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사이는 어려워 - 도와줘요, 소크라테스! 학고재 세계 고전
노혜영 지음, 이희랑 그림 / 학고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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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제목 : 친구 사이는 어려워: 도와줘요, 소크라테스!

 

 

 

 

지은이:

저자 노혜영

제주도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대학을 마쳤습니다. 2009년 제4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이주호 동생 왕세일』, 『베컴머리 힙합선생님』, 『열두 살 내 인생의 헛발질』, 『내가 제일 잘 나가』, 『뽑기 대장 꽝인교』, 함께 지은 책으로는 『새우젓 탐정』, 『말로 때리면 안 돼』가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에 대한 생각을 잊어버릴 만큼 마음을 쏙 빼앗는 동화를 쓰는 게 꿈이랍니다.

 

그린이 이희랑

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자신의 소란스러운 열기로 그림을 그리는 즐거움, 그림을 보는 즐거움, 그림을 느끼는 즐거움을 담아가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나는 언니니까』, 『거짓말인지 아무도 모를 거야』, 『우리 선생님은 마녀』 등이 있습니다.

 

출처: 알라딘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9556013&cpName=aladdin&url=http%3A%2F%2Fwww.aladin.co.kr%2Fpart%2Fwgate.aspx%3Fk%3DyX0iVru1r6MZd1dA4HlGejY2Ue8syl%26sk%3D641696%26u%3D%252Fshop%252Fwproduct.aspx%253FISBN%253D8956252912

 

 

 

내용:

책은 우리 어린이들의 학교와 친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들과 관련해서 소크라테스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이야기는 모두 7개가 나옵니다.첫번째 이야기는  [빽빽이 복사] 라는 이야기이고 그와 관련해서  소크라테스는 누구?  ‘너 자신을 알라’는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스마트 폰] 깊이알기는  플라톤은 누구? / ‘덕을 베푸는 것이 곧 행복이다’ , 세번째 이야기는 . [생각하는 병] 깊이알기는 다이몬은 누구? / ‘베부른 돼지보다 생각하는 인간이 되겠다’ 이런식으로 7가지의 이야기와 7가지의 소크라테스 이야기가 나옵니다.

 

 

 

 

 

p7

1. 빽뺵이 복사

"이거 엘리베이터 묘기잖아."

"역시 찬하 요요 실력은 알아줘야 해."

아이들이 찬하 주위로 모여 저마다 한마디씩 칭찬을 했다. 신이 난 찬하는 한 번 더 요요를 세게 내린 후 줄 가운데를 잡고 요요를 갖다 댔다. 그랬더니 요요가 세게 돌면서 줄을 타고 위로 올라갔다.

"저렇게 비싼 요요만 있으면 누군 못해?"

승호가 콧방귀를 뀌었다.

"기술이 좋아야지 비싼 요요만 있다고 되는 거냐?"

대표가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자, 그럼 해 봐."

- 친구가 잘 하면 칭찬을 해줘야지요.

 

 

p25

깊이알기

 

소크라테스는 누구?

 

소크라테스는 기원전 470년경 그리스 아테네에서 태어난 철학자입니다. 아버지는 조각가였고 , 어머니는 아기를 잘 낳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산파였어요. 부인은 악처로 유명한 크산티페이며, 세 아들을 두었습니다. 그는 뚱뚱한 데다 키도 작고 볼품없이 생겼으나, 체력이 좋고 참을성도 많았어요. 또한 깊은 생각에 잠기는 일이 많았고, 동니아 명예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고 해요.

소크라테스는 거리의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대화하는 것을 좋아 했어요. 사람들은 그와 대화하면서 잔신의 바르지 못한 행동을 발견하게 되었고, 아는 것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는 지혜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많은 제자들을 가르쳤는데,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젊은이를 타락시키고 새로운 종교를 끌어들였다는 이유로 사형을 당하게 됩니다. 그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두려워한 반대 세력에 의해 독약을 마시고 죽음에 이르게 된 거예요. 그가 직접 남긴 책은 없지만 , 후대의 많은 철학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철학자로 지금까지 꼽히고 있습니다.

 

 

 

 

 

감상:

친근한  주변이야기를 통해 문제의 답도 찾고 소크라테스에 대한 이야기도 하는 책이라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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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씩 알아가는 바다 교실 풀과바람 지식나무 27
조르주 페테르망 지음, 질 르루빌루아 그림, 이지원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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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제목 : 한 걸음씩 알아가는  바다 교실

 

 

 

지은이:

저자 조르주 페테르망은 파리의 조르주 쿠르틀린 중학교에서 과학을, 파리 7대학의 열린 대학 과정에서 지리학과 생태학을 가르칩니다. 자연 관찰을 좋아하여 ‘ARBRES’라는 나무 연구 단체에서 활발한 활동 중입니다.

 

 

역자 이지원은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불어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여러 고등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쳤고, 좋은 책을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어 사서로 일했으며, 《불한 대조 성경》 교정 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지금은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과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번역한 책으로는 《위대한 발견의 진실》, 《한 걸음씩 알아가는 우주 수업》이 있습니다.

 

 

그린이 질 르루빌루아는 도버 해협이 있는 코탕탱이라는 마을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그림을 그리며 어린 시절의 추억에 잠겼습니다. 물고기 잡기, 바닷새 구경하기뿐만 아니라 어느 날 해안에 떠내려온 거두고래의 추억 말이지요.
셰르부르에서 살고 있으며, 프랑스 브르타뉴의 우에상 섬이나 스코틀랜드에 있는 스카이 섬 같은 멋진 곳에서 휴가를 보냅니다.

 

 

출처: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9553788&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83896193

 

 

 

내용:

 

이 책은 바다가 생겨난 이야기부터 바다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까지 바다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생물이 바다에서 처음 생겨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바다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한 분야에서 해줍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바다 관련 퀴즈도 있어서 복습 효과도 있습니다. 

 

 

 

p9

거대한 해저 산맥 해령

 

바닷속을 가르는 것으로는 거대한 해령이 있어요. 가장 높은 해령은 무려 3000미터에 달해요. 이러한 해령의 중심부에는 깊은 골짜기인 열곡도 있어요. 이곳에서는 불가사의하고 기이한 현상을 볼 수 있는데, 불규칙적으로 분출된 뜨거운 용암이  이내 바닷물로 냉각되어 '베개 용암'이라 불리는 단층이 만들어져요.

 해령은 대부분 넓은 바다에서 나타나요. 척추뼈 모양의 거대한 기둥 형태로 아이슬란드에서 홍해까지, 인도양에서 북아메리카  연안까지 형성되어 있지요.

 

 

 

 

p32

바다표범일까, 물개일까?

 

사람들은 기각류(지느러발을 가진 해양 포유동물)에 속한 친숙한 동물 가운데 바다표범(물범)과 물개를 헷갈려 해요. 그러나 지금부터 알려주는 몇 가지 정보를 확실히 머릿속에 입력한다면, 여러분은 이 둘을 분명히 구분할 수 있을 거예요,

 

프랑스 어"otarie(물개)'는 '귀'를 뜻하는 그리스 어 "otis'에서 왔어요. 물개는 겉으로 작은  귀가 보이지만 , 바다표범은 보이지 않아요! 또한 물개는 네 발 지느러미를 이용해 몸을 세울 수있지만, 바다표범은 육지에서도 누운 채로 생활해요.

- 이 부분은 저도 모르고 있던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이 많이 재미있어했습니다.

 

 

p64-65

바다 상인

 

물건을 실어 나르는 배에 이름을 붙이기는 쉬워요. 석유를 실어 나르면 유조선이지요. 이처럼 곡물수송선 , 액화  가스 수송선. 화학 물질 수송선 등으로 이름 붙이면 돼요. 이동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긴 하지만 , 수송선은 먼 거리를 엄청난 양의 물건을 실어 나를 수 있고 오렴염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배 주인은 안전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하며. 해양 운송 규정을 준수해야 해요. 배를 만들 때 유럽에서는 이중 늑재가 필수인데, 이는 사고 때 기름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예요.

 

 

뱃길 

 

바다는 선원들에게도 위험한 곳이에요. 폭풍우가 잦고 많은 장애물이 있거든요.다행히 선박은 손실을 줄이고자 소성능 장비를 갖추고 있어요. 운항하기 위해서는 이런 장비들의 정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돼요.

선박 사고를 막고 생명을 지키고 환경을 보호하려면 자주 이용하는 뱃길이라도 엄밀히 규제하고 지켜야 해요. 연안 근처에 다다르면 등대가 표지를 비춰 줘요. 이것은 오래전에 등대지기가 하던 어려운 일이었는데, 오늘날에는 자동화 되었어요.

-화물을 나르는 배도 이리 안전을 중요시하는데 세월호는 도대체..... 화물은 아깝고 어린 학생들의 생명은 아깝지 않은지....

 

 

 

 

감상:

바다표범과 물범이야기는 아주 흥미로왔습니다. 아이들에게 바다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부담스럽지 않게 해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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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아이 바다로 간 달팽이 16
김미승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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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세상에 없는 아이

 

 

지은이:

저자 김미승은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살고 있다.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하며 자나 깨나 열심히 읽고 쓰고 있다. 1999년 계간 『작가세계』에 시로 등단하여 시집 『네가 우는 소리를 들었다』, 『익어 가는 시간이 환하다』를 펴냈다. 첫 청소년소설인 『세상에 없는 아이』는 2015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 콘텐츠 제작지원 공모에 선정된 작품이다.

출처: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9530938&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63191461

 

 

 

내용:

고래 고기를 먹은 엄마에게서 고래를 닮은 힘센 여자아이 고례가 태어납니다. 고례는 나무하러 갔다가 김옥윤과의 특별한 만남을 갖게되고  도련님의 보따리를 전해주고 자신의 처치를 도와달라고 한양으로 가게 됩니다. 거기서  피마골 사람들을 만나고  팔뚝국밥집에서 일을 하다가 도련님과 재회를 하게 되지만 자신의 액막이 처지를 피할 수 없어 궁궐에 들어가  중전의 호위궁녀가 됩니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일을 하게 됩니다. 

 

p9

"우리 마을에 고래를 닮은 아이가..."

뿌리를 알 수 없는 공포가 물밑에서 악머구리 떼 처럼 들 끓었다.

그런 세상과는 상관없이 갓 태어난 아기는 엄마 젖을 힘차게 빨아 댔다.발그레한 아기의 볼 위로 어미의 눈물 한 방울이 툭, 떨어졌다.

"불길한 징조를 가지고 태어난 것들은 나라에서 찾아내어 죽인다는디  참말인가?"

누군가 조심스럽게 속삭이자 또 누군가는 재빨리 검지를 입네 대고 쉬쉬했다. 마주 보는 서로의 눈동자 속에서만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즈음 나라에는 괴상망측하게 생긴 인간들이 속속 배에서 내렸다. 머리카락이 노랗고 눈이 파란 그들을 사람들은 양인이라 불렀다. 세상 저편 영길리(영국)와 블란서(프랑스) 미리국(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왔다고 했다.

-지금 우리나라는 반으로 나뉘어서 휴전중이고 미리국 군대가 탄저균을 실험중이죠, 어째 고례가 살던 시대가 좀 나아 보이네요.

 

 

 

 

 

p83

고례는 팔뚝국밥집에서 열심히 물을 긷고 국밥을 날랐다. 끼니 걱정을 하지 않아도 외러서 다행이었다.

국밥집에서의 일은 고되었지만 마음은 늘 설레었다. 이곳에서 도련님을 만났다고 생각하니 고례의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피어났다. 못생겼지만 늘 웃는 고례를 손님들도 좋아했다. 주인아주머니는 힘센 고례가 국밥 여러 그릇을 한꺼번에 거뜬히 나르는 걸 보고 흐뭇해했다. 고례가 국밥집에 온 뒤로는 빨리 달라고 재촉하는 손님이 없었다.

-요즘은 이 피맛골을 재개발해서 커다란 르메이에르란 빌딩을 지어놨지요. 전에 대학교 다닐 때 재개발전의 피맛골을 가본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해장국집, 모밀냉면집, 낙지집 맛있는 집이 많이 있습니다.

그 당시 피맛골로 피한 서민들은 서로를 의지해 살았는데 요즘 서민들은 지역으로 나뉘어서 싸우고, 세대가 나뉘어서 싸우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나뉘어 서로의 한줌의 밥그릇을 빼앗으려 비오는 날 진흙판에 개처럼 싸우고 있습니다. 왜 이리 되었는지 제 아둔한 머리로는 도저히 해답이 나오질 않으니 답답합니다.

 

 

 

p101

"버릇이 없구나. 중요한 일로 온 손님에게 무례하게 굴다니, 길을 비키지 않은 그 아이의 잘못인 게지. 어서 썩 물러가라!"

고례는 자신이 잘못 들었나 싶어 민 대감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설마 지체 높은 양반 어른이 자기 나라 백성이 무고하게 죽었는데 청나라 사람 편을 드는 건 아니겠지. 그러나 곧바로 마차에 오르는 청나라 상인을 보자 비로소 사태가 눈에 보였다.

"이럴 수는 없습니다."

고래는 곁에 선 장정들을 밀치고 마차를 붙들었다. 누군가 몽둥이로 등을 내리쳤다.

- 어른들은 덕이의 죽음을 슬퍼하긴 했지만 쉬쉬 덮으려고만 합니다. 세월호 관련 집회 참석자들을 가두고 잡아가는 모습이랑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감상:

갑신정변이 성공했다면 중전도 윤간당하고 칼에 맞아 죽고 불에 태워지지는 않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갑신정변 가담자 중 유일한 여자였던 조선 최초의 여성 혁명가 궁녀 고대수, 그녀는 칠척 장신의 거구로 처형장으로 가는 중 군중의 돌팔매를 맞고 죽었다고 합니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갑신정변이 일본의 입맛에 맞는 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갑신정변이 성공했더라면....

하는 공상에 빠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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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피터 팬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나를 변화시키는 독후행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2
이남석 지음 / 자음과모음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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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해리 포터와 피터 팬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지은이:

이남석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엮는 하이브리드형 작가. 성균관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융합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사업 기획자, 번역가, 과학·경영 칼럼니스트, 공중파 방송국 다큐멘터리 자문위원,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초빙 연구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했다. 현재는 심리변화행동연구소 소장으로 성인과 청소년의 행복과 성장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 및 보급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선택하는 힘』, 『뭘 해도 괜찮아』, 『사랑을 물어봐도 되나요?』, 『우리 친구 맞아?』, 『따분해』, 『무삭제 심리학』 등이 있으며, 일부 도서는 중국과 대만 등에 번역되었다. 

출처: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9512267&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54431798



내용:
독서를 통해서 청소년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책에서  탐구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작가는 각장이 끝날 때마다 보리오빠라는 사람을 내세워 처방전을 작성해 줍니다.  각 장마다 고전을 소개하고 그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줍니다.
책은 여섯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 장은  괴물들이 사는 나라 ,두 번째 장은  인어공주,  세 번째 장은 80일간의 세계 일주, 네 번째 장은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다섯 번째 장은 해리 포터 vs 피터 팬 , 여섯 번째 장은 젊은 베르터의 고통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p16
괴물들은 집으로 돌아가려는 맥스를 붙잡았다. 그리고 겁을 주며 이렇게 말했다.
"제발 가지마, 가면 잡아먹어 버릴 테야."
하지만 맥스는 괴물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집으로 떠난다. 집에 도착한 맥스를 기다리는 것은 맛있는 저녁밥이었다. 저녁밥은 여전히 따뜻했다.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이야기는 이렇게 끝난다. 간단한 줄거리의 그림책 이야기 . 그러나 이 이야기에는 오묘한 비밀이 빼꼼히 숨어 있다. '질문'이라는 열쇠를 제대로 활용해야 겉 이야기 속에 숨겨진 보물 같은 비밀을 얻을 수 있다.
-우리 아이들도 [괴물들이 사는 나라]를 본 기억이 있다는군요.
 

 
P22
줄거리를 다시 살펴보자 . 괴물의 행동은 아이인 맥스와 많이 닮아 있다. 처음에 괜히 센 척한다. 그러다 상대방이 자기보다 강하게 주장하면 상처를 받는다. 상처받은 마음은 자신의 약함을 숨기려 반대로 반대로 강한  척을 한다. 그래서 상처받은 사람은 즉각적으로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 엄마를 잡아먹어 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맥스처럼. 그리고 맥스가 떠난다고 할 때 잡아먹어 버리겠다고 하는 괴물처럼. 자신을 모욕하는 말을 들었을 때  '그럼 너는 잘 났니? " 라고 쏘아붙이는 것으로 자신의 상처를 감추려는 청소년처럼. 아니, 아직도 마음은 어린 어른처럼.
-아이들은 가끔 일부러 행동을 과장되게 하곤하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p27
[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결국 이렇게 조언을 하는 셈이다. 잘 성장하고 싶으면 일단 환상을 통해서라도 자신의 욕구를 분출할 수 있도록 해라. 그리고 주변 사람은 당사자를 꼭 감싸 주어라.
-저희 집은 태권도랑 피아노를 하고 있는데 공상이라는 방법도 좋군요.

P35
그중에서 단연 청소년의 가슴을 뒤흔드는 것은 바로 방송이다.
청소년기에는 방송, 노래, 영화 등 대중문롸를 통해 사랑 이야기를 많이 접한다. 그 속에는 건전한 사랑도 있지만 배신과 실연이 얼룩져 있는 사랑 이야기도 있다. 사랑을 해 본 적이 없는 청소년들은 그런 이야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사랑을 체험한다. 그리고 자신이 간접 체험한 사랑을 바탕으로 진짜 사랑을 추측한다.
-한참 감수성이 예민할 때는 노래 듣다 울기도 하지요. 요즘 가수들이 제발 건전한 노래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상한 노래는 자제 해주시면 참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범죄를 저지른 분들은 제발 방송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애들이 뭐라고 생각하겠습니까?

P44
주인공을 칭찬하고 자신이 새롭게 뭘 느꼈는지 열심히 이야기하는 독후감만 쓴다면 많은 책을 읽어도 정작 자신의 삶이 나아지기는 힘들다. 반면 가슴을 움직이고 새롭게 머리를 채운 것들을 직접 발을 움직여 행동할 때, 많은 책을 읽지 않아도 삶은 달라진다. 독후감이 아닌 독후행을 위한 읽기를 해야 한다.



P58-59
....각종 지표의 증가만 보면 대한민국의 부모들은 어쩌면 심봉사보다 더 못한 짓을 벌이고 있는지 모른다. 부모들은 눈을 가리고 아이들을 사랑하니까 잘죌 것이라는 미신에 가까운 치성만 들이고 있는지 모른다. 안타깝지만 이게 현실이다.
........................................
심봉사는 심청이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경제적 지원이나 배려심, 열성이 없다. "곽씨 부인만 살아 있었다면...""돈이 많았다면..." 이라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마음이 너무 강하다. 심봉사는 교묘하게 심청이가 자신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어른이면서도 내면이 완전히 성숙하지 못한 탓이다. 심봉사의 선택 속에는 우리가 부모가 되었을 때 하지 말아야 할 일들에 대한 힌트가 숨어 있으니 꼼꼼히 읽기 바란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계속 고민해보는 걸 멈춰서는 안되겠습니다.

P75-76
결론적으로 말해 영국의 제국주의 덕분에 일상에 매몰되어 있던 괴짜 영국신사가 갑자기 집을 박차고 나가서도 세계 일주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순전히 신념과 열정으로 성공을 이뤘다고 하는 것은 거짓이다. 신념과 열정을 논하기 이전에 다른 요인이 있었다. 이 점을 간과하면 아무리 신념과 열정을 갖고 달려들어도 쉽게 도달할 수 없는 목표 때문에 좌절을 하게 된다.
먼저 자신의 조건을 살피고, 그 조건에 맞는 전략을 짠 후 열정을 다해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무조건 열심히 하라고 다 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P78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약 30시간 안에 세계를 한 바퀴 돌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쓴 글은 여행기라기보다는 비행기와 공항 서비스 이용기에 더 가까울 것이다. 세상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우연한 일을 경험하고 우정을 쌓는 이야기나 자신이 얼마나 변했는디에 대한 이야기가 빠져 있다. 그저 제한된 시간에 어디까지 가 보았는지 성공 여부에 대한 이야기가 결론으로 들어갈 것이다. 쥘 베른의 이야기를 비판적으로 읽지 않으면 독후행이 엉망이 되기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
-몸은 21세기를 살면서 정신은 19세기의 정신인 제국주의에 절어게신 분들을 가끔 봅니다. 돈 없음을 증명하고 밥을 먹으라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P108-109
용서는 피해자가 기분 좋게 가해자의 사과를 받고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 서로 사이 좋게 악수를 하고 좋은 친구로 지내기로 하는 것이 용서가 아니다. 용서의 심리학적 핵심은 '더 이상 다른 사람이 준 상처에 휘둘리지 않고 나 자신의 삶을 살기로 결정하는 것'이다. 즉 자기 삶의 운전대를 온전히 자기 손으로 운전하려는 것이 용서이다. 운전대를 남들과 사이 좋게 나눠 갖는 것이 용서가 아니라는 말이다. 피해자가 아닌, 어려움을 이겨낸 승리자가 되고자 결정하는 것이 용서이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게는 호랑이에 대한 원망이나 엄마와 아기의 죽음에 대한 슬픔이 없다. 어쩔 수 없는 과거가 아닌 자신들이 변화시킬 수 있는 미래를 보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이 이야기의 진정한 교훈이 될 수 있다. 올려다보는 사람들로 인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서라도 해로서 '살아가겠다'는 미래 지향적 성장을 보여주는 능동적인 교훈 말이다. 탐정처럼 여러 조건을 추측하며 세밀하게 읽지 않았다면 얻지 못했을 교훈이기도 하다.
-용서를 해주고 싶어도 가해자가 되려 성질을 내고 피해자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경우를 보고 있습니다. 답답합니다.


P173
소설은 처음부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것이다. 소설은 "떠나올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로 시작하고 있다. 자신을 괴롭히는 문제를 이성적으로 고민해서 정면 돌파해야 성숙하다는 기존 사회의 가르침을 무시하고, 일단 그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 충동적으로어지른 일에 기쁨을 누리고 있으니 말이다. 여느 계몽주의 소설 같았으면 주인공이 후회하는 장면과 연결되기 딱 좋은 시작이이었다. 하지만 베르터는 끝까지  감점정적으로 자신의 인생길을 선택한다. 마치 괴로운 상황을 피해 시골 마을로 왔던 이야기의 시작처럼 끝에도 괴로운 상황을 피해 자살을 선택했다. 그리고 자신의 자살에 특별한 사랑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후에 이 특별함에 대해 이혼녀 조세핀을 사랑한 나폴레옹조차 자살이라는 결말이 말이 안된다고 괴테에게 따졌다는 군요. 나폴레옹은 이 소설은 연애소설이 아니라 기존사회에 대한 비판 소설로 읽었던 겁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뭔가 좀 이상했는데.... 속이 시원하네요.
 

감상: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독후행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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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인류 최초의 벽화 이야기 - 우리는 이렇게 빙하기를 이겨 냈다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42
데이비드 젤처 지음, 잰 제라디 그림 / 책속물고기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 어쩌면 인류 최초의 벽화 이야기                    

 

 

 

지은이:

저자 데이비드 젤처는 동화 작가이자 극작가이며, 코미디언으로도 활동했다.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뒤, 까다로운 광고주들을 비롯하여 온갖 난폭한 야생 동물들이 넘실대는 곳에서 일했다. 가족들과 함께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에서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꼬마 닌자』『러그: 북극의 재앙』 등이 있다.

​옮긴이 이지혜는 인하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한국어문학을 공부하고, 미국 트로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현재 출판번역자이자 기획편집자로서 활동 중이며, 우리말로 옮긴 도서로는 『흔들리는 상식, 살아있는 과학』 『그래서 나는 영웅이 되기로 했다』 『사진신부 진이』 『우리 안의 얼간이를 찾아서』 등이 있다.

​그린이 잰 제라디는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아트 디렉터로도 활동한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에미가 꿈꾸는 집』 『생일 축하해, 아가』 등이 있으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티니 그리니즈』 시리즈가 있다.

처: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9473278&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91186670064

내용:

이야기의 주인공 러그는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하지만 러그가 속해있는  마크라우케니아 부족에서는 힘이 세고, 머릿돌 던지기 시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사람만을 진정한 동굴 사나이로 인정해 줍니다. 러그는 이런 부족에서 추방을 당하게 되지만 우여곡절 끝에 부족을 구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중에  저마다 재능이 다른 사람들이 존재하니 겉모습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이야기, 지도자의 중요성에 대한 교훈을 줍니다.

 

 

 

p17

우리 부족 소년들은 반드시 야생 마크라우케이나를 직접 잡아 길들인 뒤 시합에 나가애 했다. 그래야 진정한 동굴 사나이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만약 어느 한 단계라도 실패하면 쓸모없는 인간으로 분류되어 정글로 쫓겨나고, 그곳에서 조용히 죽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쫓겨난 동굴 소년 가운데 살아남은 사람이 있다는 말도 있다. 사람들은 그를 '미친 크랙'이라고 불렀는데 , 그가 아직도 살아서 숲을 떠돌아 다닌다고 했다. '미친 크랙'을 직접 본적은 없지만 ,만약 소문이 사실이라면 약간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억지로 머릿돌 던지기 시합에 나가지 않아도 되고, 숲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으니까. 나는 부족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항상 힘들다.

​-러그는 보통의 부족 아이들과는 좀 다른 생각을 합니다. 항상 남과 똑같은 생각을 해야 할 필요는 없지요.

​p30-31

볼더 족장이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회의를 시작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여기 이 쓸모없는 두 녀석은 작은 새끼 라마조차 잡지 못했씁니다. 동굴 사나이로 불리기에 한참 부족한 놈들입니다."

볼더 족장은 잠시 뜸을 들인 귀 우렁차게 선언했다.

"추방해 버립시다!"

-수장들은 별로였지만 버그아이의 아버지인 프로그페이스가 선동하자 아이들을 쫓아내기로 결정합니다. 이렇게 우리의 주인공 스토니와 러그는 마크라우케니아 부족에서 추방당하는 위기를 맞아합니다.

​- 사실 족장은 러그가 똑똑해서 자기 아들보다 우수해서 차기 족장이 될까봐 두려워하는 겁니다. 원시시대도 기득권의 대물림을 위해 비열한 수가 동원되는 군요.

p44

"우리가 라마 꼬맹이를 잡았다!"

멧돼지 부족 족장이 나와 스토니를 가뿐하게 머리 위로 들어 올리며 외쳤다.

멧돼지 부족이 사는 마을로 들어서니 어린아이들 몇몇이 길가에 서서 소리 지르기 시작했다.

"라마 꼬맹이들! 라마 꼬맹이들! 족장님이 라마 꼬맹이들을 잡았다!"

​-여기나 저기나 족장들은 좀 문제가 있네요.

p60

나는 동굴 석순에 단단히 매여 있던 덩굴을 바닥에 떨어뜨리며 인사했다.

"난 러그라고 해"

"내 이름은 에코야."

초록빛 두 눈동자가 제법 용감해 보였다.
"개애애애굴!"

애코의 곱슬럼리 사이에서 프로시가 울었다. 에코는 살짝 고개를 내민 개구리를 가만히 쓰다듬었다. 프로기는 무척이나 편안해 보였다.,

​-동물을 사랑하는 에코가 러그 일행을 구해주네요.

p68

"울리를 너희 부족으로 데려가서 괴물 마크라우케니아라고 하면 되잖아! 마크라우케니아인 줄 알면 잘 보살펴 줄 거고 안 그래?"

가만히 꼬마 매머드를 요리조리 뜯어보았다. 이 녀석이라면 틀림없이 한 번에 멧돼지 몇 마리는 깔아뭉갤 수 있을 것이다.

​-러그는 에코의 친구 매머드 윌리를 타고 시합에 나가게 됩니다.

p160

"우리 매머드 무리는 몇 달 동안이나 남쪽을 향해 이동했어. 그동안 만났던 인간들은 단 한 명도 살아남지 못했지. 우리가 지나온 눈 속에 어머어마한 해골들이 쌓여 있어. 누구도 검치 호랑이를 길들이지 못했고 , 추위에 적응하지 못했거든, 결국 인간의 미래는 그들이 선택한 족장이 누구냐에 달려 있지," ​

 - 지도자를 잘 못 뽑으면 먹고 살기 힘듭니다. 이건 만고의 진리군요.

​감상:

책은 원시시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읽다보니 요즘 우리 이야기를 하는 것 같네요. 이야기는 해피엔딩이지만 우리 현실은 어떻게 끝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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