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티처
프리다 맥파든 지음, 최주원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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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티처 #프리다맥파든 #스릴러소설 #해북이

도서제공 | @happybooks2u

“프리다 맥파든이 맥파든했다.”

👏🏻👏🏻👏🏻

와.. 470페이지이지만 진정 페이지터너..
첫장 펼치고나서 순삭해버렸다.

작가님 알고보니 다작하신던데,
신작이 쏟아져나오면
뭔가 작품 완성도가 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부터 앞서는데-
노. 프라블럼!

이 작품은 진짜 믿고 보셔도 된다.

스토리가 마지막까지 좋았다.
역시 반전 놓치지 않아~👍🏻
추리/스릴러물 보면 말도 안되게 억지로 끼워넣어서 눈살 찌푸러지게 만드는 작품들 꽤 봤는데,
어쩜 이래요~~~?👀💗

‘네버 라이’도 너무 재밌게 봐서
보기도 전부터 흥분케 한 이 책!!!!!
스토리는 구태여 설명 않겠다.
믿고 보시라!

프리다 맥파든이 맥파든하였으니-
다른 작품들도 얼른 파봐야겠다.
‘하우스 메이드’부터_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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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고백 그늘 중편선 4
김태령 지음 / 그늘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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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고백 #김태령 #그늘 #그늘중편선 #그늘소설책

*도서제공

우리는 흔히 ‘기억’이 나의 정체성을 증명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만약 내가 가진 가장 선명한 기억이 ‘오류’라면 어떨까?

외딴 상담소를 찾아온 안드로이드 ‘아프’.
이야기는 아프가 상담사 ‘강 박사’에게 자신이 어머니를 죽였다고 고백하면서 시작된다.

“사람을 죽였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이 고백을 조금 더 들여다보자면,

어머니를 살해하는 꿈을 반복해서 꾼다는 것.
다시 말해,
살인을 저지른 기억은 있지만 그것이 꿈인지 실제인지 분간을 못한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는 원래 꿈을 꾸거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존재다.
아프의 고백이 오류인지 진실인지 허위인지 추적하는 과정에서 사라진 안드로이드를 쫓는 인간 사회의 단속반과 충돌하게 된다.

읽다 보면 아프의 혼란이 이상할 만큼 낯설지 않다.
생각해보면 우리 역시 선명하게 기억하지만 그것이 실제였는지 꿈이었는지 헷갈리는 순간을 한 번쯤 겪어보지 않았나.

나 역시 저학년 때의 어떤 기억 하나가 지금까지도 또렷하게 남아 있는데, 그 장면이 현실이었는지 꿈이었는지 아직도 알 수 없다.
그래서인지 이야기에 몰입할수록, 내가 믿고 있던 기억들마저 흔들리는 기분이 들었다.

작품 속에는 “인간은 비인간에게 감정을 허락한 적이 없다”라는 문장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흥미로운 건 인간은 자신의 결점을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서도, 안드로이드인 아프는 오히려 자신의 ‘오류’를 정직하게 고백하려 한다는 점이다.
감정과 꿈이라는 결함을 가진 존재가 인간보다 더 정직하게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게 다가온다.

사라진 안드로이드를 쫓는 사회 단속반의 추적 속에서도 아프가 끝까지 지키려 했던 것은 살인의 증거가 아니라, 그 기억을 가진 ‘자신이라는 존재‘ 자체였는지도 모른다.

제목이 ’허위 고백‘인 만큼, 이 작품은 결국 ‘고백’이라는 행위 자체를 이야기한다.
진실이 닿을 곳이 없더라도, 그것이 허위일지라도 끝내 입 밖으로 꺼내는 이유는 자신의 존재를 다시 한 번 더 인지하려는 것. 내뱉는 순간 나의 존재를 확인함으로써 나의 역사가 된다는 것. 그늘 중편선의 특유의 철학적인 매력을 엿볼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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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담
전건우 지음 / 래빗홀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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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담 #전건우 #래빗홀클럽 #공포소설

도서제공 | @rabbithole_book

프롤로그에서부터 작가님이 겁을 잔뜩 주셔가지고
시작부터 잔뜩 웅크린 채로 들어갔다.

첫장부터 경고문..
”흉담“이야기 나오기 전에도 경고문..
😱😱😱



의문의 죽음과 함께 시작되는 본격적인 이야기.
알 수 없는 존재가 깨어나고 이유 모를 어깨 통증이 나타났다.
그리고 흉담을 퍼뜨린 자.

“흉담이 뭔지 궁금하시죠? 들려드릴까요?”

들을텐가,
듣지 않을텐가.

흉담을 들은 자는 모두 죽었다.
홀린 듯 대답해버린 전작가.
“네”

“흉담을 들어도 죽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까?
”있습니다. 그대로만 하면 됩니다. 얘기해도 될까요?“

들은 후, 각오해야 할 것이다.

혹시나 읽고 나서 섬뜩함을 느꼈다면,
악귀가 당신 곁으로 찾아간 걸수도...😱😱


+ “흉담” 이야기,,, 쫄보는 용감하게 읽었다가 후회했다.. 읽고나서 계속 생각나... 아..........🫠
내용 진짜 너무 섬뜩했고ㅠ... 하지만 안 읽었으면 재미는 덜했을거야...
근데 누가 너한번 들어볼래? 이러면 들어보고 싶은게 사람 호기심이지 않나ㅠ
그러다 뒷말로 “너 죽을 수도 있어.” 이러면 그 자리에서 바로 뛰쳐나갔을테지만..

+ 영화 [파묘]와 많이 닮았다.

+ 무서운 영화는 자고로 술 마시면서 봐야 한다. 맨정신으로 볼 용기가 안난다..

+ 여름에 공포소설 땡긴다면, 이 책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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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숲속의 서커스 네오픽션 ON시리즈 38
강지영 지음 / 네오픽션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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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숲속의서커스 #강지영 #네오픽션

도서제공 | @jamobook

좀비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월드워 Z, 워킹 데드를 즐겨 본 적이 있다.
몰입하다 보면 종종 ‘나라면 어떻게 대처할까’하고 상상하곤 한다.
이 세계가 좀비 바이러스에 잠식된다면, 나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짝꿍과도 이런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자기는 금방 물려 죽을 것 같다고 한다. 살아남을 자신이 없다나.
약한 닝겐 같으니라고.😑
나는 한 손에 방패, 한 손엔 무기를 들고 싸울 자신 있는데 말이다.🛡️🗡️
죽더라도 살아남으려면 결국 기세니까!! (코쓱, 머쓱)🤧ㅋㅋ

각설하고,
이 소설은 좀비물인데도 꽤 독특한 재미 포인트가 있다.
바로 ‘덕후’ 캐릭터들.
여기서 원피스의 명대사를 보게 될 줄이야.
코믹 페스티벌을 향해 달려가는 덕후와 좀비의 조합이라니—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서도 툭툭 터지는 유머가 묘하게 균형을 잡아준다.
(내용은 어두운 표지만큼 무섭진 않았다.)


‘페인플루’라는 바이러스로 아수라장이 된 세계.
이들을 움직이는 건 대단한 정의감 때문이 아니고,
우리가 아는 평범한 사람들의 선택에 가깝다.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누군가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움직인다.
특히 이 소설은 ‘내 자식을 살리겠다’는 모성애를 강하게 끌어올린다.
(+ 근데 덕후들은 이해 못하겠다. 이 상황에서도 코페를 가겠다는 그 집념이 무엇이길래,,, 아, 그들을 이해하기 더 어려워졌어🤦🏻‍♀️)

문체는 시원시원하고 속도감이 좋아
마치 한 편의 잘 짜인 좀비 로드무비처럼 느껴진다.

좀비물을 보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영화건 소설이건 다 보고 나면-
그 감각이 너무 강렬하게 다가와서
한동안 그 세계에서 쉽사리 빠져나오질 못하곤 하다..
(후유증 꽤 있더라구요,,🫠)

🔖작가의 말
지금 당장 내 앞에 벌어진 일을 묵묵히 해결해 나가는 사람들이다. 각자의 본능과 본성에 충실하며, 대혼란 속에서도 스스로 앞가림을 한다. ㅡ초과 가족은 저마다 잘못된 선택으로 비루한 현재를 살아가는 인물들이다. 하지만 아포칼립스를 통해 비로소 생기를 되찾고, 꺼졌던 욕망을 추동해 한 뼘씩 성장해 나간다. 엄마 숙영이 만든 가풍이 그 원동력일 것이다.

+ <어두운 숲속의 서커스> 제목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비정상적인 세상(=어두운 숲) 속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분투가 마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서커스‘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좀비물 좋아한다면, 한상운 작가의 <인플루엔자>도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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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소설, 한국을 말하다 소설, 한국을 말하다
성해나 외 지음 / 은행나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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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소설한국을말하다 #은행잎3기 #은행잎서재

도서제공 | @ehbook_

와, 이 매력넘치는 책은 뭐다냐.👀✨
이 책, 지금 우리 사는 모습이 그대로 박혀 있어서
나 제대로 현실 마주했잖여,,

진짜 요즘의 이야기고, 오늘의 이야기고, 지금의 이야기다.

세상 돌아가는 거 너무 빠르다.
그 속도감 속에서 이 책은 이야기로 문장으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사람 냄새를 기가 막히게 포착한다.
지금 한국에서 산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2026년을 그대로 책에 박제해 놓은 것 같다.

이 시대의 불안감을 안 느끼고 있다면 거짓말.
기술은 나날이 좋아지는데 사람은 어째 더 외로워지는 것 같고-
열심히 살아가는데 마음은 텅 비어버린 공허감으로 가득하다.
근데 그 답답한 부분들을 아주 날카롭게 짚어주니까,
읽으면서 “맞아, 요즘 사회 진짜 이렇지”, “나도 이런 기분 느낀 적 있어” 하고
계속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요즘의 ‘한국’하면 어떤 키워드들이 떠오르는가?
제일 먼저 AI가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도파민도 있을 것이고.
1부에서는 그러한 주제로 이야기들을 담았다.
성해나, 하성란, 김기태 작가의 작품이 그러한데-
기술은 발전하는데 왜 우리는 더 허무한건지를
잘 짚어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특히 김기태 작가의 이야기는 소설 내용을 요약해주는 참신한 형식을 썼는데,
효율에 미친 한국 사회를 뼈 때리게 풍자한 면이 인상적이었다.

2부는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
‘7세 고시’ ‘입시 엄마’ 같은 키워드로
교육 열풍이 가족을 어떻게 뒤흔드는지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특히, 문지혁의 ‘다섯째 아이에게’는
불임 부부의 이야기인데 단편중에 제일 강렬한 것 같다..
(글을 너무 슬프게 잘 담아내셨어..)

3부는 최근의 비상계엄이나 정치적 갈등, 전세 사기, 노벨 문학상 같은
굵직한 사건들을 담았다.
소설로 다시 한번 느껴보니,
잊혀졌던 그 기분과 감정, 분위기가 다시 떠올랐다.


무엇보다 이 소설의 더 놀라운 건 뭔지 아는가.
각 단편마다 분량이 무척 짧다는 것이다.
214페이지의 19편이다.
근데 그 안에 담긴 메세지가 크고 강력하다.
19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니까 정말 지루할 틈이 1도 없었다.
이런 주제의 소설집이라면 필독서로 해야할 만큼 꼭 읽어봐야하지 않겠나.
+ 문학의 힘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소설집.

올해 한국 사회의 ‘기분’이 어땠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 19편의 단편이 그 대답을 잘 유도해줄 것 같다.

🌟

#책기록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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