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관리는 평생의 숙제 같은 것이 아닐까 싶다. 인간이 쓸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이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쓸 것인지 항상 고민하는 나로서는 시간관리의 기술을 연마하는 것이 꽤 중요한 일로 여겨진다. 이 책은 아이들이 시간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 과거 시간관리를 잘 한 사람들은 어떤 시간 관리법을 가지고 있었는지 엿볼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시간이라는 것이 어렸을 때부터 관리법을 터득해 실천하면 훨씬 좋은 것이기에 아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것은 '시간 관리'를 개인 맞춤으로 생각할 수 있게 한 차원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줬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새벽에 집중이 잘 되는 타입이라면 새벽 시간을 집중적으로 쓸 수 있게 스케줄을 잡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밤에 집중이 잘 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은 새벽보다는 밤에 시간을 배치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니 자신의 성향이나 환경 등을 고려해 시간 관리법을 적용해야 하고 자신이 어떤 스타일의 시간 관리를 하면 좋은지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좋았다.
이 책은 자신의 상황이나 성향에 맞는 시간 관리법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해주고 있다. 보통은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경우 시간 관리도 잘 했는데 칸트는 규칙적인 시간 관리가 성향에 맞아 그렇게 자신의 삶을 규칙적으로 꾸렸다고 한다. 몸이 약한 칸트는 일을 한꺼번에 몰아서 하지 않고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하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본 것이다. 빌 게이츠의 경우 새벽 일찍 일어나 시간활용을 한 것으로 유명한데 이것도 새벽에 집중이 잘 되는 자신에게 맞는 시간 관리법이었다. 에디슨의 경우에는 하루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꿈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한다. 이런 다양한 시간 관리법의 사례들을 읽어보면 자신의 성향을 잘 알고 자신에게 맞는 시간 관리법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하루라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지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시간의 질은 많이 달라질 것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잘 쓰는 것이 중요한데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며 자신은 어떻게 시간관리를 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어떻게 시간을 쓸 것인지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관리 계획이 없다면 의미없이 핸드폰이나 동영상을 보는 유혹에 빠지기 쉬운 시대이기에 아이들과 읽어보면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