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생존 방법 -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성장 마인드셋
박희용 외 지음 / 정보문화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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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야흐로, 언택트(비대면)의 시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에 개발된 비대면 기술들이 우리의 삶에 빠른속도로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언택트 개념을 넘어서 온택트 (Online Contact), 인택트 (Interactive Contact)로 발전되는 흐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시대에 비대면 기술에 빠르게 적응하는 개인 및 기업은 코로나 시대 이후에도 살아남을 것이라고 하며, 언택트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인드셋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책에서도 언급한대로 UN에서는 60세까지를 청년으로 규정짓고 70세는 중장년층으로 간주되는 현대에서 코로나19는 세상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10년이 걸릴 변화도 이러한 시기에는 수개월만에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언택트는 Contact를 부정하는 듯한 용어로 출발했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서 Contact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음이 자명합니다.


  이에 우리 사회가 어떤 식으로든지 Contact를 유지하게 될 것이고 이를 위한 IT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잘 알아야 성장할 수 있다는 깨달음과 동시에 구체적인 도구들을 설명합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살아남는 생존 방법을 알고 적응해야 AC (After Corona)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 상황을 통해 분명히 이득을 보는 개인이나 기업도 있고 망해가는 사업도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시점에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인것은 분명합니다.

변화하고 있는 현재의 시대상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만으로도 이책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걱정되는 것은 정보에 접근하기 힘든 취약 계층과 노년층의 생존입니다. 

Digital Divide로 표현되는 이 격차는 이 시대 정부와 사회가 함께 극복해야하는 숙제이며 언택트 시대에 함께 생존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만일 이 책의 후속내용이 출간된다면, 언택트 시대에 기회를 잡아 성장하는 법에서 멈추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법에대한 부분도 진지하게 다루어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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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편해지는 TO DO LIST 250 - 사소한 습관이 하루를 승리로 이끈다
호리 마사타케 지음, 황세정 옮김 / 꼼지락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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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기전까지는 모든 책은 첫페이지부터 끝까지 읽어야만 그 책을 100%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자는 스마트한 앱이나 IT에 능통한 사람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은 듯 합니다.

  많은 책을 읽고 많은 내용을 인터넷에서 보고 일이 편해지는 다양한 방법을 정리하여 전달합니다.


  제가 읽은 250가지 내용 중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것은 독서는 무엇을 읽을 것인지 정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읽지 않을지 정하는 것이란 내용이었습니다.


  단지 돈을 주고 구매했다는 이유로 의무감에 재미없거나 맞지 않는 책을 붙들고 씨름한 것을 생각하면서 내가 평소에 얼마나 시간의 가치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했나 반성하게 됩니다.


  이 책의 250가지는 매우 실용적인 내용이 많으며 내용을 읽기만하고 하나라도 실천을 하지 않으면 무의미합니다.

그만큼 실천할 수 있는 팁들이 가득한 책입니다.


  또한 모든 팁들을 전부 노력해서 내 것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하나라도 습관으로 만들어 내 것이 되면 비로소 나의 하루가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절약하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몰라서, 그리고 그 방법을 제대로 배우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여러가지 핑계로 비 효율적인 하루 하루를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 상의 많은 정보를 중요성에 따라서 분류하고 필터링하여 정말 유용한 정보만을 취득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상황과 처지에서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인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자동화 기술과 프로그래밍의 접목은 꼭 시간을 들여서 나의 것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도전 정신이 생깁니다.


  이 책 자체는 250개의 짤막한 팁들로 구성되어 있어 종이책보다는 전자책이 더 어울리는 포맷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되면 전자책으로도 구매해서 언제 어디서나 이 내용을 로딩하여 활용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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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네모 로직 PLUS 2 네모네모 로직
제우미디어 지음 / 제우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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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같은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일종의 게임책(?)은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네모네모 로직 퍼즐을 풀면서 어떤 테마가 있는 그림이 완성된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이전과 비교하여 판형이 커져서 더 좋다고 하는데, 책도 게임처럼 업그레이드가 되는군요.


  난이도는 처음에는 작은 판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가볍게 할 수 있지만 뒤로 갈수록 시간도 오래 걸리고 어려워집니다.

  숫자 다루는데 감각이 있는 저희 가족은 금방 풀어내더라구요.

  처음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고 장시간 숫자를 보고 머리속으로 계산하는 것에 흥미가 전혀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쯤 시도해볼만 합니다.


  요즘같이 비가 많이 오고 코로나19 때문에 장시간 집에 있어야 할 때는 두뇌활동도 적당하게 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책에 무언가 그리거나 낙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한장 한장 복사해서 하는데, 똑같은 그림을 가지고 가족끼리 모여서 시간 대결을 하는 것도 즐거울 듯 합니다.


  그림에 대한 설명이 친절한(?) 문구로 표한되어 있는 것도 미소짓게 합니다.

  일부 설명은 알쏭달쏭한데, 그림이 완성되면 완벽히 이해할 수 있겠지요.

  뒷장의 해답을 컨닝해서 보기도 했는데, 그림의 완성도도 의외로 뛰어납니다.

  마치 픽셀 아트를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모바일과 컴퓨터 게임이 유행하는 시대에 아날로그적인 것이 필요한 저에게 나만의 무인도에서 뭔가에 집중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제우미디어는 뭔가 게임스러운 컨텐츠를 새롭게 창조해내는 기획력이 좋은 출판사인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즐겨하는 팬으로써, 제우미디어를 계속해서 눈여겨보게 됩니다.


  만져지지 않는 무형의 게임을 종이와 펜의 감촉으로 느낄 수 있는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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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 어헤드 - 위험신호를 미리 읽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설계하는 법
앨런 애덤슨.조엘 스테켈 지음, 고영태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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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어느정도 성공한 개인이나 회사는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변화만큼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없으며 우리 모두는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마음속으로 잘 알고 있지만 이를 행동으로 옮기기는 어렵습니다.

  시프트 어헤드 : 이 책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변화에 대해서 일관된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회사들이 변화의 순간에 실패하거나 성공하게 되는 사례를 다른 저자의 책이나 인터뷰 등을 인용하여 실감나게 들려줍니다.

  저마다 스토리텔링이 인상적이어서 빠져들어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결코 내부자가 아니라면 알 수 없을 통찰력과 경험담이 30가지 사례로 가득 차 있습니다.


  90년대에 대학시절을 경험했던 저에게는 IBM의 PC는 한물간 브랜드로 몰락의 기로에 있었습니다.

  당시 APPLE의 신박한 디자인, 그리고 다양한 융통성을 가진 Intel과 Microsoft가 주름잡기 시작한 시기였습니다.

  IBM의 PC 부문을 중국 레노버에 판매할 때만해도 IBM의 완벽한 몰락으로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IBM의 성공적인 변화를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기업의 드라마틱한 변화는 그만큼 고통이 따르지만 그 변화가 성공적이었을 때는 과거의 행동이나 판단들이 재조명을 받는 것입니다.


  시프트 어헤드에서 소개하는 기업의 변화 이야기는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만을 교훈적으로 나열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현재도 살아 숨시고 끝없이 변화하는 기업들의 도전과 때로는 실패가 있지만 그것이 성공적인 변화로 반전될 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됩니다.


  과거의 명성과 안정에만 안주하고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도태되게 되지만, 끝까지 어떤 식으로든 변화하여 살아남는 기업의 이야기에게서는 항상 무엇인가 얻을 만한 것이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사례가 주로 서구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는 아쉬움을 느끼며, 한국 회사들의 변화와 속도, 적응력, 실행력, 리더십 등이 재조명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한국이야말로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이며, 이러한 사람들이 모인 한국 기업들도 이 책에 실린 무용담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한국판 시프트 어헤드를 출간한다면 이러한 혁신을 전세계에 다시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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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부르는 평판
문성후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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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 관리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는 소홀이 하기 쉽고 그 중요성이 부각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규모가 어느정도 있는 기업들은 저마다 브랜드 관리 및 평판관리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평판 관리를 잘하는 업체들이 그에 걸맞는 규모를 갖추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평판 관리를 잘 하고 있는 성공적인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평판관리에 있어서 체계적인 노하우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부를 부르는 평판" 이라는 책을 통해 이러한 노하우를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자는 평판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 설명합니다.


  그 사례가 누구나 알 정도의 큰 기업에 국한되어 설명되고 있지만 범용적으로 생각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책의 내용이 혹자에게는 누구나 아는 상식적인 내용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막상 위기가 닥치면 제대로 수행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부를 부르는 평판"은 평판관리에 있어서 입문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기업의 평판에 대한 내용이 주로 이루어져 있지만, 개인을 기업에 대입하여 응용한다면 일맥상통하는 점도 있습니다. 물론 개인의 평판에 대한 팁이 후반부에 설명이 되고 있긴 합니다.


  소규모의 개인 회사에서는 CEO 개인이 곧 회사 자체이며 직원이 회사를 대표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직장 생활을 하는 누구나 곱씹어 볼만한 내용이라 하겠습니다.


  마치 잘 짜여진 강연을 듣는 듯한 기분으로 순식간에 읽어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평판 관리의 시작을 이 책으로 한다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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