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챗GPT보다 정확하고 명쾌하다!
교사크리에이터협회 유아교육팀 지음 / 다봄교육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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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요즘은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를 살다보니 집집마다 아이들을 키우는 환경이 제각각인 것 같다. 맞벌이가 많기는 하지만 그렇지 않은 집들도 많고 그 속에서 아이들의 교육에 관한 정보나 선택도 제각각이다. 유치원에 아이를 보낼 때는 부모들이 유치원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도 그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알고 해결해야 하는지 난감할 때가 있다. 물론 행정적인 것들은 유치원에서 알려주겠지만 그 외의 고민들도 생기기에 이런 문제들에 대해 궁금한 점들이 있어 이 책을 읽게 됐다.

아이들은 유치원에 다니면서 기초적인 생활습관들을 바로잡게 된다. 집에서는 혼자이거나 형제, 자매가 있는 소규모 생활에서 유치원에 가면 선생님을 비롯해 친구들까지 비교적 많은 사람들과 생활하게 되므로 규칙도 배우고 생활습관도 잡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이 생길 수 있는데 나의 경우 이런 생활태도들 위주로 이 책을 보게 됐다.

예를 들어 정리 정돈과 관련된 문제는 가정에서도 아이들에게 가르치기 쉽지 않은 부분인 것 같다. 그 때 정리를 게임처럼 한다든가 작은 목표부터 정해서 해본다든가 등 노하우들을 선생님들은 알고 있기에 그런 부분들을 알게 돼 좋았다. 또한 거절을 잘 못하는 아이들이나 감정표현에 서툰 아이들의 경우 속으로 힘든 감정을 집에서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교육의 영역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거절은 상대에게 상처주는 나쁜 행동이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선이라고 가르치는 것이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문제도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 유치원에서도 디지털 기기들을 활용해 수업을 하고는 하는데 이에 대해 부모가 미리 안다면 가정에서의 디지털 교육 방향을 잡는데 있어서도 참고점이 될 것이다. 요즘의 세대들은 어차피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세대가 됐다. 어떻게 적절히 활용할 수 있을지 배우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유치원에 아이를 보낼 준비를 하는 부모나 이미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부모, 초등 입학을 준비하고 있는 부모 모두 읽어보면 좋은 자료들이 많아서 유익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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