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밖에 모르던 8년 차 김대리는 어떻게 1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했을까?
규동산(김진규) 지음 / NEVER GIVE UP(네버기브업)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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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집은 누구나 있어야 하는 공간이다. 어딘가에 살아야 하기에 집은 필수로 있어야 하는 공간인데 문제는 가격이 굉장히 높다는 것이다. 그래서 매매로 살면 제일 좋지만 전세나 월세의 옵션도 있기에 사람마다 자신의 가치에 따라 매수를 할 것인지 전세나 월세로 살 것인지 결정하게 된다. 예전에는 월급만 열심히 모아도 국가적으로 성장기인 시대에 내 집마련의 꿈을 꾸기가 쉬웠는데 요즘은 금수저가 아니면 그렇게 되기가 쉽지 않은 시대가 됐다. 부동산 시장이 등락을 반복하는데 매수 타이밍을 잡기도 쉽지 않다. 부동산 시장은 많은 사람의 심리가 반영되어 움직이는데 이 책을 통해 부동산 시장을 읽는 눈을 기르고 싶어 보게 됐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3장인 '시장 읽는 눈을 키워라' 부분이었다.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대형평수의 미래는 어떨지, 구축아파트에 대한 의견은 어떤지, 대형병원 인근은 왜 주목해야 하는지 등 부동산 시장에 대한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다. 특히 이제는 폐쇄성, 비대면의 시대라는 분석이 인상 깊었다. 코로나를 겪으며 많은 사람들이 비대면에 익숙해지게 됐는데 그런 영향으로 비대면이나 폐쇄성 트렌드도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듯하다. 요즘 신축들을 보면 아파트 안에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 구조가 됐는데 연결지어 설명을 들으니 납득이 됐다.

전세시장에 대해 주목하며 매매시장에 접근하는 노하우도 반복적으로 나왔다. 예를 들어 전세 물건이 쌓이기 시작하면 좋은 신호가 아니라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이 어떤지 판단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을텐데 전세가를 기준으로 보는 방법에 대해 좀 더 깊이 보게 돼 활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 시장이 최근 급등락을 거치며 부동산을 투자로 생각하며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듯하다. 물론 많은 비용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 대다수가 부동산을 재산으로 가지고 있기에 투자가 아니라고 말하기도 어렵긴 하다. 기왕 사는데 꼭 필요한 공간이라면, 그리고 돈이 많이 드는 재산이라면 트렌드를 잘 알고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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