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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결전 이종 수중 생물 올스타 대결전 ㅣ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29
Creature story 지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25년 8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이가 최강왕 시리즈를 좋아하다 보니 이 책도 보게 됐다. 아이와 같이 보면 수중 생물들의 대결구도 이야기를 소리내어 읽으며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데 확실히 크게 소리내어 읽으면 더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는 물과 관련된 선수들이 모였는데 참가 종족은 지구 생물, 멸종 생물, 환상 요괴, 그리고 옛이야기 등장인물까지 총 4가지 종족이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며 종이 다른 초특급 수중 생물들의 배틀을 보고 있으면 상상력이 풍부해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배틀이라도 이렇게 상상을 하며 보면 좀 더 색다른 느낌을 받게 된다. 뻔하지 않은 일들을 상상하고 그런 과정에서 새로운 점들을 느끼는 것은 앞으로 중요한 과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 고도로 지능화된 인공지능이 대다수 지적 능력을 대체하면 이제는 인간은 좀 더 창의적이고 새로운 상상을 하며 미래를 열어 나가야 하기에 고도로 상상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이런 과정이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실제 배틀을 소리내어 읽다보면 각 생물체의 능력치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 결국 자신이 잘 하는 능력을 쓰게 돼 있는데 그러면서 그 생명체만의 장점에 대해 다시금 눈을 뜨게 된다. 이 책에서 또한 눈에 띄었던 것은 주요 경기장도 나눠있다는 것이었다. 바다, 호수와 늪, 북극, 강과 폭포 등 각 경기장별로 환경이 다른데 이것 또한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앞으로는 환경적으로 변화무쌍함을 인정하고 적응하는 것이 필요한 시대가 되지 않았나 싶다. 이런 경기장의 변수까지 고려해 배틀을 해야 하기에 좀 더 복잡하게 배틀에서의 승리법을 계산해봐야 한다. 이렇게 고도로 머리를 쓰며 생각하며 책을 본다면 좀 더 집중력과 창의력 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고 각 생명체들에 대한 정보도 습득하니 활용하기에 따라 유용한 면이 많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