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세계일주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4
박빛나 지음 / 유앤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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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한창 세계 여러 나라들에 관심을 가지는데 특히 다양한 국기와 세계 지도, 문화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다양한 국기들을 색칠해보고 세계 지도를 펴보며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 궁금해하며,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고 어떤 음식을 먹는지 등 호기심을 한창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을 보면 국기를 색칠할 수 있게 돼 있고, 지도도 표시돼 있으며, 만화 속에서 다양한 나라의 문화나 특징들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 아이와 같이 보기 정말 좋은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나라들이 있고 우리가 여행을 가봤자 모든 나라를 다 보기는 쉽지 않다. 시간과 비용을 생각해보면 모든 나라를 다 직접 가보기가 쉽지 않은데 그래도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궁금증이 없는 것은 아니다. 기회가 되면 외국에 나가 다양한 나라 사람들과 문화를 겪어보고 싶은데 아이들의 경우 호기심이 많은 나이라서 이렇게 책으로라도 간접경험을 해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TV 프로그램이나 다양한 영상들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들을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영상으로 다양한 나라의 이야기들을 접하는데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책으로 보면 한정된 시간에 더 다양한 나라의 문화에 대해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게 되고 어른과 같이 이 책을 본다면 대화를 나누며 더 부가적인 정보들도 습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국기를 색칠하거나 퀴즈가 나오는 것도 좋은 구성인데 아이들의 집중력이 길지 않기에 중간 중간에 퀴즈나 색칠하기를 넣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흥미를 지속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또한 만화 캐릭터들이 나와 이야기해주면 좀 더 재미있게 여겨지는데 스토리 또한 재미있게 구성돼 어른인 나도 흥미롭게 읽었다.

세계지도를 펴놓고 보면 많은 나라들을 잘 아는 것 같지만 막상 이렇게 나라 하나씩 들여다보니 모르고 있었던 부분이 많았다. 수도, 언어, 화폐, 인구에 대해서는 별도로 표시가 돼 있기에 이런 것들을 나라별로 비교해보면 더 공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 5장으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메리카로 나눠 설명돼 있고 아이가 특별히 궁금한 나라가 있다면 그 나라들의 페이지에 가서 집중적으로 읽고 퀴즈까지 풀어보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퀴즈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퀴즈만 별도로 보며 궁금증을 유발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보며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나라가 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가지각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독서를 통해 시야를 넓혀주면 상상력과 창의력도 높아지고 좀 더 꿈도 크게 키워나갈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며 어른도 아이도 재미와 유익함 모두 잡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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