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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성공을 부르는 유대인의 지혜 - 5천 년 탈무드의 지혜를 소유하라
임재성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2년 6월
평점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전세계 인구 중 유대인의 비율은 0.2%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유대인이면서 사회의 각기 계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이미 알고 있다. 이들은 어떻게 해서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유대인은 역사상 민족으로 학살과 더불어 많은 박해를 받아온 인종이며 그 역사는 불과 1세기도 지나지 않았다. 이런 역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전세계 각지에서 유대인이라는 뿌리를 잃지 않고 잊지 않은 채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있다. 이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전쟁과 학살, 박해 속에서도 살아남았던 그들의 성공 비결을 도서 부와 성공을 부르는 유대인의 지혜에서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누구도 뺏았을 수 없었던 그들의 지혜
모든 것을 잃거나 빼앗겨도 그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의 지혜이다. 유대인들은 아주 어릴때부터 혹은 태중에서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그 교육의 바탕에는 바로 '탈무드'가 있었는데, 이 탈무드는 한국에서도 많이 읽히는 도서 중에 하나이다. 탈무드는 삶의 교훈을 주는 다양한 이솝우화를 포함한 이야기들이 내재되어 있고 이 이야기들을 읽은 랍비들이 자신의 견해를 적는 것이 유대인의 탈무드이다. 탈무드는 사실상 이야기를 읽고 들으며 끝내는 것이 아닌 깊게 사유하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내는 것에 핵심이 있다. 하여 '하브루타 교육'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함께 음식을 먹으면서 토론을 하는 교육 방식이다. 밥상머리 교육을 중요시하는 이들은 유대교의 안식일날이 되면 모든 정신적 노동을 포함한 육체적 노동을 중지하고 함께 음식을 나눠 먹으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이를 통해 더욱이 유대인의 뿌리를 잊지 않고 살아가게 된다.
진리란 처음과 중간, 마지막의 균형
'진리, 진실'라는 단어를 이스라엘의 공용어인 히브리어 쓸 때면 첫번째 알파벳과 한가운데 알파벳, 마지막 알파벳이 나란히 들어 있다고 한다. 세 글자를 통해서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것이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진리, 진실이라는 것이 단어를 통해 느껴진다. 탈무드에서는 사람을 보는 것에 있어 네 가지의 지혜가 있는데, 첫번째 지혜의 기준은 돈이고, 두번째는 술, 세번째는 여자, 마지막 네번째는 시간에 대한 태도에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이는 사람을 네가지 돈, 술, 여자, 시간의 기준을 통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는 의미인 것 같다. 유대인의 교육에서는 금욕을 가르치지 않는다. 그들의 교육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욕망을 인식하고 이에 과하지 않게 균형을 잡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다. 자신에게 있어 과하지 않고 부족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바로 휴식이다.
휴식이 가져다주는 자아성찰
맹자는 사람들이 닭이나 개를 잃어버렸을 때는 찾기위해 열심을 내지만 정작 자기 마음을 잃어버렸을 때는 찾으려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학문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것에 있다라고 이야기 했다. 나 자신을 찾기위해서는 오직 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시간은 자신에게 휴식이 될 것이며 더 먼 여정을 떠나야할 삶에 지친 피로감을 풀어주고 힘차게 나갈 동력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말들은 '채근담'에서도 '대학'에서도 기록되어 있다. 자신에게 가장 좋은 스승은 자신이니 자신과의 시간을 보내며 사색하는 것이 인생에 있어 이롭다는 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