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도덕경 수업
이상윤 지음 / 모티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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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변화가 빠르면 적응이 관건이 된다. 적응을 잘 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전 속에 답이 있다는 생각에 이 책을 보게 됐다. 노자의 도덕경 수업 책을 읽으며 유연하게 생각하는 힘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됐다. 변화에 적응을 위해서 유연하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제는 인공지능 시대이기에 단순 암기는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 단순 암기적 지식들은 이제 인공지능이 더 잘 처리하고 우리는 그것을 활용할 궁리를 해야 한다. 활용하려면 뜻이나 목표가 있어야 하는데 이것은 능동적인 삶의 자세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능동적인 삶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자신에 대한 성찰, 타인과 세상에 대한 관찰에서 방향성이 나오게 되지 않을까.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사고하는 힘에 대해 생각했다.

저자는 본질은 언제나 단순하고 명확하다는 것을 설명한 장에서 동화나 우화 같은 아동 서적에서 깊은 지혜를 발견하고는 한다는 말을 하고 있었다. 나 역시 비슷한 경험들을 많이 한다. 꼭 식자의 유창한 언변에서만 지식이나 지혜가 담긴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지혜로운 말을 쉬운 비유로, 쉬운 말로 설명하기가 더 어려운 듯하다. 우리의 기존 상식을 깨는 것들이 주변에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은 유연한 사고를 증폭시킨다. 이 책을 읽으며 그런 의외성들에 대해 생각했다.

의외성의 부분에는 오히려 많이 아는 사람들이 겸손하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많이 알수록 자신이 모르는 부분이 극명하게 보이기에 겸손해지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자신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들의 말을 돌아보지 않으면 잘 인지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앞으로는 단순히 지식을 모으는 것보다 생각하는 과정이 더 중요해지지 않았나 싶다. 그런 면에서 다양한 것들을 생각하고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단서들을 많이 본 것 같아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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