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 특별 합본판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이윤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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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주관적 서평입니다.

제5권 아르고 정원대의 모험을 끝으로 나의 그리스 로마 신화 읽기는 끝이 났다.

1196페이지의 신화 이야기는 이윤기라는 저자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다.이유는 그가 진짜 찍은 사진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저자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책상머리에 앉아서 글로만 쓴 것이 아니라 직접 신화의 장소를 찾아 다니며 신화의 이야기를 몸으로 느낀 자신만의 해석으로 실타래를 풀어 나간 이야기이자,저자의 신화를 엿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신화는 누군가에게는 현실적인 시선으로 바라 볼 수도 있다고 보인다. 티탄족,올림포스 신들,거신족으로 이어지는 신과 영웅들은 윤리,도덕등의 잣대로 보면 부합되는 내용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누군가는 현실에 없는 신들의 능력과 영웅들의 모험에서 자신만의 모험을 볼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책의 도입부에 신화라는 이름은...
.
"자전거 타기를 독자는 배우고 있다고 생각하라" 라고 말한다.그리고 테세우스가 미노타우로스를 죽이러 들어가는 미궁에서 만나는....아름다운 공주 아리아드네가 미궁을 빠져 나오기 위해 전해 준 실타래를 언급한다.

이 책은 어쩌면 신화라는 미궁을 찾아 나가는 아르아드네가 전해 준 실타래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타래는 당신이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미궁의 입구로 들어가는 동시에 출구로 나오게 하는 "도구"로 쓰일 것이다.
.
다만,입구는 같으나 출구는 독자들마다 다를 것이라 의심하지 않는다.

독자마다 출구가 다른 것이 이윤기라는 저자가 독자들에게 말한...

🔖필자가 뒤에서 짐받이를 잡고 따라가겠다는 의미라고 난 생각한다.

그렇기에 독자는 미궁이라는 알지 못하는 미지의 장소로 여행을 시작함에 두려움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든든한 저자의 손이 당신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독자는 실타래를 풀며...미궁을 자신의 시선으로 풀어 나가기만 하면 된다.그렇게 미궁의 길을 따라 나아가면 어느새 출구로 인도하는 실타래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제5권으로 끝나는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어느새 당신이 쓰는 6권으로 이어질 것 이라고 쓰고 책을 덮는다.

이어지는 나만의 6권의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제목은..

🔖운명의 여신 모이라의 두번째 딸..실타래를 감는자...나의 아이디 라체시스이다...지혜를 나누어주는 자...

신화는 그렇게 우리에게 이어지는 끝없는

🔹Never Ending Story🔹라고 독서노트에 적고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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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땅
김숨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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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주관적 서평임..

이 책의 표지는 책을 다 읽고 나면 표지가 주는 의미를 알게 된다... 검은 땅에 흰나무...그리고 그 주위를 떠도는 영혼같은 새들...

소련의 극동지역의 고려인들의 강제이주를 주제로 하여 화물열차 안이라는 공간에서 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 낸 소설이자.. 과거에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그들의 삶의 애환을 그려 낸 책이다.

우리민족은 옛부터 땅이라는 것을 삶의 터전이나 함부로 대하지 않는 민족이었다.그 만큼 땅에 대한 집착이 땅이라는 삶의 터전이라는 의식이 강하다.

그 시절 소련의 극동 지역에 거주한 조선인들은 신분차별의 불만,넓은 세상에서 살고 싶은 갈망,종교적 신념 등을 이유로 이주한 사람들이었다.특히 먹고 사는 즉,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이주한 사람들에게는 혹독한 환경이었다.

불모에 땅에서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삶은 힘들고 지치고 고통의 나날이었슴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그러나 삶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가는 조선인의 삶은 출신이라는 것에 의해 항상 억압 받게 됨을 보여준다.

아버지가 조선인이거나 어머니가 조선인이라는 이유와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소련이라는 극동지역에서 갈등한다.
나의 정체성은 어디인지에 대한..

그러한 이야기를 강제 이주를 위하여 화물열차에 실리기 전의 삶을 이야기 형식으로 나타낸다.내용은 삶의 비참함을 사실 그대로 보여준다.
아마 내가 그 상황이라면 삶을 이어 나갈 수 있을까?라는 물음이 든다.

소련의 극동지방은 역시적으로 차르군에서 볼셰비키, 소비에트로 정권이 바뀔 때마다 그들이 겪는 차별과 삶의 터전인 땅을 빼앗기는 하층민의 삶을 보여준다.

이 책은 정체성의 혼란과 조선인이라는 뿌리를 지키기 위한 계층간의 갈등과 우리의 앞을 살아 나갔던 누군가의 애환과 고통을 그려 낸 책으로 읽는 내내 독자의 감정을 아프게 한다... 모르던 것을 안다는 것은 그렇게 아픔을 아는 것일수도 있슴을 알게 해 준다.

그리고 지금의 헬조선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을 버리고 떠나는 우리의 현실과 삶의 고통...그리고 그 당시의 민족의 차별은 사회부의 차이로 관통되어 나에게 다가오는 책이었다.

누군가의 삶의 궤적을 이해함은 타자의 아픔을 이해하고 같이 동감하는 공감력이 아닐까?라는 독서노트에 적고 이 아픔을 노래한 떠도는 땅에서 빠져 나온다.

🔖떠도는 땅이란...떠도는 영혼들이 뿌리 내릴 수 없었던 우리의 어두운 역사의 현실이며,그 현실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

나의 모든 것을 버리고 몸 하나에 의지하여 살아갔던 그 영혼들은 책의 표지를 떠도는 하얀새의 모양으로..
뿌리 내리고 싶었던 삶의 희망은 책의 하얀 나무 한 그루로 마음속을 파고 든다...

그리고 어두운 땅에 집 한채는 그들이 가지지 못한 영혼의 보금 자리라고 생각하며 책의 표지를 쓰다듬어 본다.
같은 시대를 산 자는 아니라도 그 아픔만은...공감하기에 책의 표지에서 손을 놓고 싶지가 않은 마음을....전한다.


🌹그들의 영혼은 떠돌지 않기를 소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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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정의로 나아가는 문이다 - 코로나 시대, 새로운 교육을 위하여 코로나19 3부작
인디고 서원 지음 / 궁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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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주관적 서평임..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보다 공부를 많이 하는 나라이다.
대학 진학률도 OECD 국가 중 최상위에 있다.65프로가 대학을 간다.

그러면 이러한 공부가 주는 결과는 우리의 삶을 더 좋은 방향성을 가지고 가야하는게 맞지 않나?그런데 아이들은 한해가 지날수록 자살률은 높아가고 세계에서 가장 자살률이 높은 나라가 되어있다.이렇게 보면 우리나라의 교육은 무엇을 가르친 것인지에 대해서 코로나 사태를 떠나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잘 사는 것(buying)이 언제부터 잘 사는 것 (living)을 압도해 버렸다.그 근본적인 문제에 교육이 있다라고 보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다들 알고 있지 않나?정말 모르는 건가?

공부는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힌다는 뜻이다.말 그대로 우리는 공부만 하고 있다. 익히는 것에만 집중하지 익힌 것에 대한 왜? 라는 질문 즉, 삶의 주인은 나라는 개념에 대한 교육이 빠져있다.

그래서 내가 깨서 있지 않으면 반드시 누군가는 죽는다.다시 말하면 개개인이 깨어 있는 주체가 아니면 나도 죽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교육은 인간의 존엄을 실현하는 힘, 자유를 성취하는 힘,윤리적인 시민으로 자라나게 하는 힘에서 지켜 질수 있다. 아이들에게 무엇이 진짜 소중한지 고민할 때 우리는 지금 해야 할 일을 해낼수 있다.

나의 영혼을 들여다 보는 자유로운 '나'는 그래서 반드시 깨어 있어야 하며,그러므로 깨어 있는 시민이 될 수 있다고 난 믿는다.
그래서 난 지금의 제도를 바꾸는 것보다는 교육의 목표와 철학을 무엇으로 설정할 것인가?라는 기본부터 다시 물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본이 잘못되어 있는 교육에 제도만 바꾸는 것을 지금까지 하고 있어도 바뀐 것이 없기 때문이다.
솔직하게 공부 잘한다고 인간적으로 성숙하고 어리다고 나이가 많은 사람보다 덜 성숙하다고 말 할 수는 없다.

그래서 난 지금의 교육 제도에 저항하는 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저항이란 생존이며,변화의 시작이다.그 저항의 시작을 우리의 아이들에게 책을 봐라,자신을 찾아라..자존감 부족이다 라는 공허한 메아리로 말할 것이 아니라 계층간의 토론의 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의 아이들 즉,주체가 빠진 교육제도는 더 이상 존재의 가치가 없다고 본다.이제는 공부에 대한 혁명도 완수되어야 하는 것이 분명하지만 그 모습이 어떠할지는 말하기 어렵다.그렇기에 더 나은 세상을 향해서 끝없이 혁명을 시도하는 것이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큰 "자유"라고 생각한다.

🔖그 자유를 온전히 누리는 아름다운 인간들이 만들어 갈 모두에게 혁명을 시작하는 것...
그것이 이 책의 제목 공부는 정의로 나아가는 문이다라고 독서노트에 적고 마무리한다.

정의란?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철학에서는 개인간의 올바른 도리 또는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공정한 도리이다.

공부는 이러한 진리에 맞는 올바른 진리를 배우고 익힘..이라 적어본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학생들이 읽어 보았으면 한다.책 안에 소개된 책들의 무게감과 지금의 10대들의 삶의 무게와 그들의 목소리를 솔직하고 진지하게 담아 놓은 내용에 진지한 대답을 찾아야 함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다 읽고 나면 담배가 생각나게 하는 책은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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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주는 느낌은 땅이 주는 다크한 느낌은 우리의 땅이 아니라는 의미와 나무는 그러한 땅에 뿌리를 내려야 했던 사람들의
애환을 담아 두고 있는 것 같네요.표지의 느낌이 책과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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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멀 피플 아르테 오리지널 11
샐리 루니 지음, 김희용 옮김 / arte(아르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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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주관적 서평임.


우리의 어린시절을 잠시 생각해 보면 "친구" 라는 이름이 떠오른다.
누군가에게는 좋은 기억으로 혹은 나쁜기억으로 남아 있을 수 있는 친구라는 존재는 우리의 어린시절의 자신의 자아에 중요한 소요이고 가치이기도 하다.

이 책에 나오는 코넬과 메리앤이라는 두 인물은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들의 자식으로 아버지가 없다는 것 외에 공통점은 없다.코넬은 학교에서 친구들의 관심의 대상이지만 메리앤은 지금 말로 왕따다.메리앤은 부자인 부모님를 두었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보는 것이 금지된 생각을 불썽사납게 쳐다보고야 마는 수단"으로 메리앤은 학교에서 존재감이 없다.

🔹즉,접근하기 힘들고 그들과 다르다는 선입견을 가진 존재로 인식된다.

하지만 코넬과 메리앤은 개별적인 두명의 사람...
우리가 가진 두명의 사람...한 사람을 종일 선택하고 다른 한 사람은 두고 가야하는 학교라는 이중적인 구조에서 남겨 두고 온 사람...학교에 두고오지 않은 내면의 자아를 알아 보는 유일한 존재다.

두명의 주인공이 보여주는 심리적,상황적인 요소들을 저자는 건조하고,담담한 회색빛으로 써 내려간다.
지금의 청춘들의 모습을 심도있게 그려내는 글의 느낌을 잘 살리는 요소에 어울리는 문체다.

두명의 주인공은 서로에게 끌리면서도 친구들의 시선과 사회라는 계층구조 속에서 가까이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연결되지 않고 헛돈다.영혼의 휴식처임을 서로 알고 있지만 이 연결되지 않는 구조로 인하여 독자들은 그 끝을 궁금해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자칫 두 주인공의 로멘스 이야기로 끝날 수 있는 성장드라마적인 요소를 사회라는 곳에서 겪는 그들의 아픔,고통,불안,성의 정체성을 밀도있게 그려낸다.

난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두고 온 자아를 아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사랑 받기 위해 우정이라는 상품에 같이 참여하여 누군가를 경멸하고 이유없이 미워했던 젊음시절이 나에게도 분명히 있었기에...그 시절을 나를 돌아보게 된다.

또한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가장 비열하고 모욕적인 형태의 폭력과 구분이 안되는 세상은 사악한 곳일까?라는 저자의 물음이 보인다.

그래서 난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는 것보다 더 우월한 위치를 공고하게 하기 위해 우리를 더 협소한 공간으로 떠밀려 들어가서 별 대수롭지 않은 일들이 터무니 없게 큰 의미를 지니게 되는 것이라 생각하게 하는 책을 만났다.

🔖코넬만이 아는 메리앤의 모습과 메리앤만이 아는 코넬의 모습에서 누군가를 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어쩌면 개인적인 특성에서가 아니라 그들 사이에서 역동적으로 생겨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독서노트에 적고 마무리한다.


누구가를 안다는 것은....
알고 싶은 마음,이해할려는 마음,그리고 지켜주고 싶은 무언의 약속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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