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법률콘서트 - 다양한 법률이슈를 예리하게 담아낸
이임성 지음 / 미래와사람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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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신문기사를 자주 보는 편이다. 나이가 들수록 사회나 경제면 기사들이 더 피부에 와닿는 것을 느끼는데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으면 어떤 이슈가 생겼을 때 이해하는데 어렵고 대응하는 것도 힘들기 때문에 신문기사를 보는 편이다. 그런데 그것만 가지고는 좀 부족함을 느끼는 때가 많다. 특히 법과 관련된 이슈들의 경우 내용이 복잡하고 법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상황을 다 따라가며 기사를 보게는 안 되기 때문에 법과 관련된 이슈들을 따로 정리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이 책이 그런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었다.

이 책은 평상시 세상에 일어나는 다양한 법률이슈들을 담고 있는 책인데 목차를 보니 평상시 관심이 있었고 궁금한 내용들이 많아 좋았다. 특히 법이라고 하면 확정적으로 고정된 성질의 것이라는 인상이 강한데 법은 시대가 흐르고 상황이 변화함에 따라 같이 변화하는 것이다. 그래서 꾸준히 법과 관련된 소식들에 귀를 기울이고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그런 일련의 과정들이 잘 설명돼 있어 좋았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구하라법, 문신 같이 평상시 신문지상에서 자주 보던 이야기들이 어떤 과정에서 그런 이슈들이 생겼고 법적으로는 어떠하며 어떻게 이슈가 흘러가고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 확실히 시대가 흘러감에 따라 인구구조도 변화하고 사람들의 생활상이나 인식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내가 어떤 지점에 서 있는지, 과거의 법들이 현재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그 과정들을 아는 것은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거문자에 관한 내용도 기억에 남는데 선거철에 문자를 다량으로 받게 되는 것도 피부로 느껴지는 변화였고, 정치현수막들이 많이 걸리는 것도 눈에 띄는 변화라고 여겨졌는데 관련 이슈들에 대해 내용들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어 좋았다. 책으로 내용들을 보면 좋은 것이 깊이가 있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들을 찾아본다고 하면 굉장히 다양한 채널들을 들러 내용 변화를 찾아봐야 하는데 책으로 보니 해당 이슈들이 한 번에 잘 정리돼 있어서 유익했다.

사회의 변화에 대해 일련의 흐름들을 볼 수 있어 좋았고 법률 관련 이슈라고 해서 어렵다고 넘어가기 보다는 정기적으로 쉽게 정리된 자료들을 중심으로 그 변화를 따라가다 보면 실제로도 많이 유익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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