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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면 손해! 알아 두면 쓸데 많은 기발한 시작들
마이크 바필드 지음, 프란치스카 횔바허 그림,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25년 10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요즘은 창의력이 중시되는 시대가 됐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들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것이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펼쳐야 하는 일들은 인간의 몫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 문제해결력이라는 것도 결국 창의력과 상상력의 산물을 적극 이용해야 하기에 갈수록 중요한 능력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 이런 능력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기발한 시작들에 관한 책으로 어떤 물건이든지 '처음'은 존재하기에 그 시작을 유추해보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거나 활용하는 것들 중에 그 시초를 궁금해 한 적이 얼마나 될까. 이런 책을 통해서 시초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되고 그것은 곧 상상력과 관련된 것이 아닐까 싶다. 롤러코스터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 깊었는데 롤러코스터를 놀이동산에서 보면 그냥 그 자체로만 봤지 그 시초에 대한 이야기들은 생각하지 못했었다. 이 책에서는 롤러코스터의 시초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데 400여 년 전, 러시아 사람들이 겨울에 재미있게 놀려고 거대한 미끄럼틀에 물을 부어 얼렸고 그 위를 썰매나 얼음덩어리를 타고 쌩쌩 내려왔던 것을 시초로 알려주고 있었다.
다양한 시초에 관한 이야기들은 읽는 자체로 영감을 준다고 생각한다. 창의력을 올리려면 결국 다양한 사물들의 변화과정, 역사 등에 대해 보며 영감을 얻는 과정이 필요한게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최초의 수세식 화장실은 목조 화장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니 또 지금의 화장실이 또 다른 면에서 보이게 됐다. 이런 시각의 확장은 다양한 발명품들을 만드는 계기로 작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훌륭한 미술품을 보고 좋은 음악을 듣는 것은 그런 아름답거나 새로운 작품들을 보며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보며 마치 그런 예술품 감상과 비슷한 효과를 누리게 된 것 같고 시초를 알게 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엉뚱하고도 재미난 생각들이 많이 났는데 아이들과 이 책을 읽고 같이 대화를 나눠본다면 그 자체로 좋은 교육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