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위 1% 아이로 키우는 특별한 교육 -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필수 역량 6가지
임지은 지음 / 미디어숲 / 2024년 11월
평점 :
앞으로는 인공지능 시대가 됨에 따라 대다수 인간의 일들을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시작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까지 대체할 것인지는 현재 진행중인 일로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분명한 것은 단순 지적 노동 등 단순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은 분명 인공지능이 대체할 것이고 인간은 좀 더 창의적인 일에 몰두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의 경우 세상에 나가 자신의 직업을 가지고 일할 때가 될 때에는 분명 인공지능이 대체하는 일들은 할 수 없고 자신의 분야를 찾아야 하기에 어떻게 교육을 받는 것이 좋은 것인지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많이 궁금할 것이다. 나 역시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보게 됐다.
특히 이 책에서는 유대인들의 교육방식에 대해 볼 수 있어 좋았는데 남보다 '잘하기'를 강요하기보다 '다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프롤로그 내용을 보면서 앞으로는 남들이 하는 것을 무비판적으로 따라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에 공감하게 됐다.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의 개성이 있고 자신이 잘 하는 분야를 가지고 있다. 그것을 얼마나 빨리 찾아 꽃피울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모두 대학이라는 목표만 가지고 공부로 줄세우기를 해서는 자신의 분야를 빨리 찾을 수도 꽃을 피울 수도 없다. 어떻게 교육하는 것이 아이들이 잘 하는 것을 찾아 잘 교육시킬 수 있는 길인지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
제일 인상깊게 본 것은 다양한 자극을 통해 창의력을 가지고 다양한 길에 대해 열린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여행의 중요성을 알아서 아이들과 여행을 다니는데 열심이라고 하는데 한창 세상의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흡수하는 나이에 여행을 통해 다양한 경험들을 쌓다보면 인생에 좋은 자극과 자양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사실 행동하기 전에 이런 것들을 알고 삶에 계획을 해서 실천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앉아서 공부만 한다고 해서 인생이 다 행복하다고 할 수는 없기에 인생의 행복을 위해 어떤 길이 옳은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또한 독서와 글쓰기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는데 그냥 책을 읽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읽은 내용을 가지고 토론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결국 형식적으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현실과 맞닿은 실질적인 것들을 해야 하는 것이다. 독서가 현실에 도움이 되려면 작가의 생각을 읽어보는 것에서 그치면 안 되고 적극적으로 그 생각에 대해 또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 깊이 사고하는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방향성을 고민해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