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이해하지 않아도 다 껴안을 필요도
달밑 지음 / 부크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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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에서 삶의 단상과

인간관계에서 오는 저자의

생각과 느낌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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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생사를 살아가면서 다양한 일들을 겪게 된다. 이 책을 보면서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만나게 되었다. 모두를 이해하지 않아도 다 껴안을 필요도 라는 제목에서 삶에서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는게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깨닫게 해주었다. 글을 쓰면서도 나의 글이 다른이들에게 어떻게 보일까에 대해서 걱정하고 소심해 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모든이들을 만족시키겠다는 나의 생각이 헛되고 부질없는 마음이라는 교훈을 가지게 된다. 오랜만에 나의 감성을 자극하는 에세이를 만나게 되어서 즐겁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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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타인에게 쓸데없이 관심이 만다고 알고 지냈던 삶에서 자기 외의 일에 무심하기도 하다는 걸 깨달은 순간이었고 그렇게 한 번 포문을 열었던 후로는 혼자 다양한 일을 도전하면서 점점 더 개의치 않게 되었다. 이제는 능숙하게 혼자 영화를 보고 여행을 떠난다. 노래방이나 축구 야구장 전시회와 같은 문화 생활도 마음이 시키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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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함께할 사람이 없다면 쉽게 단념하던 족쇄를 풀어 버렸다. 꼭 2인 이상이 있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솔로 플레이 기능도 있다는 걸 뒤는제 깨달은 것이다. 이런 가치관의 변화는 내게 더 큰 자유를 주고 자립심을 키웠다."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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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있을 때는 누구나

당장 앞에 있는 사람에게 잘 할 수 있습니다.

내가 그 사람에게 얼마나 우선순위에 있는지는

함께 있지 않을 때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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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없는 방치 속에서

굳이 나는 부딪쳐가며 당신을 바꾸려 하지 않고

그 미지근함 자체가

나를 대하는 진심이라 받아들였습니다.

믿음으로 시작된 관계가

그렇게 결론 지어질 때까지

나는 혼자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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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인연은 마지막 모습으로 강하게 기억 남는다. 앞으로 보지 않을 사람이라고 무례해서는 안 된다. 나는 그 사람에게 잠시 머물다 가는 존재지만, 상대방이 트라우마 없이 다음 사랑을 할 수 있게끔 돕는 게 나를 아꼈던 이에 대한 예의다. 사랑하는 도중 이별에 처했을 때는 내가 아픈 게 먼저라 상대방이 어떻게든 미웠지만, 그래도 마우리를 하고 갔던 사람은 뒤늦게라도 고마웠다. 관계를 시작할 때의 열정과 용기에 걸맞게 마무리도 그와 닮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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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나의 감성을 자극하는 에세이를 만나서 저자의 삶의 단상에 대해서 엿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여러 이웃들도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한번 돌아볼 수 있게 이 책을 만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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