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 위의 세계 - 지리 선생님이 들려주는 세계의 식량
전국지리교사모임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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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는 매일 밥을 먹는다. 매일 먹는 밥이 어떤 과정을 거쳐 식탁 위에 올라왔는지 생각해본다면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지리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세계의 식량 이야기로 식량이 어떻게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이슈들과 얽혀있는지 알 수 있게 하는 책이었다.

요즘은 기후 변화가 전세계적 이슈인데 지구온난화가 몰고온 기후 변화는 식량 위기로 연결될 수 있다는 기사내용을 많이 접하고는 한다. 이런 미래에 대응하는 이슈 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거의 매일 마시는 커피의 생산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나나 생산에 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식량작물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커피를 정말 좋아하는데 기호작물의 세계 파트 중에 커피 부분을 주의깊게 읽었다. 커피가 어떻게 생산되기 시작했는지 보여주고 커피가 세계화된 과정, 흑인 노예 노동과 어떤 관련이 있었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다. 단순히 매일 커피를 마시기만 했었는데 커피가 어떻게 탄생했고 어떤 과정을 통해 지금 내가 마시고 있는지 알게 되니 좀 더 시야가 넓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미래와 연관된 식량위기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기억에 남는다. 농업 로봇이 노동력을 대체할 것이라는 이야기나 대체식품 이야기들이 특히 눈에 띄었는데 갈수록 극심한 변화가 거의 모든 분야에 있어 생길 가능성이 많은데 인공지능의 발전이나 기후변화는 그 변화의 속도를 더 빠르게 할 것이다. 이에 맞게 식량 분야에서도 기술이 발전되고 있고 그 이야기들이 제일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먹고사는 문제는 너무 기본으로 우리의 삶 밑바탕에 있는 문제라서 전세계의 식량 문제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정말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고 모든 것이 연결돼 있는 시대이기에 앞으로 기술발전에 대한 것들도 계속 따라가며 공부할 필요성을 느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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