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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부르는 평판
문성후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평판 관리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는 소홀이 하기 쉽고 그 중요성이 부각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규모가 어느정도 있는 기업들은 저마다 브랜드 관리 및 평판관리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평판 관리를 잘하는 업체들이 그에 걸맞는 규모를 갖추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평판 관리를 잘 하고 있는 성공적인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평판관리에 있어서 체계적인 노하우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부를 부르는 평판" 이라는 책을 통해 이러한 노하우를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자는 평판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 설명합니다.
그 사례가 누구나 알 정도의 큰 기업에 국한되어 설명되고 있지만 범용적으로 생각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책의 내용이 혹자에게는 누구나 아는 상식적인 내용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막상 위기가 닥치면 제대로 수행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부를 부르는 평판"은 평판관리에 있어서 입문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기업의 평판에 대한 내용이 주로 이루어져 있지만, 개인을 기업에 대입하여 응용한다면 일맥상통하는 점도 있습니다. 물론 개인의 평판에 대한 팁이 후반부에 설명이 되고 있긴 합니다.
소규모의 개인 회사에서는 CEO 개인이 곧 회사 자체이며 직원이 회사를 대표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직장 생활을 하는 누구나 곱씹어 볼만한 내용이라 하겠습니다.
마치 잘 짜여진 강연을 듣는 듯한 기분으로 순식간에 읽어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평판 관리의 시작을 이 책으로 한다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