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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끝까지 할 거야! - 끈기 있는 아이로 길러주는 책 ㅣ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6
김정신 지음, 서영경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 이 후기는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제목 : 나도 끝까지 할거야!
지은이:
저자 김정신은 대학에서 국문학과 문예창작을 전공했고, 지금은 재미있는 어린이 책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008년에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세상에서 제일 잘난 나》《툴툴 마녀는 생각을 싫어해》《툴툴 마녀는 수학을 싫어해》《툴툴 마녀는 글쓰기를 싫어해》《툴툴 마녀는 질문을 싫어해》《옛 그림에는 어떤 비밀이 담겨 있을까?》등 다수가 있습니다.
그린이 서영경은 대학에서 조형 예술을 전공했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똑똑해지는 아이스크림》《잘못 뽑은 반장》《예쁘기보다 멋지게》《사람 빌려주는 도서관》《선생님은 세 번 울었다》《주니어 생각의 탄생》《나는 개구리의 형님》《자꾸 샘이 나요》《오총사 협회》《자연에서 배운 옛 사람들의 과학살이》등 다수가 있습니다.
출처: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9127434&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62476149
내용:
엄마 아빠와 함께 살고 있는 우리 주인공 영웅이는 초등학생입니다. 영웅이는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이면 많이 그렇듯이 매번 금방 싫증내고 그만두곤 합니다. 하지만 영웅이는 조금 더 쉽게 포기하고 싫증을 내는 편입니다. 영웅이가 더 발전하는 모습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학교에서 줄넘기 선수를 선출하려고 하지만 영웅이는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포기합니다. 영웅이는 전에도 강아지 키우기 , 일주일을 졸라산 비행기 조립하기,요리하기를 쉽게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날 영웅이는 짝인 별이에게 잘보이기 위해 태권도를 배우고 싶어합니다.엄마랑 또 다시 쉽게 포기하지 않기로 약속을 하고 태권도를 시작하게 되지만 또다시 포기하고 맙니다.그리고 속상해서 동네 놀이터의 그네에 앉아 있다가 이상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손톱을 먹이면 영웅이로 변신을 해서는 영웅이를 도와주는 '서포터즈'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영웅이와 서포터즈들의 이야기가 진행되며 영웅이는 결국 모든 일은 스스로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는다는 이야기입니다.
p13
엄마도 영웅이에게 아무 말 하지 않았어요. 그럴 만도 한 게 지금까지 영웅이는 뭐든지 시작해 놓고 끝까지 한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지요.
몇 달 전에는 강아지를 키우겠다고 해 놓고 한 달도 안 돼서 포기했어요. 놀아 주려고 하면 손가락을 깨물고, 오줌과 똥을 치우는 일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에요. 결국 엄마는 강아지를 며칠 뒤 친척 집으로 보내 버렸어요.
꼭 갖고 싶다고 일주일 동안 졸라서 산 비행기 장난감도 마찬가지였어요.
-이맘때 아이들은 거의 다 이런 적이 있을 겁니다. 우리 아이만 왜 이러지 하고 크게 걱정 할 필요는 없지만 우리 주인공 영웅이는 조금 정도가 심하네요.
p30-31
"그런데 어떻게 서포터즈를 불러요?"
"그건 아주 간단해. 아무도 없는 곳에서 손톱 하나를 떨어뜨린 다음 '도와줘, 서포터즈!" 라고 부르기만 하면 돼."
영웅이는 너무 신나서 몸을 들썩거렸어요. 급기야 놀이터 한 바퀴를 두 팔을 펼치고 날듯이 빙빙 돌았어요.
"그런데 말이야, 나중에 무슨 일이 생겨도 난 책임을 못 진다."
"무슨 일이요? 에이, 나중에 일어날 일은 그때 생각할래요."
영웅이가 대답했을 때, 할아버지는 이미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어요.
-영웅이가 걱정하고 있을 때 이상한 할아버지를 만났네요. 그리고 이름은 그럴 듯하지만 진실은 남을 속이는 '서포터즈'를 얻게 됩니다.
가만히 보니 저 어렸을 적에 들었던 옛날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밤에 손톱을 깍으면 그 손톱을 쥐가 먹고 손톱의 주인으로 변신을 해서 해꼬지를 한다는 이야기 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아마 옛날에는 밤에는 어두워서 손톱을 깍다가 손을 다칠까봐 아이들이 어두운 밤에는 손톱을 못깍게 하려고 어른들이 지어낸 이야기인 것 같네요.
p47
처음에는 칭찬 받을 때마다 기분이 좋았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겁이 났어요. 서포터즈를 부르지 못해 실력이 들통나면 어떡하나 조마조마했어요. 예전에는 뭐든지 하고 싶을 때마다 엄마에게 졸랐는데, 이젠 말도 안 나왔어요.
- 진실을 거짓말로 가리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드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당장은 그냥 넘어 가더라도 언젠가는 밝혀 집니다. 당장은 목소리 크고 힘센 놈이 이기겠지만 거짓은 오래 갈 수 없습니다.
이 간단한 진리를 모르는 어른들도 있습니다. 지금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은 나중에 그리 노추를 보이지 않도록 우리 부모들이 모범을 보여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p77
집에 오는 내내 영웅이는 생각했어요.
'이젠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야. 지루하고 힘들다고 포기하는 건 정말 어리석은 일이야. 해내고 나면 이렇게 가슴이 뻥 뚫린 것처럼 시원한데! 실패도 하고 슬픈 일도 생기겠지만 끈기 있게 노력하다 보면 희망이 보일 거야. 내 주위엔 나를 응원해주는 부모님과 친구들이 있잖아?"
-영웅이가 이제 좀 더 성장을 했네요. 한명의 자립하는 인격체가 되는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건전하고 현명한 어른이 되려면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쉽지 않을 길이지만 영웅이의 옆에는 언제나 변하지 않고 마르지 않는 사랑으로 응원해주는 부모님들이 있답니다.
감상:
아이들은 이 맘때면 쉽게 싫증을 내곤 한답니다. 결코 병이나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정도가 심하면 걱정을 하게 되지요. 아마도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유아기 시절, 엄마의 사랑으로부터 조금씩 벗어나서 세상이라는 낮선 공간을 처음 접하고 자아라는게 성립되는 시기이지요. 이 때 아빠의 사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빠의 사랑은 엄마의 사랑과는 질이 아니라 방향 자체가 다르지요. 무조건 엄마에게만 맡겨놓으면 균형이 깨집니다. 여성성과 남성성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아빠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남자 아이의 첫번째 슈퍼 영웅은 아빠라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과장이 좀 있지만 전혀 틀린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 이 후기는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