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하버드대학 세계 고전 - 수능 세대의 문해력과 문장력을 높이는 세계 고전 읽기 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정인호 지음 / 팬덤북스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전을 읽는 것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우연히 '논어'를 읽고 생각을 나누는 모임에 나가서 고전에 눈을 뜬 것 같다. 일반적인 베스트셀러는 흥미를 끄는 요소는 많지만 깊이 있게 읽고 내 삶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고전의 경우 좋은 글귀 한 구절에도 삶에 변화되는 면이 많음을 체감하며 고전 읽기의 중요성을 알게 된 것 같다. 문제는 고전을 읽으면 좋다는 것은 알지만 진입장벽이 높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이미 맛을 본 고전의 경우 무리없이 읽을 수 있지만 그 외의 책들은 어떤 고전이 나와 맞는지 알기 어려운 것 같아 이 책을 보게 됐다.

이 책은 하버드생이 읽는 권장도서 중에서 꼭 읽어야 할 40권을 선택해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다. 고전의 경우 제목이나 목차만 봐서는 내가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을지 감이 안 오는 경우들이 있는데 수많은 고전들 중에서 어떤 것들이 나와 맞을지 미리 볼 수 있다는 면에서 흥미롭게 읽었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고전들의 경우 이 책으로 맛보기 타임을 가지면 좋을 것 같고 이미 읽어본 고전들의 경우 읽으며 다시금 정리를 할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한다. 책소개 말미에는 저자에 대한 소개도 나와있어 같이 보면 책을 선택하는데 더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책에도 나오지만 고전의 경우 읽기 어렵지만 끊임없이 질문하게 만들기에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요즘 시대에는 많은 것들이 자동화되고 생각을 하기 보다는 소비하는 시간이 더 많은 하루 하루를 살고 있는 듯하다. 결국 인간의 역할은 창의적인 것들을 하는 지점으로 모일텐데 창의적인 생각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다. 치열하게 읽고 생각하는 시간이 수반돼야 한다. 고전은 질문이 만들어지는 내용들이 많아서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열심히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고 책에 나오듯 우리의 시간은 유한하다. 인생은 짧고 조용한 시간은 더 짧기에 어떤 책으로 나의 소중한 시간을 쓸지 고민하는 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가 아닌가 싶다. 수많은 고전들을 보며 읽을 책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 시간을 아껴 깊이있는 고전책들을 많이 읽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모로 자극이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더 고전을 열심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