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것을 얻는 힘 집중력
세론 Q. 듀몬 외 지음, 권지은 옮김 / 코너스톤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원하는 것을 얻는 힘 집중력]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별하게 익히는 법

 

당신은 집중력이 있는 편인가 없는 편인가? 어떤 일이 주어졌을 때 집중력이 있다면 단시간에 일을 해결할 수 있기에 누구나 집중력이 있는 편을 선호할 것이다. 나의 경우 집중력이 부족한 편이었다. 한 가지 일만 집중하기에는 다소 산만한 편이었고 이런 일이 반복되면 일의 완성도도 떨어지곤 했다. 이 책에는 집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훈련을 할 수 있는지 소개돼 있다. 특히 집중력 훈련에 단지 한 가지만 생각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긍정성, 침묵 훈련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 주목할 만했다.

 

집중력이라는 것은 자기 통제력과도 관련 있는 말이다. 수많은 생각의 유혹에서 벗어나 하기 싫은 것도 집중해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평소 발가락을 움직이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건 순전히 무의식적인 버릇인데,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움직이곤 한다. 한마디로 내 통제력 밖의 일이 된 것이다. 그런데 발가락에 시선을 고정하고 ‘움직이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으로 집중하는 훈련을 반복한다면?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단시간 내에 내 의지로 발가락을 움직이지 않는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집중력을 높이는 훈련도 발가락 통제와 비슷한 종류의 내용을 담고 있었다. 따분하고 익숙한 대상을 정해 집중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게임이나 야구보기 등 재미있는 대상은 집중하지 말라고 해도 집중하게 돼 있다. 그러기에 문고리 보기, 물잔의 물 보기 등 익숙하지만 따분한 대상을 잡고 반복 훈련해야 한다. ‘건강’이라는 주제를 놓고 집중한다면 ‘긍정성’이라는 양념도 넣으면 좋다.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일을 일으킨다. 나의 건강 중 나쁘고 부정적인 면에 집중하면 일이 그렇게 풀린다. 대신 ‘나는 건강하다’는 생각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넣으면 집중력도 높이고 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도 낳을 수 있다.

 

기억훈련도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이미지를 활용하면 좋은데, 예를 들어 내일 우체통에 편지를 반드시 넣어야 되는 상황이라고 치자. 상상으로 내일 우체통을 지나쳐 출근하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대문을 나서서 골목을 지나 우체통으로 가서 편지를 넣는 상상을 한다. 그러면 다음날 대문, 골목, 우체통을 보며 편지 생각이 떠오를지도 모른다. 그림을 볼 때도 그 속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반복해서 상기시켜보고 확인해본다. 뉴스를 들을 때도 축약해 요점을 말해본다. 이런 식으로 이미지를 활용하거나 디테일을 보려고 노력하면 기억력이 향상된다.

 

배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익히는 것이다. 집중을 잘하는 사람들은 그 익히는 방식이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누구나 똑같이 배우지만 집중하기에 더 오래 기억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쉬운 일 여러 개보다 힘든 일 한 가지에 집중하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한다. 이런 일처리 방식이 그들로 하여금 원하는 것을 얻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에 나온 집중력 훈련의 한 가지 씩이라도 매일 실천해서(익혀서) 나의 것으로 만든다면 집중력 수준도 높이고 일처리도 만족스러워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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