 다른 추격자에게 쫓기는 상황에서만나 위기에서 릴을 카사르가 구해주면서 재회하게 되고그렇게 다시 카사르의 손에 다시 잡히게 된 릴.카사르는 헤르탄이라는 성역의 신성 기사였고 그들은순결 서원을 하게 되는대 릴이 그렇게 먼저 그를 덮치게 되었던 것아무튼 다시 잡혀와 그와 몸을 섞게 된 릴은 자신을 납치했던 카사르가 그녀를 도와주겠다는 말을 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변하게 되고또 다시 위험에 처하게 된 두 사람은 하나씩 사건을 파헤쳐가면서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게 됩니다.지나치게 고아한 외모와 분위기 덕에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았던 남자가 여자 때문에 눈이 돌았다.“제가 여자를 덮쳤습니다. 홀린 것도 아니고 자의로 저지른 일입니다. 그러니까 파문하십시오. 파문하시고, 대체 무슨 일인지 말씀해 주시죠. 아니면 제 여자를 이유 없이 감금한 성역에 대해 가문 차원에서 항의하겠습니다.”-알라딘 eBook <흐드러지는 달> (앰버진) 중에서10년 전 이릴카가 있던 적의 연맹에서 일어났던 피바람과 그때 사라진 소환 인장으로 인해 이 모든 일이 일어나게 된 것임을 알게 되고카사르는 사랑하는 여자를 살려내기 위해 움직이게 됩니다.카사르는 이릴카와의 관계를 공개한 순간부터 마음먹었다. 그녀를 빼내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겠노라고. 이미 그의 마음속에 파문이라는 불명예는 아무것도 아니었다.-알라딘 eBook <흐드러지는 달> (앰버진) 중에서
연하남 소재의 소설인데 남주인 이강이 자신의 형을 짝사랑하던 여주 수정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여주가 무려 이강의 형을 12년이나 짝사랑했었는데 그와의 사랑이 순탄하지 못하면서 충동적으로 한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그 남자가 알고 보니 서강의 동생인 이강..그러면서 일어나게 되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가님의 전작들을 재미나게 봐서 이번 작품도 구매해 읽었는데꽤 흥미롭게 볼 수 있었던 오피스 사내연애물이었습니다.남주와 여주간의 캐미도 좋았던 작품.클리셰 전개이지만 뻔한듯하면서도 캐릭터간의 매력적인 관계성이 돋보였던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젤리빈 작품인만큼 킬링타임용으로 나온 리맨물 단편..취업준비생인 건흠이 면접을 보러 한 회사에 갔다가그 곳에서 만난 사장과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사내연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