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인생사를 살아가면서 다양한 일들을 겪게 된다. 이 책을 보면서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만나게 되었다. 모두를 이해하지 않아도 다 껴안을 필요도 라는 제목에서 삶에서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는게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깨닫게 해주었다. 글을 쓰면서도 나의 글이 다른이들에게 어떻게 보일까에 대해서 걱정하고 소심해 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모든이들을 만족시키겠다는 나의 생각이 헛되고 부질없는 마음이라는 교훈을 가지게 된다. 오랜만에 나의 감성을 자극하는 에세이를 만나게 되어서 즐겁게 생각한다.
"사람들은 타인에게 쓸데없이 관심이 만다고 알고 지냈던 삶에서 자기 외의 일에 무심하기도 하다는 걸 깨달은 순간이었고 그렇게 한 번 포문을 열었던 후로는 혼자 다양한 일을 도전하면서 점점 더 개의치 않게 되었다. 이제는 능숙하게 혼자 영화를 보고 여행을 떠난다. 노래방이나 축구 야구장 전시회와 같은 문화 생활도 마음이 시키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무언가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함께할 사람이 없다면 쉽게 단념하던 족쇄를 풀어 버렸다. 꼭 2인 이상이 있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솔로 플레이 기능도 있다는 걸 뒤는제 깨달은 것이다. 이런 가치관의 변화는 내게 더 큰 자유를 주고 자립심을 키웠다."
(P.29)
같이 있을 때는 누구나
당장 앞에 있는 사람에게 잘 할 수 있습니다.
내가 그 사람에게 얼마나 우선순위에 있는지는
함께 있지 않을 때 드러났습니다.
배려 없는 방치 속에서
굳이 나는 부딪쳐가며 당신을 바꾸려 하지 않고
그 미지근함 자체가
나를 대하는 진심이라 받아들였습니다.
믿음으로 시작된 관계가
그렇게 결론 지어질 때까지
나는 혼자였으니까요
지난 인연은 마지막 모습으로 강하게 기억 남는다. 앞으로 보지 않을 사람이라고 무례해서는 안 된다. 나는 그 사람에게 잠시 머물다 가는 존재지만, 상대방이 트라우마 없이 다음 사랑을 할 수 있게끔 돕는 게 나를 아꼈던 이에 대한 예의다. 사랑하는 도중 이별에 처했을 때는 내가 아픈 게 먼저라 상대방이 어떻게든 미웠지만, 그래도 마우리를 하고 갔던 사람은 뒤늦게라도 고마웠다. 관계를 시작할 때의 열정과 용기에 걸맞게 마무리도 그와 닮았으면 좋겠다.
초겨울 나의 감성을 자극하는 에세이를 만나서 저자의 삶의 단상에 대해서 엿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여러 이웃들도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한번 돌아볼 수 있게 이 책을 만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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