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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K. 롤링 리더십 - 상상력을 실현한 <해리 포터> 작가 ㅣ 청소년 멘토 시리즈
유한준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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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조앤 롤링 리더십, 큰 꿈을 펼쳐라!] 실패가 없는 사람이 실패자.
‘큰 꿈을 펼쳐라!’라는 문구가 가슴에 와 닿았다. 당신은 얼마나 큰 꿈을 자기고 있는가. 요즘 사람들은 편하고 오래 일할 수 있는 직장을 선호한다. 그래서 공무원, 대기업 사원 같은 획일된 목표를 가지고 사는 듯하다. 그러니 큰 꿈을 가지기 어려워졌다. 공무원, 대기업 사원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문제는 다른 꿈을 가지면 더 성장할 수 있는 사람들도 모두 획일된 목표로 자신의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는 말이다.
조앤 롤링은 <해리포터>를 통해 인생역전을 이룬 인물이다. 그녀의 전기를 통해 느낀 것은 자신이 진정 무엇을 좋아하는지 귀 기울여야 한다는 것. 그녀는 어렸을 적부터 상상, 공상 등을 좋아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이야기를 만들기 좋아하고 상상을 통해 기쁨을 누린다. 어렸을 적 자신의 동생에게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길 좋아했고 어른이 돼 사무직 사원을 할 때도 소설 공상을 하도 자주해서 ‘그냥 그만두고 소설가를 하는 게 어떠냐’는 비아냥도 들어야 했다. 자신의 어렸을 적 모습을 보면 자신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된다. 조앤 롤링도 비서, 사무직 사원, 영어 교사 등의 직업에서 실패하며 결국 작가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 어찌보면 남들이 편하다고 생각하는 직장보다 어려운 길이었지만 자신만이 할 수 있는 큰 꿈을 찾은 것이다.
‘실패는 삶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모두 벗겨내 버린다.’ 그녀는 실패를 통해 자신의 인생이 업그레이드 됐음을 고백했다. 기자와 결혼했지만 딸만 남기고 이혼을 선택한 그녀. 생활고를 겪으면서도 그녀는 삶의 희망을 놓지 않는다. 직업적으로도 여러 번 실패한 그녀는 절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희망의 사다리를 잡게 된다. 실패를 겪다보니 진정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동네 찻집을 찾아가 작은 테이블에서 타자기를 두들기며 자신의 꿈에 접근하게 된다. <해리포터> 시리즈도 여러 출판사의 거절 끝에 어렵게 나온 책이었다. 인생은 결국 그녀의 편을 들어줬다. 뭐하나 순탄치 않은 길이었지만 그녀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통해 명예와 부를 거머쥐게 됐으니 말이다.
‘실패가 없는 사람이 실패한 것이다.’ 그녀는 실패가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경고한다. 실패가 있어야 성공도 있다고. 물론 실패의 순간이 참을만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실패를 딛고 일어나고 나면 큰 기쁨을 맛볼 수 있다. 그녀는 딸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며 자신의 재능의 역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 비서로, 사무직 사원으로 성공했다면 작가로서의 명예와 부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을 것이다. 그녀의 인생을 통해 실패도 성공의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음을 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