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의 재미, 춤의 어려움 - 발레부터 케이팝 댄스까지
허유미 지음 / 에테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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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 중에 춤의 재미에 빠진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TV에서도 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방영되고 있다. ‘노래를 소재로 한 각종 경연대회들이 장르를 넘나들며 주요 프로그램들로 인기몰이를 하더니 이제는 의 영역까지 이어진 것이다. 분명 화제가 되는 것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분야라는 뜻이 된다. 왜 요즘 사람들은 에 빠졌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코로나19와 무관한 것 같지 않다. 코로나19로 우리는 그 어느때보다도 미래시계가 빨리 돌아가는 나날들을 목도하고 있다. 많은 것들이 온라인화되고 있고 많은 일자리들은 사람에서 기계로 바뀌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기계가 더 잘하는 영역과 아닌 영역들을 나누고 있고 인간은 더욱 인간다움이 뭔지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다.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인간적인 부분에 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이 유행하는 데는 그런 이유들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은 발레부터 케이팝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춤에 대해 그 발전과정부터 알맹이 있는 내용들까지 세세히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것은 춤의 다양한 장르를 보여주며 그 춤이 왜 나왔는지 그 과정을 세세히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재미있는 강의를 듣는 듯한 생각도 들었고 중간중간 QR코드를 통해 다양한 동영상을 보여주며 이해를 돕고 있다.

 

결국 미래사회에서는 창의성이 중요한 시대가 될 것이다. 기계가 잘 못하는 일은 결국 창의성에 관련된 것일테고 이란 것은 자신의 의도를 가지고 뭔가를 표현해야 하는 것이기에 그 범주에 속하게 된다. 이제 진정 인간이 인간다움에 대해 고민하고 그것들을 진정 향유하며 살고자 하는 시대가 열린 듯하다. 그런 면에서 다양한 생각을 하게 했고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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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세 몬테소리 믿음 육아몬테 너를 믿어, 너라면 괜찮아 - 몬테소리 교사가 알려 주는 상황별 맞춤 육아
아키에 지음, 박재현 옮김 / 랜딩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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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하루종일 같이 지내다보면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게 된다. 아이가 사랑스럽게 느껴지다가도 말을 안 들을 때는 감정이 요동친다. 정작 아이는 일관성이 있는 듯해 보인다. 마이웨이로 자신의 발달과정에 맞게 충실히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있는 듯하다.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어떻게 양육하는 것이 아이와 부모 둘 다에게 좋은 길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됐다.

 

이 책을 읽으며 좋았던 부분은 아이 스스로 자신의 발달과정에 맞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라는 방향성에 있었다. 억지로 무언가를 교정하는 방식의 교육법은 올바르지도 않지만 장기적으로 실천할 수도 없다. 아이가 틀렸고 어른은 그것을 교정해줘야 한다는 일방향식의 방법은 아이와 부모 둘 다에게 고통스러운 방법일 뿐이다. 결국 깨달으며 성장해야 하는 것은 아이이고 그 과정은 아이가 오롯이 겪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른의 역할은 적극적으로 아이의 발달 과정에 들어가 참견하는 존재가 아니라 아이에게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지켜봐주고 지지해주는데 그쳐야 한다는 것이다.

 

모르고 이해하지 못하면 힘들다고 생각되는 상황들이 참 많다. 육아가 그런 범주에 속한다고 생각된다. 아이의 어떤 행동에 대해, 원래 그러는 것이고 그게 정상적인 활동범주에 속하는 일이라는 설명만 들어도 부모는 감정이 오르락내리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부모도 아이를 기르며 1부터 100까지 다 알며 임하는 것은 아니기에 육아에 대해 친절한 안내서가 있다면 아이를 기르는데 훨씬 수월할 것이다. 이 책이 그 안내서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된다.

 

아이는 스스로 배우는 것들이 참 많다. 부모가 가르쳐주는 것이 많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아이는 스스로 배우는 힘이 분명 있고 시기마다 그 과업들이 다르다고 한다. 이 책의 제목처럼 아이를 믿고 스스로 배우고 터득할 수 있는 과정을 충분히 보장해 준다면 분명 시간이 지나 훌쩍 성장해있는 아이를 마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부모도 크게 성장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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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야 사랑해 올리 그림책 11
바루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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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우리의 생활상은 많이 변했다. 사람간 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외부활동을 줄이다 보니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집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포장이나 배달이라는 형태로 식재료나 음식을 주문하는 일도 늘어났는데 이때 많은 양의 플라스틱이나 비닐들이 쓰인다. 사실 음식을 하나 포장하거나 배달주문을 할 때면 속으로 걱정되는 적이 많았다. 분해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들었던 이 포장물질들이 코로나19시기에 이토록 많이 쓰이니 나중에 그 후유증이 어마어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나게 됐다. 사실은 아이와 함께 읽어보며 자연스레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워주고 싶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는 조나스와 파랑이가 등장한다. 조나스는 파랑이라는 고래를 만나게 되는데 이 고래는 뱃속에 수많은 비닐봉지를 가지고 있는 고래였다. 조나스는 아파 보이는 파랑이의 몸이 한결 나을지도 모르겠다며 파랑이의 뱃속 쓰레기를 치워준다. 그러면서 말한다. “비닐봉지를 해파리로 잘못 알고 먹으면 안 돼!”

 

이 동화 속에 나오는 이야기는 사실 진짜 우리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다. 자연 생태계 많은 동물들이 인간이 만든 쓰레기들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특히 미세 플라스틱, 비닐봉지 같은 썩는데 수없이 많은 날들이 필요한 물질들로 인해 점점 더 병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 동물들의 피해가 결코 남의 일처럼 불구경만 하고 있을 일이 아니란 것이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이상기후 때문에 고통받는 많은 나라들의 뉴스가 종종 나오고 있다. 기후변화도 그렇지만 환경오염 문제도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부터 앞장서 행동해야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 생각된다.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을 생각해서라도 당장의 편리함보다는 먼 미래를 생각해 어떤 게 좋은 행동인지 생가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유익한 책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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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바이올린 켜줄게 춤춰봐 춤춰봐 춤춰봐 - 할머니가 쓴 육아에세이 : 나는 이렇게 손자를 키웠다
원숙자 지음 / 유씨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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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에 육아를 하며 답답한 적이 때때로 있었다. 멀리 여행을 가기도 그렇고 실내 활동에도 제약이 있어서 아이에게 좀 더 다양한 세상을 보여주지 못하는데 아쉬움이 컸다. 그래서 요즘 다양한 육아 서적들을 읽기 시작했다. 어떻게 좀 더 육아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내 나름대로의 노력인 것이다. 그러다 이 책을 읽게 됐다.

 

이 책을 표현하자면 할머니가 쓴 육아에세이. 손자를 키우며 겪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쓴 것이다. 사실 육아를 하며 그 과정에서 겪은 일들을 글로 남긴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아이와 함께하면 즐거운 일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아이를 돌보느라 시간도 잘 안 나고 육체적으로도 힘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손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질 정도로 이 책은 정성이 많이 들어간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책에도 손자에게도 말이다.

 

손자를 맡아서 돌볼 때마다 여행했던 여행지들에서의 일들도 소개돼 있어서 내가 육아를 하며 참고할 점이 많았다. 사진도 곳곳에 있어서 이해하기가 더 쉬웠다. 아이들은 정말 빨리 자라는 것 같다. 하루하루가 아쉬울 정도로 빨리 자란다. 그렇게 빨리 자라는 아이들과의 추억을 엿보는 것이 참 재미있게 다가왔다. 내가 육아를 하고 있음에도 말이다.

 

역시 이 책을 보며 기록의 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시간이 지나면 그냥 잊혀지는 사실들도 무엇이든 기록을 해서 남기면 그 자체로 추억도 되고 힘이 되는 것 같다. 육아하는데 참고점이 많아서 좋았고 할머니가 손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정말 느껴져서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 더 즐겁게 읽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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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 유대인의 지혜를 담은 인생 최고의 선물
유대인 랍비 지음, 김이랑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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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책으로, 유대교의 율법, 전통적 습관, 축제, 민간전승 등을 총망라한 유대인의 문화적 유산이다. 개인적으로는 지혜를 구하고자 할 때 이 책이 떠오르는 듯하다. 보통 탈무드 이야기를 하며 해설이 다양하게 붙어있는 책들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은 해설 대신 이야기 자체에 무게중심을 둔 책이었다.

 

인간은 지혜롭게 살기를 갈구하는 존재 같다. 어떻게 하면 나날이 지혜롭게 행동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혜는 누군가 가르친다고 해서 쉽게 배울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깨달음을 통해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되는 성질의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에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이 이야기들은 비유를 통해 지혜를 선사하고 있다. 누군가 직접적으로 가르치는 정보나 지식보다 우회적으로 깨닫게 해서 얻게 되는 지혜가 훨씬 가치있다고 생각된다. 마음에서 깨달은 지혜는 머리로만 이해된 지식보다 훨씬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가치있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카테고리별로 나뉘어 지혜를 선사하고 있다. 1부는 인생을 변화시키는 탈무드의 지혜’, 2부는 인생의 해답을 주는 탈무드의 가르침’, 3부는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탈무드의 교훈’, 4부는 인생의 빛이 되는 탈무드의 격언이다. 각각의 카테고리 내용들을 보며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된다. 수많은 이야기들이 이어지는데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가 있으면 좀 더 음미하며 읽어보면 더 도움이 될 듯하다. 독자 개개인마다 와 닿는 이야기는 다를 것이다.

 

깨달음을 비유적으로 주는 이야기들은 고귀하다. 깊이있는 생각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단편적인 지식을 가르치고 배우는데 익숙해진 우리들에게 생각이란 것을 하게 유도하기에 정말 좋은 텍스트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대를 사는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들이 점점더 자극적으로 변함에 따라 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무던히 애쓰고 사는 듯하다. 그런데 이렇게 탈무드에 나오는 생각의 깊이를 중시하는 이야기들을 읽어보면 마음이 시원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런 깨달음들을 느끼고 삶을 좀 더 지혜롭고 윤택하게 가꾸고 싶은 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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