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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지 못해 닳은 사랑
히코로히 지음, 권남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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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사람들의 흔한 사랑 이야기 열 여덟편이 실린 이 단편집은
한 편당 10페이지 가량 혹은 그 미만의 짧은 분량들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는 바람 피는 남자부터 시작해서
잊지 못했던 첫사랑과의 재회, 친구에서 짝사랑으로, 유부남과의 사랑,
이혼위기에 처한 신혼부부, 소통불가 커플 등
찌질하고도 해선 안되는 사랑까지.
각양각색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을 보여준다.
웁스,
하나 빼 먹었다.
“닿지 못한 사랑들이다.”

사랑은 찰나에 갑작스럽게 훅 들어온다지만,
끝내 닿지 못한 인연들이 있다.
말하지 못해 남은 감정들,
망설이다 끝내 다가가지 못한 거리로 남아버린 마음들.

우리도 그런 순간들이 있지 않은가.
사랑이 완성되지 못한 자리에서 우리는 비로소 깨닫게 되고
그 미완의 감정들이 천천히 우리를 변화시킨다는 걸.

분량은 짧지만, 아니 오히려 짧아 몰입할 수 있는 스토리들이라
마치 카페에 앉아 앞자리에 앉은 친구가 썰을 풀어주는 듯한,
혹은 옆자리 사람들의 대화를 엿듣는 듯한 기분이었다.
(망한 사랑 이야기에 귀 솔깃해져-)

아름답고 멋있는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설렘은 적어도
오히려 그런 점이 더 현실적이고 감질맛 났달까.

술술 넘기는 페이지 따라 씁쓸한 사랑 이야기에 술도 술술 땡기는고마잉-

문예춘추사(@moonchusa)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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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식대로 나이 들기 - 내일이 불안한 당신을 위한 완벽한 노후 수업
이영자 지음 / 초록서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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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얼굴로 시간을 건너고 싶은가요”

나이의 앞자리가 4-로 다가올수록,
요즘 자주 떠오르는 키워드가 노후, 죽음으로 많이 기울게 되더라구요.
(아직 아무것도 준비 해둔게 없지만요😅)

이 책은 거창한 비법서는 아니지만,
지금부터라도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이 적혀 있어요.

노년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는 시기가 아니라
이미 지금의 삶에서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노후에는 우리 모두 제일 걱정하는 것이
건강과 돈 아니겠습니까.
50대가 지나니 저희 부모님만 봐도
여기저기 건강에 적신호가 많이 오더라구요.😭
지금부터라도 나쁜 건 끊고!!
몸에 좋은 건 가까이 하는 작은 습관이라도 시작해야 합니다.💪🏻
(이 책에 적힌 ‘활력 유지 333법칙’이라도-)

요즘 노인 사회문제로도 언급되는 노인 자살과 고독사, 간병 살인, 요양시설도
현실적인 사례들과 함께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복지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 책에서 제일 인상적인 부분은,
🔖17 > 나이 든다는 것이 곧 쇠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나이 듦을 ’쓸모의 상실‘로 보지 않는 시선이에요.
일을 그만두고,
역할이 줄어들어도,
우리가 살아온 삶의 가치까지 줄어드는 건 아니라는 점이죠.

’노년‘을 생각하면 사실 누구나 불안해요.
그건 어쩔 수 없지만 조금씩 준비함으로써 막연함은 줄어들 수 있어요.
나란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나의 취향은 무엇인지
내 주변엔 어떤 사람들로 가까운지 건강관리도 체크해보면서
나는 어떻게 나이들고 싶은지를 이제부터라도 하나씩 알아가자구요!😊


📌초록서재(@greenlibrary_pub)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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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우주 3부작
앤디 위어 지음, 강동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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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 비해 전반적인 스토리 그냥 그랬으나 막판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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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모든 새벽의 앞
마미야 가이 지음, 최고은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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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는 기계이지만 내면은 아직 인간의 고독이 남아있는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다시한번 깨닫게 된 책이었습니다. 생명의 영원함을 얻었지만 함께 할 수 없다면 그건 살아가는게 아니지요. 인간의 끈을 놓지 못했던 마지막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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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 이덴슬리벨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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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 메리 앤 섀퍼 , 애니 배로스
소설 / 비전비엔피*이덴슬리벨 @visionbnp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셀1위
워싱턴포스트 ’최고의 책‘
전 세계 30여 개국 베셀!
전 세계 750만 독자를 사로잡은 북클럽!

이 책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독특하다 생각했다.
무슨 북클럽 이름이 음식 이름 같아서 읽는 내내, 감자껍질파이 레시피는 조금 나오겠지 싶었다.

1946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런던의 작가 줄리엣은 새로운 글감을 찾는 와중에, 건지섬에서 한통의 편지를 받게 된다.
그의 이름은 도시 애덤스. 자신을 찰스 램의 열렬한 팬이라고 소개하면서 줄리엣에게 더 구해줄 수 있는지 물어본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서신은 점차 확장되어, 이 책의 제목인 독특한 독서 모임의 멤버들과도 편지 친구를 맺게 된다.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그들의 이야기가 아주 따뜻하고, 때때로 웃기고, 뭉클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감자껍질파이? 다소 우스운 이름이 붙은 이 문학회는 독일군의 감시를 피해 즉흥적으로 꾸민 거짓말에서 출발했지만, 사람들의 삶과 마음을 이어주는 진짜 공동체로 성장한다. 줄리엣은 그들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전쟁이 남긴 상처, 이웃을 잃은 슬픔, 그리고 책이 주는 위안과 용기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

이 책은 전쟁의 어둠을 온전히 그려내면서도, 사람 사이의 온기와 문학이 지닌 치유의 힘을 놓치지 않는다. 서간체 형식을 통해 다양한 인물의 목소리와 서로 다른 시선들이 살아 숨쉬는 것처럼 다가왔다. 나도 마치 그 자리에 있는 북클럽 회원 느낌이랄까. 책을 읽는다는 것이 단지 혼자의 일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일임을 보여주는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의 책이다.


#건지감자껍질파이북클럽 #메리앤섀퍼 #애니배로스 #비전비엔피 #이덴슬리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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