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쇼크 한국의 미래 - 문명의 변곡점에서 2030 대한민국을 전망하다
이명호 지음 / 웨일북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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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시대가 1명이 도전하고 9명이 따르는 시대였다면,

디지털 시대는 10명이 도전하고 1~2명이 대박을 터트리는 시대인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개성과 창의성, 도전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프롤로그 중에서-

 

 

요즘 나는 어떤 정보를 얻으려고 하면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 정보보다 유튜브 정보를 먼저 찾아본다. 과거에는 무조건 블로그나 카페 정보를 우선적으로 찾아봤다. 정보를 찾을 통로로서 뉴스보다 블로그나 카페의 사람들간 글을 우선적으로 본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더 나아가서 유튜브를 먼저 본다. 쓸데없이 검색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고 더 전문적인 리뷰 등을 찾기 원할 때 그렇게 한다.

처음에는 유튜브 정보를 보면서 놀랐다. 비전문가들도 나름의 공부를 해서 영상을 많이 올리는데 그런 영상 여러개를 보면 꽤 적은 시간을 들이고도 많은 양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였다. 단순히 글 하나를 쓰는 것보다 영상 하나를 만드는데 훨씬 시간을 많이 들일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이렇게 요즘은 정보를 얻는 통로가 다양화됐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지식을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위에 인용한 글처럼 산업혁명 시대에는 소수의 전문가들이 지식을 운용하는 시대에 살았다. 그들이 지식 생산을 거의 독점했고 다수는 그들의 지식에 진입하는데 장벽이 있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디지털 기기에 접속해서 무료로 정보나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바뀐 틀을 이해해야 앞으로 무엇을 하든지 계획을 잘 세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말은 '교육'에 관한 말이었다. 대학이라는 기관이 앞으로 살아남으려면 기업이나 연구소 등과 협업해서 가치창출할 수 있는 기관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학강의도 무료로 인터넷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앞으로 어떻게 교육변혁이 이뤄질지 기대가 된다. 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디지털 미래를 상상할 수 있어 좋았고 개인의 대비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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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한 내과 의사입니다
이정호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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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직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까. 보통은 초심은 그렇지 않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알게 모르게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어떤 분야이든지 처음에는 환상을 가지고 있다가 중간에는 실망을 했다가 아주 깊이 알면 이해가 되고 어느정도 만족도 하는 단계가 오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사람들의 자기 직업 만족도가 어느정도 될까 문득 그런 궁금증이 생겼다. 저자는 자신을 '행복한 내과 의사'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사실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내과 의사'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있고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지 궁금해서였다. 우리는 의사를 자주 만나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더 자주 만난다. 새로운 의사들을 만나기도 하고 원래 알던 의사를 자주 만나기도 한다. 오래 만나오는 의사 중에 인사를 잘 하고 환자의 이름을 잘 기억해주는 의사가 있다. 어느 때는 환자의 가족 안부까지 묻는다. 그 의사의 경우 사무적이고 딱딱한 의사들 속에서 '인간적인 의사'로 기억 속에 남았던 것 같다. 그 의사를 보다보니 의사의 인간적인 면에도 관심이 생기게 됐다.

누구나 자신의 직업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자신의 업무 이외에 '관계'에 관련된 일에서까지 최선을 다하기가 쉽지 않음을 알게 된다. 특히나 의사는 초전문적인 일을 하는 직업이므로 어느정도 사무적인 태도는 이해될 수 있는 범주로 생각되고는 한다. 그럼에도 병을 고치는 일이란 몸 뿐만 아니라 마음의 영향도 크기 때문에 때로는 의사에게 인간적인 면까지도 기대하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의사도 누군가의 아들이고 아버지'라며 병원에서 있었던 많은 에피소드들을 들려줄 때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감당해야 할 일이 많은 직업임을 알게 됐다.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이해의 폭이 넓어진 것 같다.

사람을 치료하는 일은 참으로 선한 일이다. 그런데 그 좋은 면만 보고 경제적인 면을 돌보지 않을 수도 없다. 여러 면에서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는 양면적인 직업이고 그 안에서 내적 갈등이 심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는 세상을 아는 만큼 보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그럼에도 행복한 내과의사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저자의 말을 보며 과정이 힘들어도 내일의 희망을 꿈꾸며 긍정을 말하는 저자의 모습이 좋아 보였다.

밖에서는 멋있어 보이는 어떤 일도 속에서는 힘든 이유들이 나름 있을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다양한 삶의 에피소드들을 알게돼 의사들의 생활이나 고민에 대해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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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처음 만나는 초등 고전 시리즈
조이스 박 지음, 권영묵 그림 / 미래주니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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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문화의 바탕이 되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모르고는

서구 문화를 이해하기 힘들어요.

현재까지 영어를 비롯한 여러 언어와 문학 작품 속에서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머리말 중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하거나 강의를 들을 때 '그리스 로마 신화' 비유를 듣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신들의 이름이나 이야기가 복잡하게 다가왔던 적들이 많았다. 이야기를 알고 듣는다면 좀 쉽게 이해가 될텐데 처음 듣는 이야기의 경우 쉬울 수가 없었다. 이야기 자체는 참 재미있어 보이는데 내용은 생소하고 어려웠다. 하지만 서양문화의 근간이 되는 이야기들이니만큼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항상 들었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위에 언급된 것처럼 서양문화를 이해하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는 이야기들이다. 여러 서양 작품들 속에서도 그 자취를 찾을 수 있고 그 속에 무궁무진한 상상력들을 발휘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기에 아이들과 같이 읽어놓으면 두고두고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오랜 세월 동안 구전으로 전해졌는데, 그러다보니 이야기의 내용이 조금씩 바뀌거나 여러 내용이 섞이기도 했다고 한다. 이 책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들이 선정돼 실렸다고 하니 아이들과 쉽게 처음 배우는 '그리스 로마 신화'로 삼아도 좋을 것 같다.

갈수록 아이들이 미디어 영상에만 익숙해져서 우려를 자아내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책을 읽을 기회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책 독해력 뿐만 아니라 상상력도 저해하는 문제라고 생각된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책으로 접하며 깊이있는 사고력 뿐만 아니라 상상력도 기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책 앞부분에 신들의 계보가 나오는데 중간 중간에 책을 읽으며 이 계보를 참고해 보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모든 신들의 이름이나 이야기를 한 번에 외우는 것은 쉽지 않고 그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대신 이야기 자체에 빠져서 재미있게 읽고 나면 그 스토리는 깊이 마음속에 각인될 것이다. 깊이 각인된 스토리는 본인 스스로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스토리라도 한번 쯤은 정리하며 읽는다면 다음 번에 같은 이야기를 들을때 이해를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스토리 하나가 끝나면 '깊이 생각해보기' 코너가 실려있는데 아이와 함께 이 스토리를 통해 어떤 생각을 확장해나갈 수 있을지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를 통해 사고력도 증진되고 일상에 응용하면 좋은 교훈을 얻을 실마리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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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엄마는 예쁘다
뽀얀(김은혜)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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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다보면 지치는 순간이 오게 된다. 집안일과 육아를 병행하다 보면 더욱더 그렇다. 평화롭게 보이는 어느 육아의 현장을 보면 그 뒤에서 열심히 닦고 치우고 무언가를 만들었을 한 사람이 보인다. 나도 예전에는 몰랐다. 그런데 엄마가 되고 보니 그 뒤에서 고군분투했을 한 사람이 이제는 잘 보인다.

그런 엄마들이 따뜻한 위로의 말을 듣기란 쉽지 않다. 육체적인 노동을 대신해 줄 누군가는 없어도, 엄마라 당연히 해야되는 일이라는 말 대신 수고 많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은 때도 있다. 이 책은 그런 엄마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림과 함께 글쓴이의 글이 곁들여져 쉽게 쉽게 읽을 수 있어 좋은 책이었다. 육아의 현장에서 대부분의 엄마들이 느낄법한 이야기들이라 더 재미있게 읽었다. 나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며 어느 엄마들이나 겪었을 법한 스토리를 그림으로 글로 보니 좀 더 내 모습이 객관적으로 다가왔고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아이는 스스로 크는게 아니다. 주변에서 먹여주고 씻겨주고 가르쳐주고 돌봐주는 누군가의 힘이 필요한 것이다. 아이에게 그림자처럼 붙어다니며 아이의 수호천사가 돼 주는 모든 엄마들에게 힘내라고 '화이팅!' 해주고 싶다. 더불어 마지막 부분에 글쓴이의 엄마 이야기를 보며 눈물이 찔끔 났다. 아이에게 사랑을 주는 존재로만 치열하게 살고 있는 요즘, 나도 어렸을 적 무한리필로 받았던 내 엄마의 사랑을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 것 같다. 우리는 다 연결돼 살고 있다. 내가 받은 사랑만큼 아이에게 큰 사랑을 주자 다짐해보는 시간이 됐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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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국제 바칼로레아(IB)인가 - 교육 혁신과 국가 미래
에리구치 칸도 지음, 신경애 외 옮김 / 교육과학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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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교육분야에 관심이 있다. 갈수록 빈부격차가 커지는 시대이기에 교육적으로 그 간극을 메꿔줄 필요성이 더 커지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다. 실제로 각 분야의 사다리가 끊어지고 있는 현실을 목도할 수 있다. 정치에 큰 기대를 할 수 없는 시대라면 교육이라도 그 간극을 좁혀줘야 한다.

공교육에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을 도입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고 더 나은 교육을 위한 학교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많은 이들의 영향으로 이 책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일본 교육에 초점을 맞춰서 나온 책이지만 책을 보니 일본과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은 많이 비슷해보였다. '주입식'위주, '암기식'위주의 교육 말이다.

하지만 앞으로 나아갈 교육의 방향은 정답찾기가 아니다.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다양한 상상을 스스로 할 줄 알아야 하고 이런 생각하는 힘을 기르려면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 생각됐다.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은 탐구하는 사람이 핵심가치인 것 같다. 아이들은 자연스레 '호기심'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교육에서 그 호기심을 더 키워 문제해결하는 데 쓸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며 확실히 현재의 주입식 교육의 방향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더불어 앞으로는 개개인 맞춤형 교육이 중시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개인마다 특장점이 다른데 그 장점을 중심축으로 키워 다른 분야도 배우게 된다면 훨씬 배움이 재미있어 지고 효율적으로 될 것이다. 그런 특장점을 키워주려면 지금보다 더 개별화된 맞춤형 교육 시스템도 갖춰지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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