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생에서 수많은 갈래의 길에서 선택해야 한다. 질문과 답을 찾기 위해서 고민하고 갈등하면서 삶을 살아간다. 하루에도 많은 문제 속에서 직면하는게 우리의 현실이다. 이 책은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치혜의 아포리즘 삶과 사람, 사랑에 과한 주옥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생의 길에서 난관에 봉착할때 한번쯤 꺼내보면 좋을 듯한 책이라고 여겨진다.
질문이 달라지면 답도 달라진다. 똑같은 인생이라도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은 다른 가치를 보인다. 인생의 어떤것에 중점을 두고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얻기 위해 달려갈지 고민하라. 그 질문이 깊고 진중할 수록 내 인생의 답은 더 빛나는 가치를 지닐 것이다. (P.46)
"인생의 정답은 하나가 아니다. 여러 개 가운데 하나를 구르는 다지선다형도 아니다. 인생은 주어진 답을 고르는게 아니라 내가 답을 적어 넣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수많은 물음표를 던지고 답안을 적어내야 하다. 시험지의 답안 처럼 잘못된 답을 기주기도 고쳐쓰기도 어렵다. 인생의 답은 정답이 있지 않기에 누군가에게 물어볼 수도 없다. 인생의 답을 찾는 건 그만큼 난해하고 힘겹다. 아마도 우리 인생에 평생 배움이 필요한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 (P.132)
난 사람은 잘난 사람이고 든 사람은 철든 사람이다. 그리고 된 사람은 참된 사람이다. 나는 잘난 사람보다 철든 사람이 좋고 철든 사람보다는 참된 사람이 좋다. 나도 참된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난 사람이나 든 사람보다 된 사람이 휠씬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해본다. (P.147)
이 가을 독서의 계절에 다양한 책을 읽고 사색을 즐기고 있을 이웃들을 떠올리면서 괜시리 미소 짓게 된다. 이 책을 통해서 인생의 정답에 가까운 답을 인문학에서 만나기를 바란다. 특히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인생의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해서 한번쯤 만나볼 책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