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말 - 59가지 꽃말로 사랑을 말하다
Jed Song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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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8월1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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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말》은 고요한 정원을 배경으로 피어나는 느리고 조심스러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꽃말이라는 섬세한 언어를 통해 인간 감정의 다면성을 보여주며, 관계 속에서 겪는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그려낸다.



소설은 늦겨울, 거대간 정원을 소유한 한 인물의 시점에서 시작된다. 어느 날, 그의 조용한 일상에 작은 변화가 찾아오고, 이 변화는 계절의 흐름 속에서 삶에 잔잔한 빛을 불어넣는다. 봄의 꽃처럼 풋풋하게 피어난 감정은 여름의 열정을 지나며 설렘과 불안을 함께 안고 흔들리기도 한다. 작가는 연화에서 결실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따라간다.



이 책의 매력은 59가지 꽃말에 인간의 감정을 비추며 은유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꽃말은 인물들의 감정을 조용히 드러내고, 때로는 말로 하지 못한 마음을 대신하여 보여주기도 한다. 독자는 꽃말의 의미를 곱씹으며 인물들의 내면을 이해하고, 그들이 나누는 감정의 진폭에 더욱 깊이 공감하게 된다.



《꽃과 말》은 삶의 의미와 사랑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감성적인 묘사와 서정적인 문장들은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이끌고, 잊고 지냈던 마음 한 조각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책을 읽는 동안 떠오르는 누군가가 있다면, 이 이야기는 당신 안에 잠들어 있던 사랑을 깨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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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적 서울 이야기 - 우리가 몰랐던
배한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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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7월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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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 #문명 #조선 #한양
#추천



《옛적 서울 이야기》는 기존의 역사서와는
다른 시각으로 서울,
즉 조선시대 한양의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낸다.
궁궐 중심의 역사, 전쟁과 정치 중심의 역사에서 벗어나,
당시 사람들의 일상과 생활 공간에 주목하여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한양의 진짜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가지는 조선시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린다.
한양은 권력의 공간이기 이전에,
사람들이 먹고 살며 버텨낸 거대한 장터였다.
조선 역시 부동산 과열과 투기로 뜨거웠고,
청계천은 도시 재생 이전에 거대한 하수로였다.
이태원은 공동묘지였으며, 내시와 무당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다양한 소재와 풍부한 사진들은 역사 속 한양을
신선하고 흥미롭게 전달해준다.
일상과 공간을 통해 역사를 다시 읽어내는
이 새로운 접근은, 어른은 물론 청소년 독자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조선의 일상과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하며,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흔적 위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서울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특별한 시간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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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가 된 날
무라나카 리에 지음, 시라토 아키코 그림, 현계영 옮김 / 인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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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7월25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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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가 된 날》은 4편의 이야기와 3편의 시로
아이들의 작은 세계를 담은 그림책이다.
리코, 나나, 아즈미, 타쿠토를 통해 아이들이 품고 있는
작은 두려움과 서툰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진다.
이 책의 가장 빛나는 점은 아이들의 고민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는 작가의 다정한 시선이다.



📍등장인물
● 리코: 친구들 앞에서 부끄럼이 많은 아이
● 나나: 학예발표회를 앞두고 걱정하는 아이
● 아즈미: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할아버지를
위로하고 싶은 아이
● 타쿠토: 좋아하는 피아노 선생님과의 이별을
슬퍼하는 아이



책 속에 담긴 세 편의 시는 작가가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따뜻한 메시지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나는 내가 원해 무엇이 되고 싶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을 평온히 마무리할 수 있을 때
비로소 토끼는 나름의 방식으로 잠을 청한다.'
'서툴러도 나만의 사랑하는 법을 찾고 있다.'
이런 위로와 응원의 문장들이 이야기와 어우러져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어른이 읽어도 묵직한 울림을 준다.



책 속 그림은 몽환적이고 포근하다.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색감은 아이들의 감정을
그대로 담아낸다.
페이지를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아이들은 이야기에
공감하며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마음에도 누군가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숨어 있지 않을까.
리코가 선생님에게 건네받은 이야기 노트처럼,
아이와 부모, 친구, 혹은 자기 자신에게 편지를 쓰듯
마음을 적어보는 건 어떨까.
그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고
스스로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네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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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충분히 괜찮은 하루야
효니 지음 / 부크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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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7월23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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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니 작가의 《오늘도 충분히 괜찮은 하루야》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건너며
일상의 무게를 조금씩 덜어주는 책이다.



페이지마다 그려진 그림은 동글동글 귀엽고,
모서리가 둥근 선은 보는 이의 긴장을 풀어준다.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은 생각의 온도를 낮춰주고,
책장을 넘기다 보면 오래 곁에 둔 인형을 품에 안은 듯한
포근함과 안정감이 마음속에 스며든다.



동물 친구들이 건네는 말은
어쩌면 우리가 스스로에게 해주지 못했던 말들이다.
별일 없는 하루도 충분히 괜찮다고,
작은 기쁨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어떤 그림은 오래된 기억을 건드리고,
어떤 문장은 내일을 마음을 가볍게 만든다.



이 책은 우리가 자주 지나치는 감정과 풍경을
한 번쯤 되짚게 한다.
자극보다는 여운을, 설명보다는 느낌을 남긴다.



마음이 바쁘고 생각이 무거운 날,
뭘 해내지 못해서 불안한 날,
평범한 오늘을 기록하고 싶은 날,
이 따뜻한 이야기와 그림은
반짝이는 성취나 특별한 일 없이도 오늘 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를 느끼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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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아이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 8
김혜정 지음 / 현대문학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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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7월18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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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나는 이제 자라고 싶어요.
나의 시간은 흐를 거예요."(142쪽)
이 문장을 읽는 순간, 비로소 숨이 쉬어졌다. 고작 열두 살, 아직 작고 여린 존재가 자신의 시간을 스스로 흘려보내겠다는 그 말은 분명 용기였다. 얼어붙어 있던 아이의 시간이 마침내 녹아내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김혜정 작가의 《돌아온 아이들》은 멈춰 있었던 시간, 그리고 다시 흘러야만 하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다. 멈춘 순간 속에 남겨진 상처를 마주하게 하며, 결국 시간을 건너오는 틈을 따뜻하게 비춘다.



민진, 담희, 보경.
세 인물은 각기 다른 고통을 지녔지만,
그 아픔이 어딘가 닮아 있다.
누군가는 목소리를 잃었고,
누군가는 시간을 잃었고,
누군가는 기억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그 잃어버림을 애도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오히려 그럼에도 살아갈 수 있는 이유를 보여준다. 상처를 감싸 안고, 서서히 자라나는 성장의 순간들. 작가는 그 미세한 떨림을 놓치지 않고 그려낸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누군가는 마음속 깊은 곳, 여전히 자라지 못한 채 머물러 있던 아이를 떠올릴 것이다. 그 아이는 아직 그 자리에 있고, 우리는 그 아이를 다시 데리러 가야 한다는 걸 이 소설은 말한다.



마음 한편에 아직도 시간이 멈춰 있는 이들에게, 오래된 상처를 품고 힘겹게 버티고 있는 이들에게, 아직 말하지 못한 그 시절의 나를 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 책을 건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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