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 낳은 아이
이화연 지음, 박영 그림 / 하늘마음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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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제목 : 돌이 낳은 아이

 

 

지은이:

저자 이화연은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어린이잡지 <생각쟁이> 편집장을 지냈습니다. 날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즐깁니다. 어린이가 꿈꾸는 세상을 위해 좋은 책을 쓰고 출판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로크 씨, 잘못된 정부는 바꿀 수 있나요?>가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 <우주고양이> <꼭대기층 탐정 원숭이 실종 사건> <공룡이 멸종된 날>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박영은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여러 가지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교과서, 잡지 삽화를 그리기도 하지만 동화책에 그림을 그릴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나중에 이야기를 쓰는 그림책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 <쫀쫀공주의 짜사공> <급식 안 먹을래요> <내가 제일 잘나가> <나 혼자 해 볼래, 독서록 쓰기> <내 엄마> 등이 있습니다.

 

출처 :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10160927&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91195710003

 

 

 

 

 

 

 

 

 

 

내용:

고인돌 공원에 놀러왔다가 우연이 떠나게 되는 과거로의 여행에서 전쟁, 살인,물난리 등 많은 사건들이 등장하지만 결국 고난을 이겨낸 돌아이가 모두를 위해 고인돌을 만든다는 이야기입니다.

 

 

 

 

p14

하지만 그 거대한 핑매바위가 오간 데 없었다. 이백  톤이 넘는 고인돌이 하루아침에 뚝딱 사라져 버린 것이었다. 뿐만 아니었다. 아까는 분명히 각시바위 채석장 부근에 크고 작은 고인돌이 많았었다.

소녀는  다시 땅바닥에 주저앉아 버렸다.

엄마 얼굴이 떠올랐다.

"잘 다녀와."

엘레베이터 앞에서 모자를 건네주며 엄마는 어딘지 걱정스러운 표정이었다.

갑자기 엉덩이 쪽 맨살이  따끔 거렸다. 소녀는 그제야 제 옷차림을 살펴보았다.

"..... 가죽, 사, 사슴? 끄억!"

소녀는 그만 또 기절해 버렸다.

-도입부분입니다. 해솔이는 이렇게 우연히 과거로 이동해서 돌아이와 함께 모험을 합니다.

 

 

 

 

 

p42-43

너는 움집 밖으로 나오다가 동산이 엄마와 마주쳤어.

"엄마!"

너를 젖 먹여 기른 엄마는 네 아비의 여동생이기도 했다.

"누가 니 엄마냐?"
그 여자는 차갑게 쏘아붙이고는 움집 안으로 들어가 버렸어.

마당에서 울고 있는 너에게 족장의 동생이자, 동산이의 삼촌인 붉은 이리가 다가와 말했지.

"꺼져 버려."

돌아이 넌 울면서 내게로 왔어. 용케도 어미의 무덤을 찾아내더구나.

너는 주위에 널린 작고 예쁜 돌들을 주워 모았어. 그리고 엄마가 묻힌 땅 위에 동그랗게 늘어 놓았지.

너는 땅바닥에 엎드려 울기 시작했다. 나는 가슴이 아팠어. 하지만 바우인 내가 인간 아이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때 아기를 낳은 후 여자가 부르던 노래가 떠올랐다. 나는 그 노래를 있는 힘껏 바람에 실어 보냈어.

 

아가야 아가야 너는 어데서 왔느냐

아가야 아가야 너는 어디로 가느냐.

엄마 품에 아빠 품에 고이 고이 안겨

아가야 아가야 고운 꿈을 꾸어라

아가야 아가야 고운 꿈을 꾸어라

-큰 바위만이 돌아이를 안아 줍니다. 아이를 남기고 죽어 갈 때 엄마의 심정은 어땠을지 상상이 안됩니다. 동화책보다 울컥해지네요.....

 

 

 

 

 

 

p83

동산이가 호랑이 가죽을 붙잡고 울 때,  돌아이는 붉은이리의 얼굴을 쏘아보았다. 그는 슬픈 듯 얼굴을 한껏 찌푸렸다. 하지만 두 눈은 아무도 모르게 웃고 있었다. 돌아이는 붉은이리가 자신에게 '꺼져 버려!'라고 소리쳤을 때가 생각났다.

- 지금 세상에도 붉은이리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돌아이처럼 정신 바짝 차리고 분노해야 합니다. 얼마전 아버지 기일에 쳐들어온 초대받지 않은 붉은이리들을 노려보던 아들의 사진이 기억납니다.

 

 

 

p113

"물난리로 마을 사람들이 많이 죽었습니다.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영혼이 길을 잃지 않도록 모두 힘을 보태 괸돌을 지어줍시다. 그들은 죽어서도 우리 곁에서 마을을 지켜줄 것입니다. 모두에게 괸돌을!"

- 돌아이는 지금까지 힘있는자나 마을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잃은 자에게만 허락되던 괸돌을 모두에게 만들어 주자고 합니다. 이런 지도자가 정말 필요합니다.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괸돌을 만들기에는 현실적으로 많이 어렵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힘을 합쳐야만 괸돌을 옮기고 세울 수 있는 거지요.

 

 

 

 

 

p130

돌아이가 그릇손을 소리쳐 불렀다.

그때 그릇손은 절벽 위에서 뛰어오르며  이상하게 생긴 물건을 손으로 잡아챘다. 돌아이는 그릇손이 떨어지는가 싶어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소년는 공중에 조금 떠오은 상태에서 모자를 잡아 제 머리위에 써싸.

 

"해솔아 ! 그만 내려 와 !"

넙적바우 아래서 지민이가 불렀다.

"으응?"

그때서야 정신이 든 해솔이는 바람에 모자가 날아가지 않도록 누르며 조심조심 절벽을 내려왔다.

- 이렇게 돌아이는 족장이 되고 그릇손이 해솔이는 다시 현재로 돌아옵니다. 아쉽지만 해솔이 부모님이 걱정 할 수 있으니 잘 돌아온 거죠.

 

 

 

감상: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돌아이의 자손이 우리입니다. 요즘 비록  흉흉하여 원인 모를 역병이 돌고 간신이 세상을 활기쳐대더니  급기야 아비가 자식을 죽이고 자식이 아비를 죽이는 금수의 세상이 되었지만 우리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돌아이의 후손입니다. 기필코 지금의 힘든 시기를 이겨내서  좋은 세상 , 도대체 수백명씩 한꺼번에 죽는게 어떻게 가능한지 꼼꼼히 따져 볼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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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바꾸는 착한 음악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이야기
신지영 지음, 이소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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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음악 이야기

 

 

 

지은이:

저자 신지영은 2009년에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2010년에 푸른문학상 ‘새로운 평론가상’을 받은 뒤 동화와 청소년소설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요.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꾸린 토론 모임 ‘동아시아학 통섭 포럼’의 부회장으로 있으면서 우리와 주변 나라들이 간직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공부하고 있지요. 지은 책으로 청소년 시집 『넌 아직 몰라도 돼』, 청소년 소설집 『프렌즈』, 김대현과 함께 쓴 제16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수상작 『너구리 판사 퐁퐁이』, 어린이·청소년 지식교양책 『통계란 무엇인가?』, 『법정에서 만난 역사』 등이 있어요.

 

그린이 이소라는 홍익대에서 판화를 전공한 후, 판화 기법을 이용하여 따뜻하고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이해가 쉽고, 다양한 상상이 가능한 그림 작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십대를 위한 인성 콘서트』, 『밤게를 구해 줘』, 『가을 숲의 패션쇼』, 『코코 샤넬』 등이 있습니다.

 

출처: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63191522&orderClick=LAG&Kc=#N

 

 

 

 

 

 

내용:

공감과 연대의 음악으로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세계 사람들과 이야기를 등장시키며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자본의 불합리한 횡포로 인해 철거 위기에 놓인 홍대 ‘두리반’을 위해 51개의 인디 밴드가 모여 합동 공연을 펼친 이야기입니다.

 

돌맹이 대신 비올라를 들다.

팔레스타인과 음악 학교 '알 카만지티'

 

p22

 

"애들아. 분명히 이야기하지만 난 그때 싸우려고 돌을 던진게 아니야.난 폭력을 좋아하지 않아.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 군인들한테 항의한 거뿐이야. 우리에게 총과 탱크를 그만 쏘라고 말이야. 너희들 생각해 봐. 내가 돌을 던진다고 탱크가 터지는 건 아니잖아."

동생들은 형의 말이 맘에 들지 않았지만 더 떠들었다간 형이 화낼까 봐 꾹 참았다. 할아버지는 그런 아이들을 가만히 쳐다보다가 입을 열었다.

"람지 말이 맞다. 폭력은 폭력을 부를 뿐이야. 람지가 그때 돌을 던진 건 싸움을 건 게 아니란다 . 그건 그저 용기였을 뿐이야. 람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용기 말이다."

-전에 유튜브에서 본 장면이 생각납니다. 돌을 던진 팔레스타인 소년에게 총을 겨눠 끌고 가려는 이스라엘 군인과 필사적으로 아이를 지키는 팔레스타인 어머니의 모습이 너무 안타까왔습니다. 우리나라도 광주 민주화 운동때 저렇게 자식을 지키던 엄마가 있지 않았을까요? 일제 국권 강탈기때는 3.1운동때 자식을 지키려는 어머니가 있었을 테고요.

3.1운동때 매국노 민족 반역자가 그 당시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 학생들은 공부나 하면서 자신의 할일에 충실하고 가만히 있으라 했다던데요.

이스라엘 탱크를 향해 돌을 던졌던 8살 소년 람지 아부레단은 성장하여 훌륭한 비올라 연자주로 성장하여 고국의 아이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한 음학 학교 '알 카만지티'를 세웠다고 하는군요.

우리나라는 3.1운동때 독립운동을 하신 분의 자손분이 경제적으로 매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는 안타까운 뉴스를 본적이 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거리에서 엘 시스테마로

베네수엘라와 음악 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

 

p52

에디는 총을 단단히 잡은 손가락에 힘을 주며 소리쳤다. 아브레우는 그런 에디에게 다정한 목소리로 이야기 했다.

"총을 버리고 악기를 들어. 그런 음악은 네 생명뿐만 아니라 네 미래까지도 지켜 줄 거야."

생가지도 못한 말에 에디는 잠시 휘청했다. 총도 따라서 흔들렸다. 미래라고? 한 번도 그런 걸 생각해 본 적 없었다. 하루를 버티는 것도  힘든데 미래를 생각할 여유는 없었으니싸. 에디는 아까와는 다르게 자신 없는 목소리로 아브레우를 향해 소리쳤다.

 "웃기는 소리 하지 마....마세요. 어른이면서 꿈같은 소리만 하는군요. 여기서 그런 소리를 하다가는 내일 당장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요. 내 친구를 뺏어 가서 난 죽을 고비까지 넘겼어요. 아저씨가 데리고 간 내 친구는 전쟁터만큼이나 위험한 이 동네에서 서로를 지켜주는 전우라고요. 그러니까 허튼 소리 하지 말고 내 친구나 내놔요."

-총 대신 악기라 참 좋습니다.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한국형 엘 시스테마 사업인 '꿈의 오케스트라'를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음악 교육에 국악을 집어넣은 사업이라고 합니다. '꿈의 오케스트라'사업은 2010년부터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33개 지역 거점 기관이 있다고 합니다. 제발 이런 사업들은  꾸준히 오래 했으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신부님의 아이들, 아이들의 신부님

남수단과 이태석 신부님의 '돈 보스코 브라스 밴드'

 

p67-68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잤어요. 내가 움직이고 뭔가를 하는 건 나에게 별 의미가 없었어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잠시 전까지도 곁에서 웃던 엄마 아빠가 몇 초 사이로 총에 맞고 쓰러져 내 곁을 떠나 버린 것처럼 나도 어딘가에서 그렇게 쓰러질 거라 생각했어요. 재밌는 일도, 슬픈 일도 없었지요. 기쁜 일도 없었어요. 그런 감정들은 나와 아무런 상관도 없는 거였어요.

-세이라의 고백이 제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아직 어린아이인데.... 삼백만명의 사망자를 냈다는 6.25 전쟁때 우리나라는 더 심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때 우리를 도와준 세계인들의 도움을 생각하면 능력이 되는 한도에서 외국의 어려운 아이들을  도와줬으면 합니다.  

 

 

 

 

우리들의 슈퍼스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사랑한 가수 '로드리게즈'

 

p110

로드리게즈 노래의 인기에 위협을 느낀 정부는 그의 곡들을 금지곡으로 만들었지만 그럴수록 그의 노래들은 더 인기를 얻었지. 그 이후로도 몇 십 년간 그는 남아프리카의 슈퍼스타였어. 하지만 그의 노래를 듣는 사람들은 그를 볼 수도 만날수도 없었지. 노래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가+

6수의 생활이 알려지지 않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로드리게즈에 대한 무수한 소문들이 돌았었어. 모두들 그가 이미 죽었다고 생각했지. 결국 궁금증을 참치 못한 몇몇 사람들이 그의 모든 걸 추적하기 시작해. 그리고 시간이 흐른 후에 드디어 그를 찾아내게 되지.

정말 재미있는 건 그 노래들을 불렀던 로드리게즈는 자신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최고 스타였던 것도 모르고 30년 동안 미국의 디트로이트에서 공사장 인부로 힘든 노동을 하면서 살고 있었다는 거야.

-뭔가 구린 사람들이 억압하고 감추기 바쁘죠. 진실을 밝히지 않으려 하는자가 범인이듯이 말입니다. 그건 그렇고 로드리게즈 이야기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데요. 사실 현실이 더 소설 같은 적이 종종 있더라고요.

 

 

 

 

크리스마스를 나누고 싶어요.

영국과 '밴드에이드'

 

p128

밥 아저씨와  친구들은 그 후 노팅힐의 한 스튜디오에서 음반을 녹음했다. 팀 이름은 '밴드 에이드' 였다. <그들이 크리스마스를 알까요? > 란 제목의 노래였는데 나오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사람들은 아프리카의 상황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 노래,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Do They Know It's Christmas?
 
it's christmastime,
there's no need to be afraid
at christmastime,
we let in light and we banish shade
and in out world of plenty
we can spread a smile of joy
throw your arms around the world
at christmastime
 
but say a prayer,
pray for the other ones
at christmastime it's hard,
but when you're having fun
there's a world outside your window,
and it's a world of dread and fear
where the only water flowing
is the bitter sting of tears
and the christmas bells that ring there
are the clanging chimes of doom
well tonight thank god it's them
instead of you
 
and there won't be snow in africa this
christmastime
the greatest gift they'll get this year is life(oooh)
where nothing ever grows
no rain or rivers flow
do they know it's christmastime at all?
 
here's to you raise a glass for everyone
here's to them underneath that burning sun
do they know it's christmastime at all?
 
feed the world
feed the world
feed the world
let them know it's christmastime again
 
feed the world
let them know it's christmastime again

 

 

 

깃발 들고 행진!

프랑스와 국가가 된 민중가요 '라 마르세예즈'

p174​

프랑스 시내에서 사람들과 함께 바리케이드까지 치고 혁명에 함께했던 큰 형은 세상이 바뀔 거라고 자신 했었다. 세상이 곧 공평해질 거라고 자신했었다. 세상이 곧 공평해질 거라고 믿었다. 큰형 말처럼 정말로 혁명은 성공했고 신분제도 폐지되었다. 하지만 형이 꿈꾸던 세상은 오지 않았다. 여전히 끼니를 꿂는 날이 많았다.

 귀족들이 사라진 자리를 대신한 건 큰 장사를  하는 사업가들이었다. 우리같이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귀족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선 돈을 내야 했다. 집에 그런 돈이 있을 리가 없었다. 우리는 빚까지 내서 귀족에게 돈을 내고 신분을 찾았다.

- 사라진 큰형 이야기를 읽다보니 얼마전 물대포를 맞고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농민 백남기씨 뉴스가 생각납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큰 기업체를 운영하는 회장님들의 갑질 이야기랑(원래 야마다 간장에서 출발해서 마산돈은 다 휘어잡고 있다는 몽고간장 매값, 가는 비행기도 후진시키는 대한항공 땅콩투정, 한화 그룹 회장님 가죽장갑  매값 , 한대에 100만원짜리 방망이 구타 사건 SK 이건 뭐 곰곰히 생각해보니 끊이질 않고 생각이나네요) 옛날 프랑스 장사치와 귀족들의 이야기가 비슷해 보여 마음이 참 안 좋습니다.

 

 

 

감상:

이야기를 읽다보니 우리 사는 세상이 참 살벌하다는 것과 음악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문화관광부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음악을 배울수 있게 지원을 해준다는 이야기는 오랜만에 기분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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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좋아 - 그래 그래 스님의 행복을 부르는 메시지
승한 지음 / 마음의숲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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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좋아 좋아 ] 그래 그래 스님의 행복을 부르는 메시지               

지은이:

​저자 승한은 무심코 던진 말, 가볍게 뱉은 말로 인해 때론 인생이 바뀌고 우주가 변합니다. 이 책은 출가 전, 어둡고 아픈 나날을 보냈던 승한 스님에게 용기와 행복을 준 ‘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고된 상황에서도 “좋아”라고 말하면, 마법처럼 정말 모든 것이 좋아진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중앙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박사과정에서 동양철학과 불교철학을 공부하고 있다. 서울신문 신춘문예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각각 시와 동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저서로는 시집 《수렵도》 《퍽 환한 하늘》 《아무도 너의 깊이를 모른다》 와 산문집 《나를 치유하는 산사기행》 《스님의 자녀수업》 《네 마음을 들어줘》, 그림동화책 《발가락이 꼬물꼬물》과 실명장편동화 《아름다운 철도원 김행균》 등이 있다.

2013년 [BBS 불교방송]에서 6개월 동안 ‘힐링법회’를 진행했으며, 지금도 매일 아침 문자메시지를 통해 [승한 스님의 ‘행복을 여는 힐링편지’]를 배달하고 있다. 현재 평등행복공동체인 [빠리사선원(Parisa temple)] 선원장과 [행복단추학교] 교장으로 있으면서 부모와 부부, 가족, 청소년들과 함께 즐겁게 놀며, 행복상생운동을 펼치고 있다.

출처: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10053906&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91187119005

내용:

 

이 책은 2년동안 저자가 BBS불교방송에서 진행한 승한 스님의 '행복을 여는 힐링 편지'를 간추려 묶어 놓은 것입니다. 우주가 우리에게 준 말   “좋아 좋아!”  ”라고 말하는 순간 정말 모든 것이 좋아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글들을 모아 놓은 글입니다.

 

P22

자세가 좋아지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기분이 좋아지면 마음이 좋아집니다.

마음이 좋아지면 하루가 좋아집니다.

하루가 좋아지면 인생이 좋아집니다.

-저는 구두방에가서 구두에 광을 내면 은근히 기분이 가벼워지는 버릇이 있죠.

 

 

 

P29

물도 막히면 돌아서 갑니다.

바람도 막히면 돌아서 갑니다.

아웅다웅 살아봤자 별 볼 일 없습니다.

돌아서 가는 길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 아! 신선한 충격입니다. 돌아서 가는 길이 빠른 길이라...

 

 

 

 

P38

때로는 내 입술의 30초가

상대방의 가슴에 30년의 감동이 될 수도 있고

30년의 지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내 작은 칭찬 한마디가

상대방의 마음을 30년 동안 살릴 수도 있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30년 동안 죽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옳아 옳아. 그래 그래 . 그럴 수도 있어."

 

내 따스한 말 한마디와 눈짓 하나가

상대방의 가슴을 30년 동안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진심 어린 칭찬과 맞장구는

고래도 춤추게 하니까요.

-맞습니다. 너무 심한 말은 잊혀지지 않고 가슴에 박혀서 빠지질 않더군요. 더이상 화가 나거나 비난할 마음 조차도 들지 않지만 그게  잊히지는 않더라고요. 아름다운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래전에 읽어서 이제는 줄거리도 흐릿한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소설에서 나왔던 "야만의 사랑을 했다"라는 말은 잊혀지질 않습니다.

 

 

 

 P111

살다보면 인생이 꼬일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땐 "내 인생이 왜 이렇게 꼬이는 거야."하고

한탄하지 말고

내 인생이 꼬이는 이유를 노트에 한번 적어보세요.

최소한 열 개 이상은 적어야 합니다.

그럼 그 속에 분명히 답이 들어있습니다.

그중에 실마리 하나만 풀어내도

나머지 일들은

잘 감긴 실타래처럼 저절로 잘 풀립니다.

정말이에요.

- 이 말씀,  잘 기억해 뒀다가 활용해봐야 겠습니다.

 

 

 

P162

분노와 원한과 자기연민은 나와 내 주변의 모든 것을 순식간

에 불태워 버립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내 아집과 아만과 자기

중심주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과 사물들이

내 뜻대로 , 내 중심대로 움직여주지 않으니 자기연민이 생기고

분노와 원한이 싹틉니다. 보답을 바라지 않고, 남을 돕고

베풀고 헌신하는 일은 그런 자기중심주의에서 벗어나는 최상

의 길입니다.

- 이 글은 읽고나니 제가 좀 창피해집니다.

 

 

 

P185

화를 내면 누가 괴로울까요?

상대방이 괴로울까요?

내가 괴로울까요?

상대방도 괴롭고 나도 괴롭습니다.

그러나 더 괴로운 건 나입니다.

화를 내는 순간

쓰나미보다 더 무서운 불길이

내 마음과 영혼을 불태워 버리기 때문입니다.

결국 화를 내고 나면

손해 보는 건 나입니다.

아무리 화를 내도 상대방은 내 화난 마음을

조금도 알아주지 않거든요.

- " 아무리 화를 내도 상대방은 내 화난 마음을  조금도 알아주지 않거든요." 라는 말이 마음속에 깊이 와 닿네요.

 

 

P315

분노로 분노를 이길 수 없습니다.

비난으로 비난을 이길 수 없습니다.

비난이 나를 휘저을 때

조용하고 태연한 반응은 마술처럼

상대방의 비난을 삼켜버립니다.

비난 앞에서는 항상 조용한 마술사가 되십시오.

 

 

 

감상:

요즘 상대방에게 별거 아닌 일로  화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혀 모르는 타자이거나 가까운 지인, 심지어 가족들에게도 말입니다. 분노,원한, 화에 관련한 몇몇 말씀은 제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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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 미친 과학자, 장영실 열정으로 천재가 된 사람들 1
유다정 지음, 최현묵 그림 / 상수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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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제목: 별에 미친 과학자 장영실

 

 

 

 

지은이:

저자 유다정은 1964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행복하게 자랐어요.
2005년 창비 좋은어린이책에서《발명, 신화를 만나다》로 기획 대상을 받았어요.
정보책을 쓰면서 재미와 지식을 함께 담으려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펴낸 그림책으로《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걸 그랬어》《아빠한테 가고 싶어요》《우리 마을이 사막으로 변해가요》《태양의 새 삼족오》《난 한글에 홀딱 반했어》《이웃집에는 어떤 가족이 살까?》《세계와 반갑다고 안녕!》《명품가방 속으로 악어들이 사라졌어》 등 여러 권이 있습니다.

 

그린이 최현묵은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어요. 재미있고 다양한 그림책으로 어린이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괴물과 나》《나무 도령 밤손이》《귀신 단단이의 동지 팥죽》《얼쑤 좋다, 단오 가세!》《국경일은 어떤 날일까요?』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내용:

이백만살 먹은 벼락을 맞고 죽지 않는 쥐가 된 그린마우스가 본 장영실의 일대기 입니다. 초능력 생쥐라는 기발한 발상으로 장영실의 발명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달해줍니다. 

 

p16

영실아, 이제 궁으로 가서 너의 재주를 마음껏 펼치며 살아라. 어서 채비하거라. 꾸물대지 말고 바로 떠나야 한다.

사또는 자기 일이나 된 것처럼 기뻐하며 콧구멍까지 벌렁벌렁 했어. 하긴 사또가 장영실을 많이 좋아하긴 했지. 장영실은 관가 곳곳에 부서지고 고장 난 것들을 고쳤어. 또 새것처럼 고쳐 놓기도 했지. 그럴 때면 사또는 장영실을 지긋이 바라보며 중얼거렸어.

"저리 재주가 좋은데.... 노비라는 이유로 허드렛일만 하고 있으니 참 안타깝구나."

-장영실의 재주를 알아봐준 사또가 없었다면 장영실은 평생 허드렛일이나 하다 죽었을 겁니다. 저는 이 이야기에서  사또가 제일 멋져 보입니다. 아마 세종대왕이라는 성군이 있기에 그 밑에 신하들도 다 좋은 사람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P21-22

지금은 사람이 가난하게 태어나도 노력만 하면 누구나 원하는 것을 이루고 성공을 할 수 있지. 하지만 조선 시대에는  엄격한 신분제도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어. 신분 제도가 뭐냐면 말이야. 사람을 높고 낮은 계급으로 나눠 놓은 거야. 사람들은 정해진 계급에 따라 다른 삶을 살아야 했어.

-2016년 대한민국, 가난한 아이들이 쓸데 없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서 사고가 난거다라고 막말을 하고도 멀쩡한 상황, 땅콩 봉지 까주지 않았다고 비행기를 후진 시키는 상황을 보면 조선시대보다는 나아졌지만 완전히 나아진 것 같지만은 않아 씁쓸합니다.

 

 

p59-60

간의는 하늘에 뜬 별의 위치를 측정하는 기구야.적도가 표시 된 고리 중심을 북극성에 맞춘 다음, 관측통을 고리 안에서 돌리면서 별을 관측하고, 북극성과의 각도를 측정해 별의 위치를 찾는 거야.오늘날의 각도기와 비슷한 구조로 생각하면 돼.

-박물관에 가서 보긴 했는데 설명을 보면서 그림을 보니 이해하기가 훨씬 쉬워졌습니다. 아이들에게 참 좋을 것 같습니다.

 

 

p72

장영실은 곧 손바닥만한 크기의 작은 해시계 '현주일구'를 만들었어. 들고 다니면서 시간을 알 수 있는 휴대용 시계지. 양반들은 현주일구를 소맷자락 속에 넣고 다니다가 시간이 궁금하면 꺼내서  나침반을 북쪽에 맞추고 시간을 읽었단다.

- 앙부일구라는 해시계를 만든 건 알고 있었는데 휴대용 시계를 만든 줄은 모르고 있었네요. 대단합니다. 장영실이 지금 다시 태어난다면 아이폰에 버금가는 발명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상:

평생을 발명을 통해 백성들의 삶에 도움을 주었던 장영실. 자신의 현실에서 최선을 다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참 본받을만 합니다. 하지만 장영실이 재능이 있었으니 가능한 일입니다. 아무 재능도 없는데 노력만 했다면 피곤하기만 했겠지요.

 

 

- 이 후기는 출판가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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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연을 보러 갔어요.


 

 

 

지은이:

저자 임정진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잡지 기자와 방송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면서 동화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계몽아동문학상과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으며 한겨레문화센터, 서울디지털대에서 동화 창작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청소년소설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지붕 낮은 집》, 동화로 《나보다 작은 형》 《개들도 학교에 가고 싶다》 《땅끝마을 구름이 버스》 《바우덕이》 《겁쟁이 늑대 칸》 《상어를 사랑한 인어 공주》, 그림책으로 《다리미야 세상을 주름 잡아라》 《내 친구 까까머리》 《우리 우리 설날은》 등을 펴냈습니다.

 

 

그린이 이혜주는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인터렉티브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미국과 스위스에서 살면서 인터렉티브 디자이너로 활동했고, 여러 차례 그림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지금은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학부 초빙교수이며, 틈틈이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교보문고

http://book.naver.com/product/go.nhn?bid=10031231&cpName=kyobo&url=http%3A%2F%2Fwww.kyobobook.co.kr%2Fcooper%2Fredirect_over.jsp%3FLINK%3DNVB%26next_url%3Dhttp%3A%2F%2Fwww.kyobobook.co.kr%2Fproduct%2FdetailViewKor.laf%3FmallGb%3DKOR%26ejkGb%3DKOR%26linkClass%3D%26barcode%3D9788976504708

 

 

 

내용:

 오페라와 뮤지컬, 마술과 서커스, 민요와 판소리 등 공연 예술들을  비교하며 총 열네 개 갈래의 공연 예술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책은 연극 , 오페라와 뮤지컬 , 남사당놀이,인형극 , 마술과 서커스, 민요와 판소리, 서양 고전 음악 , 발레와 현대 무용, 한국무용, 굿 에 대해 이야기 해줍니다.





들어가는 말


공연 예술은 공연하는 순간에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연하는 예술가와 관객이 한 장소, 같은 시간에 있어야 하지요. 그것만으로도 정말 귀한 인연인 셈입니다.

똑같은 공연은 다시 있을 수 없습니다. 날이 바뀌면 다른 관객들이 오게 되고 , 공연자들의 마음과 몸도 조금 달라집니다. 내가 보는 공연은 세상에서 단 한번 뿐이기에 더욱 매력적입니다.

 - 한번뿐인 공연이라 미처 그런 생각은 못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네요.


 

 

사진을 찍고 싶다면?

공연 중에 사진기나 캠코더를 들고 촬영을 하면 분위기가 어수선해지고 연주자에게도 방해가 됩니다. 허락 없이 공연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찍는 것은 저작권 침해가 돌 수 있어요. 하지만 막이 내린 뒤에 인사를 하러 나오는 장면은 대부분 찍을 수 있습니다. 또는 공연이 끝난 뒤 사인회를 할 때 찍으면 됩니다.

- 사진을 찍을 때 지켜야 할 예절입니다. 지키도록 해야 겠습니다.


 

 

p15

우리나라의 유명한 극작가 이강백(1947- )은 <초분>,<태>,<춘풍의 처>와 같이 한국적이면서도 자신만의 또렷한 개성을 담은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목화'라는 극단을 만들어 30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연출가이기도 합니다.

 - 이런 분이 있었군요. 모르고 있었습니다.




 

 

p25

<난타>는 보통 뮤지컬과는 많이 다른 특별한 공연입니다. 배우들에게 대사가 없거든요. 그래서 대사 외울 걱정이 없지요. 연습하기가 편하겠다고요? 하지만 배우들은 주방의 여러 도구를 악기처럼 이용합니다.노래 대신 악기로 리듬을 만들어 내고 춤도 추기 때문에  아주 바쁜 공연입니다. 말을 하지 않는 비언어극은 말이 안 통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난타>가 외국 관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답니다. 음악과 동작, 상황을 보면 내용을 충분히 알 수 있으니까요. 1997년에 처음 공연한 뒤로 이젠 일 년 내내 공연을 하는 극장도 여럿이고, 해외에서도 공연을 많이 한답니다.

-난타 공연이 정말 오래되었지요. 조만간 우리 아이들에게도 한번 보여주러 가야 겠습니다. 



 

p31

남사당놀이는 크게 여섯 가지 종목의 공연을 합니다. 먼저 남사당패 전체가 참여하며 진풀이, 상모놀이,벅구(소고)놀이,무동놀이 등을 하는 풍물(농악)이 있습니다. 풍물은 공연을 시작하면서 사람들을 모으는 역할을 했지요.

그 다음으로 '버나'라고 해서 접시나 대접 따위를 돌리며 노는 놀이를 했습니다. "잘하면 살 판이요. 못하면 죽을 파이다."하며 광대가 몸을 날려 넘는 땅재주를 넘는 것은 '살판'이라고 불렀습니다. 땅재주와 재담(우스갯소리)을 함께 하기 떄문에 서커스에서의 어릿광대 역할과 비슷한 점도 있습니다.

다음은 어름(줄타기 놀이)입니다. 줄 위를 오가며 재담을 주고받지요. 얼음판에 서듯 조심스럽다는 뜻에서 줄타기를 '어름'이라고 부르고, 줄타기를 하는 이를 '어름산이'라고 부릅니다.

그 밖에도 탈을 쓰고 재담으로 풀어가는 덧뵈기(탈춤놀이)와 박첨지놀이라고도 하는 인형극인 덜미(꼭두각시 인형극)가 있습니다.

-남사당놀이라는게 어떤건지 잘 몰랐는데 잘 봤습니다. 

 

 

 

 

 

p69

이런 책이 있어요.

<파리 동동 잠자리 동동> 박혜숙 글, 오윤화 그림 / 파란자전거

<판소리와 놀자> 이경재 글, 윤정주 그림 /창비

<심청가> 이현순 글, 최은미 그림 /초방책방

- 기억해 뒀다가 읽어 봐야 겠습니다.

 

 

p98

무가는 무엇일까요?

무당들이 굿에서 부르는 노래를 무가라고 합니다. 무가 중에는 신에 대한 노래가 많습니다. 그 노래 가사들이 모무 신화인 셈입니다. 그러나 무가는 우리 신화의 보물 창고 같은 것이지요. 바리공주와 소별왕 대별왕 이야기들이 모두 무가에 나오는 이야기들입니다.

-바리공주 이야기는 책으로 읽었고 소별왕 대별왕 이야기는 [신과 함께] 라는 만화를 통해 알고 있는데 책을 좀 구해서 읽어 봐야 겠습니다. 

 

 

 

 

감상:

모르고 있던 부분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문화 예술인데도 불구하고 처음 듣는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이 책을 기회로 좀 더 관심을 갖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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