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모션 #이서현 #sf미스터리소설 #해피북스투유 이서현 작가의 장편소설 『노 이모션』은 AI에 맞서기 위해 그리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감정 제거술을 성공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효율과 안정, 합리성이 최고의 가치가 된 세계에서 사람들은 감정을 잃는 것이 더 나은 삶이라고 믿는다.소설의 중심에는 감정 관리 산업의 상징과도 같은 공간인 ‘노 이모션랜드’와, 감정 검사 및 제거 시술을 담당하는 N병원이 있다. 감정제거자, 감정보유자 그리고 그 공존의 가정(감정 친화자)에서 태어나는 아이가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이름은 ‘강하리’. 감정 무소유자로 태어난 하리는 노 이모션랜드의 차세대 상징으로 주목받게 되고 ‘하리’의 생일날 이해할 수 없는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감정이 통제된 사회에서 벌어진 이 범죄를 계기로, 주인공의 일상에는 정체 모를 꽃다발과 감정 테스트 재검 통보, 발신인 없는 고백 카드 같은 이상한 징후들이 연달아 나타난다.사건들을 따라가는 미스터리 구조를 통해, 감정 제거 사회에 균열이 생기는 과정을 보여준다. 감정이 거의 없어야 정상인 세계에서 설명되지 않는 불안과 흔들림이 커질수록, 주인공은 자신과 타인의 감정 상태는 물론, 감정 제거 시스템 자체에 의문을 품게 된다. 읽을수록 드는 의문점 하나! 감정이 정말 비효율적인 오류인걸까. 그렇담 감정을 지운다면 ‘인간’이라 부를 수 있는걸까. 본질은 무엇일까.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감정의 흔적들이 조금씩 드러나며 점차 휘몰아치기 시작한다. 하리에게 보낸 고백카드의 범인은 누구이며 끝내 마주치게 되는 진실은 무엇인지. 이 사건의 모든 시작점인 살인사건의 진실 또한 무엇인지 마지막에 다 밝혀지게 되는데 결국 범인 추리는 다 실패하며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