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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신문 읽기 3 : 과학 기술 - 명문대 입학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비문학 독서 논술 ㅣ 중등 신문 읽기 3
조찬영 지음 / 가로책길 / 2025년 10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요즘 문해력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글을 읽고 맥락을 파악하며 그 글의 주제를 잘 이해하는 능력은 갈수록 중요해질 듯하다. 특히 기사를 읽으며 그 능력을 키우기 좋은데 이 책은 비문학 독해를 뽑아 기사를 통해 문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은 과학, 기술과 관련된 신문 기사와 함께 해설 및 관련지식을 제공해주고 있다. 기사를 읽어보며 논리적 사고와 비판적 읽기 훈련이 될 수 있게 '한걸음 더 깊이 생각해 보기'라든가 '비판적 사고 키워 볼까요?' 등 다양한 코너들이 추가로 제공돼 있다. 추가로 제공된 코너들을 통해 글을 깊이있게 분석하며 핵심 논지를 더 파악할 수 있게 돕고 있다.
흥미로운 기사들이 많았는데 우주 쓰레기 기사가 기억에 남는다. 우주 쓰레기의 수는 현재 1억개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단순히 많다고만 알고 지나갈 것이 아니라 이런 추세라면 실질적으로 우주 쓰레기끼리 충돌해 더 많은 파편을 만드는 악순환이 벌어질 수 있다고 한다. 국제적 협력이 필요한 일인데 이에 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다. 추가로 우주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적 규제가 필요한지 찬반으로도 정리해보는 등 깊이있는 생각을 유도해 좋았다.
스마트 교실과 관련된 기사도 흥미로웠다. 스마트기기가 도입되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로인해 맞춤형 교육이 더 가능해졌다고 한다. 그런데 스마트 교실에서도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기기활용 능력의 차이로 인한 디지털 격차 문제라든가 기술중심 수업이 늘어날수록 인간 중심 역량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와 스마트 교실의 다양한 면을 알게 돼 좋았다. 기사에서는 디지털 교육과 아날로그 교육의 균형을 강조하고 있었는데 새로 알게 된 사실이라 흥미로웠다.
앞으로는 실용적인 문제해결 중심의 사고가 필요한데 기사를 통해 공부를 하면 그런 점에서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나 미래에 닥칠 실질적인 문제들을 보고 배경지식을 공부하며 그 과정들을 유추하는 과정들이 문해력도 키우면서 실질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길이라 여겨져 유익한 공부방법이라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