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통해서 대중들을 선동하고 사회를 변화는 연설을 통해서 우리들의 세상은
변화해 왔다. 역사의 소용돌이 시대에 항상 인물은 등장했고 그 인물들의 말들로 인해서 사회는 조금씩 움직여 졌다. 시대와 사회가 변해도 명연설의 가치와 의미는 더욱 대중들에게 각인되기 마련이다. 이 책에서는 9가지의 연설이 담겨져 있다. 우리들에게 친숙한 연설에서 부터 다소 생소한 연설까지 다양한 연설이 등장하고 있다. 저자는 내가 다른 언어적 표현에 비해 연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 다. 우선 연설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준다. 둘째 좋은 연설은 당시의 시대상을 잘 드러낸다. 셋째 명연설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 책을 통해서 명연설을 만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헨리의 연설은 불안에 떠는 서민들이 자신들의 다름을 극복하고 자유라는 가치 아래 연대하여 영국군에 맞설 수 있도록 목적을 부여했다. 헨리가 외친 자유는 제국의 착취와 억압으로부터 독립하여 시민들이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할 자유인 자주권의 요청이었다. 이 추상적인 요청에 미국 시민들이 움직일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쌓여온 미국 시민들의 희생과 헨리가 보여준 승리의 경험들이 있었기 때문이다."(P.18~19)
켈리가 연설에서 보여준 미국 사회의 현실은 처참했다. 법적으로 용인된다는 이유로 어린 소녀들이 밤새 노동 현장에서 착취당하고 있었다. 이러한 착취의 책임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었다. 아동노동의 직접적인 사용자가 아닌 사람이라 하더라도 착취가 지탱하는 경제 체제에 소비자로 참여하고 있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모두가 착취의 가해자가 되어 있었다. 전선을 설정하고 적과 아군을 나우어 싸우는 것은 쉽고 단순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이해관계가 걸려있거나 자신도 가해자라는 진실을 마주하는 순간 그것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설령 그것을 받아들이더라도 자신의 행동 양식을 바꾸기는 더욱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캘리는 그런 불편한 진실을 알려 청중들의 양심에 호소했다. (P.99)
다양한 명연설과 그 시대의 배경과 의미들이 잘 해설되어 있다. 영어 영문까지 수록되어 있어서 독자들에게는 좋은 시간이 될것으로 여겨진다. 이 책에 담긴 연설들을 통해서 깊이있고 의미있는 말들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