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를 펼치고 차별 대신 평등 푸른역사 주니어 1
유정애 지음, 노영주 그림, 김진 기획 / 푸른역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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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차별들이 존재한다. 다만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목도할 수 있는 차별만 알 뿐이다. 세상에서 우리가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 현재에도 어떠한 차별들을 당하며 사는지 안다는 것은 언뜻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데 어떤 연관이 있는지 잘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그런 것에 관심을 가지고 아는 것이 의미있는 일이라는 것을 이해했다. 차별이라는 것은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사실 알 수 없다. 다양한 변수에 의해 그런 환경이 조성되면 차별이 일어날 수 있고 인간들의 의지로 차별 대신 평등의 가치를 추구하지 않으면 세상은 결코 나은 세계로 발돋움하지 못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세상에 있는 다양한 차별에 대해 눈을 뜬 것 같다. 그 중에 보호구역 안에 있는 미국과 캐나다 원주민들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사실 멀리 떨어진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그 나라 국민들만큼 우리가 알기는 어렵다. 이렇게 책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은 사실 처음 듣는 내용이었고 이름은 보호구역이지만 사실 그것이 보호의 기능이라고 하기에는 열악한 환경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역사를 배우면 우리는 깨닫는 것이 있다. 강자와 약자가 수없이 등장하고 약자는 핍박받기도 하는데 역사라는 것이 그저 우리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우리가 현실에서 보는 것들 중에는 역사의 산물들이 많은데 그 중에는 좋은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많다. 그것들을 왜 그렇게 됐는지 역사와 함께 균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함을 알게 됐다.

모든 일들이 당연하다는 말로만 설명되지는 않는다. 잘못된 일이라면 당연하게 현실을 받아들이지 말고 문제의식을 가지고 바라볼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아이들이 이런 시각을 갖는다면 세상을 좀 더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생각을 할 줄 알게 되고 좀 더 세상을 능동적으로 살게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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